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협력업체 하소연 자동차 부품 납품 계약 체결 후 태도 바꿔… 수십억 피해 발생 기계설비 불법 탈취 시도까지 1차협력사 “우리가 피해자” 반박 GM “하청업체간 문제” 모르쇠 대기업과 하청업체의 ‘갑·을 논란’이 자동차산업의 수직적인 납품체계하에서 하청업체 간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한국GM의 2차협력기업인 A업체에 따르면, B업체는 한국GM의 1차협력업체로 A업체와 자동차 부품 납품 계약을 2015년 체결했다. A업체는 B업체에 부품 납품을 위해 수십억 원의 시설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B업체의 요청에 부품견적을 제출했지만, 단가를 올려 다시 제출하라는 요청에 A업체는 인상된 견적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B업체는 돌연 태도를 바꿔 단가가 높다는 이유로 다른 업체를 선정했다며, 다른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당시 A업체는 수십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다른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B업체의 요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B업체가 계속해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피해가 더욱 크게 누적되자, 결국 A업체는 계약 해
28일 오전 7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부평동 일대 700여 세대에 가스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도시가스에 따르면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에서 새어 나온 물이 가스 배관 안으로 유입되면서 가스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가스 관계자는 “굴착 작업을 통해 정확한 가스 공급 중단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며 “가스 공급 재개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28일 오전 7시 53분쯤 인천항 5부두 컨테이너 야적장 50번석 인근에서 3단으로 쌓여있던 컨테이너 중 2단과 3단이 옆으로 쓰러지며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옷을 갈아입고 있던 근무자 A(54)씨를 덮쳤다. A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강한 바람이 불어 컨테이너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인 7시 55분과 56분, 57분에 인천시 중구에 각각 순간 풍속 초속 17.1m, 17.4m, 19.4m의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사고 발생 시각에 컨테이너가 무너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는 보기 어려워 부두 운영업체 안전조치 여부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이 인천항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강한 바람이 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도 “바람 이외에도 부두 운영업체가 규정에 맞게 컨테이너를 쌓아뒀는지와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경찰이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신상유포자로 의심되는 아이디의 신원을 확보했다. 김포경찰서는 근단적 선택으로 최근 사망한 김포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의 신상정보를 인터넷 맘 카페에 유포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이디 6개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들 아이디의 신원을 확인하기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네이버측에 신원 확인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조만간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 6명을 소환해 A씨 신상정보 유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어 폭행 혐의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A씨의 어머니로부터 피소된 B(47·여)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B씨는 자신의 조카를 A씨가 학대했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A씨 어머니는 지난 19일 경찰 조사에서 “딸이 심리적 압박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인터넷에 딸의 신상을 공개한 누리꾼과 함께 B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근무한 모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해 “조카가 학대당했다고 의심한 B씨가 어린이집에 찾아와 A씨에게 항의하던 중 물을 끼얹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2일
독단적인 회사 대표에 불만이 쌓인 직원들이 영업비밀을 빼내 유사업체를 차려 수십억 원을 벌어들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모 자동화 장비 부품회사 전 영업총괄 팀장 A(37)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에 있는 모 자동화 장비 부품회사에서 경영자료와 설계도면 등을 빼내 유사업체를 차린 뒤 동일 제품을 만들어 팔아 총 64억5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퇴사 후 전 회사의 영업사원 및 기술 지원 사원 10여 명을 영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대표의 독단적인 운영으로 원청과 계약이 끊겨 회사가 어려워져 퇴사했고 유사업체를 직접 차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품 매출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동일한 제품이 거래처에 납품되는 경우 일단 기술유출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태풍·홍수·강풍·대설 등의 재해를 겪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 보험료가 인천시 내에서 지역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내 10개 군·구 가운데 풍수해보험 자기부담금이 가장 큰 곳은 미추홀구다. 49.5㎡(15평) 주택을 기준으로 했을 때 미추홀구의 1년 풍수해 보험료는 일반 가입자 기준으로 35만9천500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을 빼더라도 가입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5만4천580원이나 된다. 반면 풍수해 보험료가 가장 낮은 연수구는 같은 평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1년보험료가 2만9천430원밖에 되지 않는다. 가입자가 부담하는 액수도 1만2천650원에 불과하다. 보상한도가 4천500만원으로 똑같고 같은 인천인데도 군·구에 따라 주민이 내야 할 풍수해 보험료가 15배까지 차이가 나는 셈이다. 이처럼 보험료 차이가 큰 것은 풍수해 발생 빈도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하기 때문이다. 풍수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보험료가 비싸고 반대의 경우는 보험료가 싸다. 미추홀구가 인천에서 풍수해 보험료가 가장 비싼 것도 인천시가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28곳 중 10곳이 미추홀구에 있는 것과 관련 있다. 현재 인천 풍수
인천 부평구 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24일 산곡동 원적산공원에서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했다. 정부지원·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관계자 3천여 명이 참여해 1, 2부 행사로 나눠 운동회 및 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 화수1·화평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4일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환경정화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쓰레기 무단주기 장소를 정비하고, 가을꽃인 국화를 식재해 쓰레기로 가득했던 주변을 화사한 분위기로 탈바꿈 시켰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4일 ‘2018년 하반기 옹진군자원봉사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원봉사센터 지소장, 지역봉사단체장들이 참석해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 운영과 동절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 옹진군자원봉사자대회 등 향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영종역사관은 최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프로그램 일환으로 강화 용두레마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수확의 기쁨, 벼와 쌀’이라는 교육주제로 강화 용두레 마을을 방문해 벼 이삭을 직접 관찰하고 탈곡체험 해보기, 속노랑 고구마 캐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