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안양 평화보육원, 성남 소망재활원, 수원 동광원·중앙양로원, 화성 성신양로원 등 도내 5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전찬환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만나 운영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시설 거주 아동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전 부교육감은 “고유가, 고물가 등 체감경기가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나눔이 소중한 시기”라며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추석이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보육원에 칫솔, 치약, 세탁기 등 생필품을, 양로원에는 쌀, 참기름 등의 식료품, 장애인시설에는 성인용기저귀 등 해당기관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했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이하 도모금회)는 8일 김포시자원봉사센터에 한가위 선물세트 110개를 전달했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는 김포시모범운전자회, 수호천사회, 파란마음봉사단 등 7개 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포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하고 물품을 전달하게 된다. 도모금회는 추석을 맞아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김포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도내 자원봉사센터에 선물세트 3천500개(1억7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호주를 공식 방문 중인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8일 뉴사우스웨일주 아미데일에 있는 뉴잉글랜드교육청을 찾아 한국·호주간 교육청 및 학교 교육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이날 짐 화이트(Jim White) 뉴잉글랜드교육청장을 만나 양국의 교육청 및 학교간 교육교류 협력활동의 확대에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관해 실무적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뉴잉글랜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호주지역 교육현황 및 한국·호주 학생간 화상교류 현황 등을 소개받고 영어교육 지원 및 한국 문화교육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지난 4일 호주에 도착한 후 퀸즈랜드주 대학,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호주교육 현황 및 양국 학생과 교사들의 교류 및 교육현황 등을 살피고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퀸즈랜드주교육부 혼 카메룬 딕(Hon Cameron Dick) 장관을 비롯해 호주교육계 인사들을 만나 교류확대와 상호지원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 교육감은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광명교육지원청 공무원이 차명계좌를 운용하며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찰에 고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학교 시설 공사를 맡고 있는 업체들에게 차명계좌를 통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모두 330만원을 받은 혐의로 광명교육지원청 공무원 A(시설 6급)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보를 받은 국무총리실 감찰팀은 지난달 29일 A 씨의 사무실을 수색해 차명계좌를 발견한 후 A 씨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일부 혐의점을 찾아냈으며, 지난 6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그러나 A 씨는 일부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이날 A 씨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한 후 직위해제를 통보했다.
<속보> 경기도교육청이 장애인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에 대해 내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초등학교 과정의 2학급 감축 행정처분을 내린 것(본보 2일자 22면 보도)에 대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용인강남학교 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6명은 7일 도교육청을 항의방문하고 행정처분 철회를 요구했다. 학부모들은 “문제가 있으면 학교법인이나 학교장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지 왜 학생, 학부모들에게 피해를 주는 처분을 내렸냐”며 “이 학교에 오고싶어 하는 학생, 학부모들이 100여명 넘게 기다리고 있는데 학급 감축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교육청이 처분 근거로 제기한 교실내 TV 설치는 당장 급한 것도 아니고 통학차량 구입은 학교 측에서 올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하니 2학급 감축 처분은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한 후 부교육감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학교 관계자는 “행정처분 예고 통보도 없이 갑작스럽게 처분이 내려져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도교육청에 정식으로 이의신청할 예정이고 TV 설치와 차량 구입은 연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NTTP 연구년 희망교원을 300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2 NTTP 연구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160여명의 연구년 교사들을 선발한데 이어 내년에는 300명으로 확대한다. 이번 선발에서는 교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한 규정을 줄여 전국 최초로 교사뿐만 아니라 교감에게도 기회를 부여했고, 대학원에 재학 중인 교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비 교과 교사(보건, 상담, 영양)와 유치원 교사들도 응모할 수 있다. 선발된 교원은 연구기간 동안 급여나 호봉, 교육경력 등이 100% 인정되며, 본인의 희망에 따라 국내외 대학과 연수기관 등에서 교육받거나 자율연수, 학술대회, 교육 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NTTP(New Teachers Training Program) 연구년’은 희망교원에게 1년간의 연구기간과 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교원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도교육청은 오는 21일까지 설명회를 갖고 26~27일 서류를 접수한다. 도교육청 김기철 학교혁신과장은 “연구년에 참여하고 싶은 교원들의 열망을 반영해 선발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했다”면서 “지속적으로 NTTP 연구년 선발인원을 확
수원교육지원청은 7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육지원청 직원 등 279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수원교육안내와 업무경감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올 상반기 수원교육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안내해 관내 학교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또한 지난 1일자로 전입한 관리자들에게 10년을 앞서가는 행복수원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국회 수원교육장은 “소통과 나눔, 배움과 돌봄이 있는 새로운 학교문화 창조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혁신교육을 실천하자”며 “서번트 리더십을 발휘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수원교육의 장을 펼쳐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교원업무경감을 위한 연수에서 이관주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교사들이 학생 지도와 수업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관리자가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당부했다.
