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지난 2일 올해 농림사업·기술보급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농림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조윤길 위원장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사업 분야 예산을 확대해 강소농 육성,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 등 내실 있는 농림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5일 오전 1시 58분쯤 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25)씨 등 아파트 주민 21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또 불이 난 집 내부와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약 3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거실에서 불이 난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대원 62명을 투입해 22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경인여자대학교는 2명의 자매 만학도가 간호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직장생활 도중 입학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자매는 간호학과에 입학한 고순영(54)·윤정(49)씨로, 각각 명지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와 서울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과를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가 재입학의 길을 택했다. 이날 류화선 총장은 “20대 동기들에게 뒤쳐지지 않을 만큼의 열정을 치하하고 앞으로 좋은 간호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자매는 “대학에서 언니 동생이 오랜 시간 함께하며 다양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어 경인여대를 지원하게 됐다”며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귀감이 되고 훌륭한 간호사가 돼 남은 삶을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대학교는 5일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조동성 총장, 김학준 이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과 학부모 및 신입생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신입생 선서는 도시과학대학의 윤용준씨와 동북아국제통상학부의 김민진씨가 했다. 조동성 총장은 인문대학 등 단과대학, 대학원 신입생 총 3천281명의 입학을 허가했다. 조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발전하는 인천대에서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사람은 대학교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며 “실수와 실패는 다르다. 하고 싶은 일을 그르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실수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안 하는 것이 실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 후에는 인천대를 빛낸 동문으로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기초과학연구소 대학중점연구사업팀, 이헌구 경영대학원 CEO 총동문회장 등 3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6·1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유력후보가 가상대결에서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의 현직 인천시장인 유정복 시장보다 20%p 이상의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월 26일과 2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와 유 시장과의 양자 가상대결 결과, 김교흥 예비후보는 46.8%, 박남춘 예비후보는 47.6%, 홍미영 예비후보는 46.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유 시장은 이들 세 후보와 붙어 각각 26.7%(20.1%p 격차), 25.6%(22.0%p), 26.4%(20.3%p)를 얻는 데 그칠 것으로 나타나 최소 20.1%p에서 최대 22.0%p의 큰 격차를 보였다. 이 같은 민주당 후보의 강세는 인천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 성향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인천시민의 55.3%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자유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6%에 그쳤다. 이어 바른미래당 후보는 5.2%, 정의당 후보는 4.3%, 민주평화당 후보는 0.1%를 얻는 데 그쳤다. 또 각 정당에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기조
지난 해 옹진군의 뱃값 할인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서해5도를 찾는 인파가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해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포함한 옹진지역 7개 면의 섬을 찾은 관광객은 총 452만7천여 명으로 지난 2016년 391만2천여 명보다 15.7% 늘었다. 특히 5∼9월에는 매달 40만 명 이상이 인천 섬을 찾았으며 10월에는 52만 명이 방문해 전년도 41만 명 대비 26.8%나 늘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영흥도는 지난 해에 361만3천여 명이 방문, 지난 2016년 306만 명보다 15.3% 증가했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도 9만4천 명이 찾아 전년도 8만700여 명 대비 최고 17.4% 증가율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해 군이 시행한 각종 ‘여객선 운임 할인 사업’이 관광객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지난 2016년까지 50%였던 관내 군부대 면회객의 뱃삯 할인율을 지난 해 하반기부터 70%로 대폭 늘렸다. 인천에 주소를 둔 시민의 뱃삯 할인율도 50%에서 60%로 확대했다. 타 시·도에서 온 관광객 역시 50% 할인을 받았다. 군은 지난 해 관광객 수가 급증한 추세가 이
인천 계양구는 오는 4월까지 체납차량의 번호판 영치 야간단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야간 영치단속은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해 체납자에게 경종을 울림과 동시에 징수율 제고를 위한 조치다. 단속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실시되며 체납차량 중 자동차세 체납횟수가 2회 이상이거나 과태료 체납이 30만 원 이상인 차량은 예외없이 번호판을 영치할 계획이다. 또 체납액이 50만 원 이상인 차량 중 번호판 영치만으로 체납액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차량에 차량용 족쇄가 채워진다. 족쇄영치는 차량 전면 번호판을 영치할 수 없도록 벽면 밀착 주차하거나 납땜 및 실리콘 고정 등 불법 개조한 얌체 체납차량 운전석 앞바퀴에 차량용 족쇄를 설치·고정하고 운전석 앞문과 족쇄 잠금장치에 압류봉인표를 부착해 차량 운행을 원천 봉쇄해 체납세를 징수하는 방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된 ‘2017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12월 말 중앙정부 일자리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지방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5개 그룹으로 나눠 집행실적 등 3개의 정량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에 자치구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구는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천500만 원과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김상길 구청장 권한대행은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 기조와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막을 수 있어 이런 영예를 안은 것 같다”며 “올해에도 내실 있는 지방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 소재 해병대 연평부대는 올해 무료 얼음썰매장을 운영하며 마련된 수익금 246만5천 원을 연평면에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연평부대는 연평주민과 군인가족들의 겨울철 즐길거리를 위해 겨울철 논에 무료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운영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3월의 걷기 여행길’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강화나들길은 총 310.5㎞의 20개 코스로 구성됐다. 그 중 ‘석모도 바람길’은 시원한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어 나들길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나룻부리항에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약 16㎞의 뚝방길을 따라 걷는 청정 해안 산책로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11코스 중간에 위치한 어류정항에서는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으며 식사 후에는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석모도에 하나밖에 없는 민머루 해수욕장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해변으로 물이 빠지면 약 1㎞의 갯벌이 나타나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즐길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해 석모대교 개통 이후 접근성이 좋아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과 19코스 상주 해안길을 찾는 나들길 이용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을 앞두고 석모도 바람길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