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한 ‘2019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로 교부세 2억5천만 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자체 스스로 세출을 줄이고 숨은 세원을 발굴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발표대회에는 ‘세출 절감’과 ‘세입 증대’, ‘기타’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의 주요 사례 248건에 대해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최종 44건을 수상작에 올렸다. 구는 ‘총수익스왑(TRS) 연구를 통한 지방세 탈루세원 발굴’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 대기업을 상대로 기획 세무조사를 추진해 계양구가 319억 원을 직접 징수하고, 전국 67개 자치단체에 과세자료를 통보해 127억 원을 징수하게 함으로써 총 446억 원의 탈루세원을 추징한 사례를 발표했다. 구는 창의적 발상으로 기업 인수합병(M&A) 사례를 조사하고 신종 금융 파생상품을 연구해 국내 대기업들이 총수익 스와프 거래를 악용해 조세를 탈루하는 구조를 찾아내 전국 기초자치단체 지방세 세무조사로는 유례가 없는 탈루세원을 추징한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정규기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7일 초·중·고 교원, 학생 및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주체 상호존중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토론회는 교육감 공약사업인 ‘인권보호관 신설’ 및 ‘교권존중 프로젝트’와 시교육청 슬로건인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교사, 학생, 학부모 패널들이 참여한 공감토크 형식으로 학교 구성원 인권과 교권 관련 이야기가 진행됐다. 이어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함께 한 자리에서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에 따라 민주적 교육공동체의 방해요인과 지지요인을 찾아보고, 민주적 교육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앞으로 교육주체들이 자신의 권리만 주장하기 보다는 의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서로 이해하고 공감해주려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후순 정책국장은 “인권과 교권을 대립적인 시각에서 볼 것이 아니라, 상생의 관계로 바라보고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토론회에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함께 모여 토론한 것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의 시작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스타트 끊은 4·15 총선 레이스 13명의 인천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거에서 지난 17일 15명이 예비자 등록을 마쳤다.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선 배준영(50)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고, 국회 대변인실 부대변인과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지냈다. 미추홀구의 경우 한국당 홍일표 국회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갑선거구는 신청한 사람이 없고, 을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 박우섭(64), 남영희(48) 2명이 등록했다. 연수구는 갑에서 2명, 을에서 1명이 등록했다.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갑선거구는 한국당 이재호(61), 제갈원영(63) 두 명이 등록했다. 연수을에선 민주당 정일영(62)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등록했다. 남동을에서는 한국당에서 박종우(56), 김지호(68) 두 명이 등록했다. 남동을 현역 국회의원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다. 박종우 예비후보는 7대 인천시의원으로 지냈고, 김지호 예비후보는 황교안 당대표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고, ㈜귀뚜라미홈시스 인천대표이기도 하다. 부평은 현재 갑선거구에 1명 을에 2명이 등록했다. 모두 한국당 예비후보들이다. 부평갑
인천 서구는 최근 공동육아·돌봄을 위해 ‘아이사랑꿈터 서구 1호점’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사랑꿈터 서구 1호점’은 미취학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모여 놀이·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전문인력의 육아 코칭 및 육아 상담기관뿐 아니라, 부모들의 자조 모임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은 부모(보호자)를 동반한 만 0~5세의 영·유아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행정복지센터 등의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2023년까지 총 17개의 아이사랑꿈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아이사랑꿈터는 인천형 공동육아·공동돌봄의 육아정책 로드맵의 핵심시설로, 이곳에서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집과 가까운 곳에 모여 양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를 함께 돌보며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사랑꿈터의 설치 확대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군납업자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던 전 육군 급양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길가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전 육군 급양대장 문모(53·예비역 중령)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씨 가족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으로 차 안에서 숨져 있던 문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문씨에게서 외상 흔적은 없었으며 유서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씨는 지난 2015∼2017년 군납업자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군납 편의를 봐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문씨에게 금품을 건넨 군납업자는 이동호(53) 전 고등군사법원장에게 뇌물을 건넨 당사자다. 이 전 고등군사법원장은 불량 군납식품의 납품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문씨가 지난주 목요일(12일) 피의자 신분으로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며 “저녁식사와 휴식시간을 보장했고 무리한 수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의회는 올해 청소년 의정교실과 본회의 체험교실에 참가한 2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제출한 소감문을 심사해 50명의 학생을 선정,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이용범 의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길 바라며,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시의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산3동보장협의체는 최근 홀몸노인 30명을 초청해 계산여중 학생들과 ‘친구 맺기의 날 2’ 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배기호 계산3동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주는 계산3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현대유비스병원은 최근 입원환우 및 보호자를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성호 병원장은 “연말연시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 및 보호자 분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환자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전해져 기쁨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이재현 서구청장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국토교통부와 특·광역시 기초지자체 도시문제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정책협의회는 도시화로 인한 주택·복지·환경·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마련됐으며, 인천 및 부산 기초지자체 15곳의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현 구청장은 “3기 신도시보다 먼저 지정된 검단신도시 등 2기 신도시의 우선적인 활성화가 필요함에 따라 관련법령·지침 개정을 통해 공공용지 공급가격을 조성원가의 70%이하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당초 설계에 반영되지 않은 검단~인천공항 방면 IC진입 램프와 IC진입로에서 검암2지구까지 연결되는 접속도로 설치, 서울9호선-공항철도 직결운행사업 등 서구의 대표적인 교통사업이 조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서구는 전국 자치구 중 국·시책사업과 가장 현안사항이 많은 자치구로서 정부에서는 이러한 특수성을 감안해 다양한 혜택과 관심 및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6일 한국농업경영인 강화군연합회와 강화섬쌀 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연간 430포(약 2천300만원)의 강화섬쌀을 구매하고, 쌀이 필요한 공단 직원들 가정에도 추가 구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