1. 간호학과 교육여건 악화 2. 간호사들의 이직·휴직률 심화 3. 근무 여건 개선 시급 땜질처방 지양 현실적방안 마련 ‘목청’ “여성 간호사들은 결혼하고 애 낳으면 휴직하기 십상입니다. 3교대 근무에 항상 긴장하고 업무가중이 이어져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요.” 도내 병원에서 만난 간호사들은 열악한 근무여건이 이직, 휴직을 부추기고 수급 불균형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대형병원의 경우 의료보험 수가 적용이 수월하고 대기발령 간호사가 수십명씩 있어 나은 편이지만, 중소병원은 간호사 교체율이 높고 심할 경우 채용하기도 어렵다. 수십만명의 간호사가 열악한 근무여건을 견디지 못하고 좀 더 나은 병원을 찾아가거나 휴직 및 직종 전환을 꾀하지만, 정부는 간호학과 신·증설과 신규 간호사 증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 비판을 받고 있다.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병원 운영과 근무여건의 구조적인 문제와 관련해 간호학과 신·증설은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앞으로 간호사 ‘과잉배출’과 간호서비스 및 근무여건의 저하를 불러온다고 지적했다. 신규 간호사들이 병원에 취업하더라도 또 다시 같은 문제를 겪고, 병원에는 짧은 경력의 간호사가 재배치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비판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6일 수원시내 어린이집 14곳과 희망나눔 명패달기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영통구 소재 ‘행복한 어린이집’에서 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희망나눔 명패달기’는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사업체에 희망나눔 명패를 부착해 나눔의 실천을 홍보하고 이웃들에게 행복한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라고 적십자사는 설명했다. 이날 희망나눔 명패달기 협약을 체결한 14개 어린이집 원장들은 수원시 어린이집연합회 전·현직 임원들로 지난해 캄보디아 어린이집 해외봉사를 계기로 봉사모임을 결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어린이 장애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패를 전달받은 ‘행복한 어린이집’ 김옥향 원장은 “어린이집이 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나눔 명패달기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적십자사 강호권 사무처장은 “희망나눔 명패가 어린이집에 부착됨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눔과 기부문화를 체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뜻깊은 일에 더 많은 어린이집들이 동참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루터대와 평택대, 김포대, 국제대 등 도내 4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43개 사립대가 내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및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중 17개교는 학자금대출과 재정지원이 모두 제한되고 26개교는 재정지원만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결과 및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선정결과를 5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의하면 전체 346개 대학(대학 200개교, 전문대 146개교) 중 도내 루터대와 김포대를 포함해 전국 대학 9개교, 전문대 8개교 등 17개교가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외 대학 19개교, 전문대 7개교 등 26개교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만 지정됐다. 교과부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26개교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중에는 평택대와 국제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신청자격과 신입생 등록금 지원사업이 제한된다.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은 ‘제한대출’(등록금 최대 70%까지 대출가능·13개교) 그룹과 ‘최소대출’(최대 30%까지 대출가능·4개교) 그룹으로 나눠지고 2012학년도 신입생 중 일반학자금 대출 이용자에게만 적용된다. 전체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