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나들이때 원생 밀쳐” 시민 신고로 경찰 수사 하기 전 맘카페에서 실명 공개·성토 글 “내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 유서 “억울한 누명 씌운자 처벌” 靑 청원 경찰 “명예훼손 검토 수사할 것” 아동 학대 의심을 받고 인터넷 카페에 신상이 공개된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포경찰서는 13일 오전 2시 50분쯤 김포시 통진읍 한 아파트 앞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 A(37·여)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 결과 A씨는 자신이 사는 이 아파트 14층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옆에는 “내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 달라.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씨는 앞서 이달 11일 자신이 일하는 인천시 서구 모 어린이집 나들이 행사 때 원생 1명을 밀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된 상태였
인천지역 환경단체가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환경부를 상대로 공식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인천녹색연합은 서울행정법원에 정보공개 지연에 따른 배상까지 포함하는 간접강제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환경부는 ‘주한미군 측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부평미군기지 오염 현황 등이 담긴 조사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해 5월 환경부를 상대로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결과 및 위해성평가결과’에 대한 정보비공개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해 올해 3월 부분 승소 판결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2심 재판부도 1심 재판부의 판결을 인용해 부평미군기지 환경오염조사와 관련한 ‘조사의 목적과 범위’와 ‘환경오염조사의 방법과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결정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소파 협정(주한미군 주둔군지위협정) 등을 이유로 들며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환경부가 비공개 근거로 드는 소파 협정의 경우 국회 비준을 받지 않은 부속서로 법적 효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실시한 ‘2018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추억에 색을 입다’는 주제로 대규모 꽃밭단지와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된 가운데 축제 기간 동안 3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한 지역주민 및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한 제6회 드림파크 정원만들기 콘테스트를 비롯, 인천지역 맘카페에서 운영한 프리마켓, 한국주얼리고등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홍보체험존, 지역문화재인 녹청자 체험관, 국립생물자원관 멸종위기식물 전시홍보전 등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을나들이 기간에 열린 ‘제2회 드림파크컵 유소년 축구대회’는 인천지역 2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U-10 그룹에서는 드림파크FC-레드가, U-12 그룹에서는 영종스카이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지역을 비롯, 수도권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해를 거듭할수록 관람객이 늘고 있어 뿌듯하면서도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오는 20일,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야외무대 및 송현근린공원 일대에서 배움으로 하나 되는 ‘제2회 동구 평생학습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산책-배움의 마을에서 산책하는 설레임’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민들이 산책하며 놀이하듯 평생학습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하고, 학습 참여자가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마련했다. 앞서 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평생학습 참여자들로 구성된 마을기획단 6명을 모집해 이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축제 기획 및 준비 등 일련의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행사 당일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존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 무대공연과 토탈공예, 정리수납, 캘리그라피, 우쿨렐레 등 수강생이 직접 강사가 되어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초청 강연으로 태원준 여행 작가를 모시고 ‘우리가 떠나는 이유’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마법의 성’,‘동경소녀’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동구출신 가수인 김광진의 멋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가족 관람객을 위한 행복가족 사진 촬영, 도서전시 및 북아트 만들기 행사, 어린들을 위한 종이박스 놀이, 미
인천 서구는 최근 ‘제1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했으며, ‘P.L.A.Y.(놀다)’라는 테마와 ‘오늘 낮 주인공은 너야, 너!’라는 축제 슬로건에 맞춰 아동들의 자유로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놀이·예술·체험행사와 함께 ‘2018. 청소년 동아리축제’가 같이 진행돼 아동·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쳤다. 이번 축제는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공존 팀의 풍물길놀이, ‘2018. 청소년동아리축제’ 및 개그맨 김영철의 축하공연, 청소년 전문DJ(하이파이브) 조재원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 ‘아동 디제이쇼!’가 진행됐다. 이날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26명의 ‘아동축제기획단(M.I.K.)’이 직접 기획해 만든 축제로서, 그 노력의 결과물인 축제 프로그램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며, “구는 아이들의 주도적인 참여역량 계발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본인의 신체 특정부위를 촬영해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올린 현직 경찰관이 중징계를 받았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인천경찰청 소속 A(33) 순경을 파면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A 순경은 올해 6월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한 사진 2장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이 전체 공개로 설정된 A 순경의 블로그를 보다가 해당 사진과 경찰관 근무복을 입은 사진을 함께 발견한 뒤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했다. A 순경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신체를 찍어 블로그에 올린 게 맞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이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 논란이 됐던 특정 마사지 업소는 조사 결과 성매매 업소는 아니었으나 무자격, 불법업소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가 미세먼지 등으로 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운반차량 등에 대한 친환경 연료차량 전환을 정부 및 3개 시·도에 촉구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매립지에 등록된 폐기물 운반차량은 지난 9월말 기준 1천333대로, 이중 93%인 1천244대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경유 차량이다. CNG(압축천연가스) 등 친환경 연료차량은 6%인 89대에 불과하다. 특히, 매립지에 등록된 폐기물 운반차량의 경우 10년 이상 된 경유 차량이 약 500여대로 매립지는 물론, 수도권 내 폐기물운반차량 이동경로에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도로 청소차의 경우 천연가스 차량 보급률이 수도권 기준 2009년 186대에서 지난해 9대로 보급률이 낮아졌다. 이로 인해 도로먼지 청소 중에도 미세먼지를 배출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구는 친환경연료 차량의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먼저 구에서 운영하는 관용차량 중 교체 예정차량에 대해 친환경차량으로 바꾸도록 하고, 친환경차량의 비율을 현재 20.5%에서 2020년까지 35%이상(노면청소차량은 50%이상)으로 늘려, 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현저히
한국GM 노조는 최근 5차례 법인분리와 관련해 교섭을 요청했지만, 사측이 참여하지 않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측의 이번 쟁의조정신청으로 내용 검토 후 행정지도 또는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결과는 오는 22일께 나올 전망이며, 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할 경우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이달 15∼16일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이 19일 주주총회 절차까지 마무리하고 12월 1일부로 연구개발 회사를 신설한다는 계획으로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며 “노조는 5차례 교섭을 사측에 요청했지만 요지부동이다. 노동쟁의와 쟁의조정신청을 결의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만반의 투쟁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달 19일 주주총회를 소집해 글로벌 제품 연구개발을 전담할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노조는 연구개발 전담 신설 법인이 설립되면 나머지 생산 기능은 축소하는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법인 분리를 반대하고 있다. 산업은행도 한국GM의 일방적 법인 설립에 반발해 법인 분리 주주총회 개최 금지를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고양시에서 발생한 저유소 화재와 관련, 15일부터 2주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진단에서는 소방본부 및 관계기관 전부가 8명이 참가해 지정수량 3천 배 이상의 대량위험물을 저장하는 8개 사업장 위험물시설 315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단은 위험물 시설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점을 도출해 대책을 마련한다. 특히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안전관리자 근무이행 실태 등 위험물을 사용하는 사업장의 평상시 안전관리 전반에 진단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 보건소는 최근 청소년 흡연 피해에 대한 사전 예방을 위해 연평중·고등학교에서 ‘흡연예방 및 음주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보건소 내 금연상담사 및 전문교육 강사들이 담배의 유해성분과 흡연 및 음주로 인한 피해, 중독 대처요령 등 청소년들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