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일대 유흥주점을 상대로 여성 도우미를 알선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논현경찰서는 30일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속칭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최근 6개월간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일대 유흥주점에 여성 도우미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단속을 피하고자 여성 도우미들과 만나지 않고 휴대전화로만 연락하며 일거리를 알선했다. 여성 도우미들로부터는 시간당 5천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 2개를 압수해 확보한 통화내역을 토대로 범행에 가담한 여성 도우미들과 유흥주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기간과 받아 챙긴 금액은 좀 더 수사를 진행해야 정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범행에 가담한 도우미들과 유흥주점들은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최근 조현병 환자가 흉기 난동을 부린 인천에서 또 정신질환자가 처음 본 캠핑객을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특수협박 및 재물손괴 혐의로 A(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쯤 인천 강화군 한 캠핑장에서 B(28)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하고 B씨 차량을 흉기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르는 이가 흉기로 협박한다”는 신고를 받고 캠핑장으로 출동했으나 B씨는 인근에 있는 자택으로 귀가한 뒤였다. A씨는 자택으로 찾아온 파출소 경찰관에게 “B씨와 대화를 하려 했다”면서도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했다. B씨는 “처음 본 A씨가 캠핑장까지 따라 들어와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당일 일면식도 없는 B씨를 상대로 아무런 이유없이 범행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실도 파악하고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진술하지 못해 일단 불구속 입건했다”며 “A씨의 정확한 병명과 범행 동기는 추후 다시 확인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손도끼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감금 혐의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8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1층 입구에서 아내 B(43)씨의 손을 손도끼로 내리쳐 크게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인 B씨를 찾아가 자신의 차량에 강제로 감금한 뒤 과거 함께 살던 아파트로 데리가 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이혼 소송으로 다투다가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손가락은 절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지난 27일 계양산 야외공연장 등에서 열린 ‘제4회 계양산 국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마대, 대취타대, 부평향교 고적대와 구민, 단체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길놀이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삼산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제3회 서부간선수로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축제는 ▲동아리 공연 ▲심폐소생술 체험 ▲사진 전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사랑 나눔 먹거리 장터 ▲아나바다 행사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이 지역 유치원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도높은 대책을 제시했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29일 지역 유치원 감독 강화와 공립유치원 확대 등을 담은 유치원 공공성 강화 10대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유치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유치원 감독 강화,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 유아 학습권 보호로 압축된다. 이날 발표된 대책에 따르면, 유치원 감사에 시민감사관이 참여해 주기를 3~4년으로 단축하고 감사 기간도 3~4일로 연장한다. 특히 2020년까지 모든 유치원이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을 도입하고, 사립유치원 내 재무 회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인천 내 모든 유치원이 이 시스템을 쓰도록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처음학교로’를 사용하는 유치원에 학급운영비를 40만 원 이상 추가 지원하고, 불참한 유치원은 지원사업에서 배제한다. 또 사립유치원 취원율을 2023년까지 40%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단설유치원 설립 규모를 확대하고 신설 초등학교에는 병설 유치원 3~5학급을 의무적으로
최근 조현병 환자가 저지르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질환자에 대한 치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인천시 동구 한 공원 앞 도로에서 A(58·남)씨가 행인 2명을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들은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목 부위를 찔린 1명은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위중한 상태며 얼굴을 찔린 1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였으며 그는 조현병 증상으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지난 5월까지 인천 한 복지 시설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20일 전에는 조현병을 앓던 20대 아들이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하고 여동생에게도 상해를 입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조현병을 포함한 정신장애 범죄자 수는 2013년 5천858명에서 2014년 6천265명, 2015년 6천980명, 2016년 8천287명, 2017년 9천27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며 재범률은 65%로 전체 범죄대비 20% 가까이 높다.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은 청와대 국민 청원에 조현증을
내년 5월에는 해외여행 후 귀국길에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도입 검토를 지시했으며, 지난 달 27일에는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공사는 연말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2월 말 입찰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4월 말 경 사업자 선정을 완료해 5월 말부터는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현재 확보돼 있는 3개소의 입국장 면세점 예정지를 포함해 인천공항 내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시간당 이용객수 및 처리용량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거쳐, 여객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종위치와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우범여행자 추적에 대한 문제점, 동식물 반입 휴대품 검사 우려사항, 수하물 지연 수취 등에 대한 보완대책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운영업체를 중소·중견기업에 한정해 제한경쟁입찰로 선정하고, 입국장 면세점 도입과정에서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지난 26일 남동구 롯데백화점 인천점을 방문해 소방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김 본부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백화점은 화재 발생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평상시 체계적인 소방안전관리와 더불어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경인교육대학교 예지관에서 ‘제2회 가을愛, 민주愛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인문학 강연은 그리스·로마 신화 등 서양 고전으로부터 민주시민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청년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청중과 대화·소통하는 뜻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