광명시가 2008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내년 1월 2일부터 3월 22일까지 펼치기로 하고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인 자 가운데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자,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이 인정하는 기관에서 노숙자임을 증명한 자이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동주민센터 비치)와 구직등록필증, 기타 신청자격 증명서, 신청자 본인 건강보험증 등을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의 연령과 재산상황, (여성)세대주, 부양가족수, 실업기간, 장애인, 전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여부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참가 배제대상은 실업급여 수급권자, 1세대 2인 이상 자,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연속3단계 참여자,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자나 그 배우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연금수령액이 최저생계비(46만3천원)를 초과하는 자나 그 배우자,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 등이다. 공공근로 참가자들은 1일 8시간,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일하며, 사업특성과 노동강도에 따라 적정 노임을 받는다.
광명시가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꼽히는 봉안당의 건립을 둘러싸고 반대 주민들과 올 한해동안 심한 내홍을 겪었다. 시는 지난 1월 3월 일직동 일대 예정 부지에 공설 봉안당인 가칭 ‘메모리얼 파크’를 건립하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면서 꼬박 11개월간 골머리를 앓아왔다. 시는 광명지역 6곳의 공동묘지가 이미 만장이어서 주민들의 장례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지역 일부 주민과 인근 안양시 주민들은 혐오시설과 집값하락 등을 내세워 부지 이전을 요구하며 공사장을 점거하는 등 반발해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나 최근 법원이 시가 신청한 ‘공사방해금지가처분’에 대해 “봉안당 건축공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며 건축공사 현장에 출입해서는 안된다”며 광명시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사태는 진정 국면을 맞고 있다. 또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공사 재개를 막는 등 극렬하게 반발해온 주민들이 백지화 주장을 철회하고 합의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명 봉안당 건립문제의 과정과 향후 전망 등을 알아본다. ◆발단 광명시는 내년 6월
<속보>봉안당 건립을 놓고 광명시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본보 28일자 8면> 첨예한 갈등을 보여온 안양시 석수동 S빌리지 등 인근 주민들이 ‘봉안당 백지화’ 주장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광명시와의 갈등이 완화될 전망이다. 봉안당 공사부지 점거농성을 벌이는 등 봉안당 건립을 반대해온 인근 주민들은 29일 이효선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봉안당 백지화 주장을 철회하고 합의점을 찾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날 “봉안당 건립 번면 백지화 요구가 아닌 실질적인 합의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내달 1일 오후 주민총회를 열고 보궐선거 이후 신임 안양시장에게 광명시와 봉안당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것을 전적으로 위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 이효선 시장에게 지난 27일 공사재개 당시 시장의 멱살을 잡는 등 거칠게 행동한 점을 사과하고 “광명시도 봉안당 건립 외에 화장장, 납골묘지는 짓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과 합의를 위한 방안을 구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광명시도 이를 받아들여 지난 27일부터 재개했던 봉안당 공사를 내달 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활한 총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3일간
경로당 철거보상금으로 마련된 돈을 지역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달한 일이 알려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8일 광명시 소하고등학교에서 소하1동 전오리경로당(회장 김천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하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포함된 옛 소하오리경로당(할아버지방) 철거보상금으로 마련된 것. 보상금을 받은 소하오리경로당은 임원 회의를 개최해 소하1동에 소재하고 있는 소하고 발전과 우수 신입생 발굴 유치를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자는데 뜻을 모아 소하1동 주민센터를 통해 장학금으로 전달하게 됐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대희 소화고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장학회장 및 임원 등 학원관계자들과 김천년 노인회장, 김준환 감사 등 노인정 대표들과 최현기 소하1동장이 참석했다. 이대희 교장은 “개인이나 기업체가 장학금을 기여하는 경우는 자주 있었으나 이렇게 지역경로당 스스로가 마련한 장학금을 전달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학교발전 및 우수신입생 발굴 등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가 주민생활지원서비스 혁신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자치단체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해 전국 17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50여일에 걸쳐 실시한 주민서비스 혁신 평가에서 광명시가 가장 높은 점수로 대통령상을 수상, 3천만원을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민생활지원서비스에 대해 자치단체에서의 지원현황을 평가하는 것으로 ▲조직개편과 인력배치 ▲상담실 설치와 담당공무원 교육 ▲주민통합서비스를 연계한 주민홍보 ▲민·관 협력분야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도 ▲동아리 운영현황 등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시가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주민생활지원서비스는 저소득층을 위한 보건, 주거, 고용평생교육, 생활체육, 문화, 관광 등 다원화되는 주민욕구를 종합적으로 충족시키는 원스톱 맞춤형 통합서비스 시스템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주민들의 민원, 업무 등 생활적 욕구를 동사무소나 해당 기관을 찾지 않고도 전화 상담을 통해 일괄 처리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편한 것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개인을 위해 설치된 전담상담실로 편안하게 충분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개선한 점과
최근 수원지법 안산지원이 광명시의 봉안당 건축공사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등의 판결을 내린 이후 시가 27일 봉안당 공사 재개를 시도했지만 안양시 석수동 등 인근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시는 이날 오전 일직동 봉안당 건립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주민들이 설치한 농성용 천막을 철거하고 인력과 공사장비 등의 현장 투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현장 입구를 가로막은 안양시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공사를 재개할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입구를 가로막은 인근 S빌리지 주민 등 300여명과 이들을 끌어내려는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400여명이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날 공사현장에 나선 이 시장은 “그동안 충분한 대화를 했고 법원의 판단도 구했으므로 이제 공권력 투입 등을 통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혀 물리적 충돌도 불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광명시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자치정보화 혁신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광명시는 지난 22일 2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회 자치정보화 혁신경진대회에 ‘빠르고 간편한 광명시 SUITE 행정정보 포탈시스템’이란 주제로 참가,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시의 빠르고 간편한 광명시 SUITE 행정정보 포탈시스템은 지난 2005년 정보전략 계획 수립을 통해 발굴된 정보화사업으로써 지난해 9월부터 8개월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행정자치부의 시·군·구고도화사업과 연계해 26개 틈새업무지원시스템 개발과 전자결재 등 내부 업무시스템의 일원화돼 업무접근이 가능한 포탈시스템이다. 또 이 시스템은 이미 사용 중인 18개 시스템의 단일로그인체계(하나의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로 모든 시스템이 접속 가능한 환경)를 구축했다. 이같이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은 행정정보포탈시스템의 선진사례로 현재 전국자치단체 중 42개 기관이 방문, 벤치마킹후 현재 7개 기관에서 광명시 사례를 반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행정정보 포탈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전산화해 업무처리절차가 간소
광명시가 봉안당 건립을 반대하는 안양시 연현마을 주민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봉안당 건립 추진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일직동 2만6천600㎡부지에 3만여기의 납골을 유치할 수 있는 봉안당 건립을 추진했다. 시는 인근 안양시 연현마을 주민들이 지난 8월 공사장 점거 등으로 봉안당 건립의 착공조차 못함에 따라 시와 시공업체인 서원기공(주)은 S빌리지 입주자대표회의, 투쟁위원회 등을 상대로 ‘공사방해금지가처분’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신청했다. 안산지원은 지난 21일 “봉안당 건축공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며, 건축공사 현장에 출입해서는 안된다”며 “이 명령을 위반할 경우 위반행위 1회당 5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시는 이번 안산지원의 결정에 따라 봉안당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현재 공사장을 점거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철수명령과 함께 철수를 거부할 경우 경찰의 지원을 받아 강제 해산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은 정당한 행정을 펼치는데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시가 승소를 했다고 해도 곧바로 법적인 절차를 행하는 것보다는 일단 주민들과 대화와 타협은 물론 계고를 통해 원만하
광명시가 감사원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 성과를 시범적으로 종합 평가한 결과 높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 감사원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운영성과 종합평가모형’을 적용한 결과 광명시를 포함, 김포, 동두천, 부천, 성남, 안산, 안양, 이천, 파주 등 8개 자치단체가 ‘상위’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는 지자체 예산과 인력의 형평도, 공정한 인사관리 운영 노력도 등 ‘일반 행정’과 자체 수입 증감률, 채무 비율 및 채무 증감률 등 ‘지방 재정’이 분석됐다. 또 지역 특성 발전 노력도, 공장 설립의 신속성 및 승인 실적, 고용촉진 훈련의 효과성 등 ‘지역경제 지원’, 노인 일자리 제공 비율, 대중교통 편의성과 같은 ‘삶의 질 개선’ 등도 평가 대상에 들어갔다. 감사원 산하 평가연구원이 38개 지표로 구성된 ‘지자체 운영성과 종합평가 모형’을 적용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감사원 평가연구원 관계자는 “지자체 종합평가 모형은 지방 행정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주민소환제 등 주민 참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며 주민들에게 지자체 운영 성과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
광명소방서(이경모)가 최근 광명소방서 지하대회의실에서 119 나의주장발표대회와 소방퀴즈대회를 실시했다. 지난 21일 열린 이번 대회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 중 어린이의 화재예방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유사시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대회에는 관내 14개 초등학교 대표연사가 각 1명씩 선발돼 소방공무원, 지도교사 및 학부형 등 2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심사위원은 광명교육청에서 추천한 광명북고등학교 이동욱 교감외 2명을 심사위원 선정, 공정한 심사를 거쳐 ‘화재사고 ZERO’란 제목의 발표를 한 연서초등학교 2학년 장시온양에게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소방서장상장을 수여했다. 소방서는 장양에게 부상으로 소화기와 자체제작한 필통을 전달했다. 또한 광명초 4학년 윤예담, 광명북초 4학년 이경현양을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했다. 특히 광명소방서는 소방상식퀴즈대회를 병행 실시해 유사시 초기진화와 어릴적부터 소방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아울러 열띤응원을 위해 소방서에 방문한 학생들에게 다과회장을 만들어 과일, 과자, 음료수를 제공해 따뜻한 작은온정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