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60) SKC(주) 회장이 25일 사랑의 열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SKC 수원공장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박성중 사랑의 열매 사무총장, 염태영 수원시장, 우봉제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고은아 (재)행복한나눔 이사장,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등 지역인사와 기부자 300여명의 참석해 최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최신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도의 기부문화 및 복지사업을 주도해온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행착오와 성공이 준 교훈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토대로 새롭게 나눔의 역사와 지역사회의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눔문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경기도에서 선두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확산해 선진 나눔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사 도중 선친인 고(故) 최종건 SK그룹 창업주를 떠올린 듯 한때 울먹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선친에게 기부정신을 물려받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최신원 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4일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된데 대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나타난 시민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으로 보편적 복지로 상징되는 우리 교육의 길을 다시 한번 열어줬다”며 “투표결과는 미래에 대한 국민의 뜻과 시대정신이 어디에 있는 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파에 따른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또 다른 소모적 갈등을 불러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시민의 뜻은 보편적 방식의 무상급식 복지 확대”라며 “아이들이 밥과 꿈을 함께 나누는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를 모두의 힘으로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 공무원 채용률이 최근 2년 연속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꼴찌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 방안이 요구된다. 24일 고용노동부의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 현황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 공무원 채용률은 2008년 0.71%, 2009년 0.84%, 2010년 0.99%로 조금씩 증가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률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2008년 13위에 이어 2009년부터 2년간 연속 꼴찌를 기록했고, 특히 2010년의 경우 시·도교육청을 포함해 전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중 장애인 채용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교원 임용고시에 지원하는 장애인 수가 적고 합격률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장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까지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공무원을 전체 정원의 2%까지 고용하게 했다가 지난해부터 3%로 확대했고, 중증 장애인 1명을 고용하면 2명을 채용한 것으로 인정해 고용률에 반영하고 부담금을 산정한다. 도교육청의 장애인 공무원 채용 현황은 정부의 기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4년제 사립대학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53.7%로 나타났고, 한국산업기술대가 74.9%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도내 전문대학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58.4%로 사립대보다 조금 높게 나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한 전국 556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55만9천명의 취업률을 조사한 ‘2011 대학계열별 취업률’을 24일 발표했다. 교과부의 취업률 자료에 의하면 도내 31개 4년제 사립대와 31개 전문대 졸업자의 평균 취업률은 각각 53.7%, 58.4%로 나타났다. 도내 사립대 중에서 한국산업기술대는 평균 취업률 74.9%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을지대 74.7%, 한국항공대 74%, 성균관대 68.7%, 아주대 68.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취업률이 낮은 대학은 서울장신대 31.8%, 중앙대 안성캠퍼스 41.1%, 수원대 44.8%, 칼빈대 45%, 평택대 45.3% 등의 순이었다. 도내 전문대 중에서 농협대는 83%의 취업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정대 81.7%, 경기과학기술대 72.7%, 안산대 70.1%, 대림대 6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이 낮은 전문대는 계원디자인예술대 27.4%,
<속보>경기도교육청이 올 2학기 보건인턴교사 채용 사업을 중단한 후 비판 여론이 일자(본보 7월 11일자 22면 보도) 궁여지책 차원에서 일부 학교의 자체 예산으로 올 연말까지 채용을 유지하고 일부 보건인턴교사를 보건교사 미배치교 근무로 전환시켜 ‘무원칙한 사업 조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예산 확보 어려움 등의 이유로 올 2학기 보건인턴교사 189명의 채용 사업을 중단했다가 1학기 사업에 참여한 학교 중 74개교의 자체 예산으로 74명의 보건인턴교사 채용을 연말까지 유지하게 했다. 또한 보건교사자격증이 있는 보건인턴교사 27명을 기간제교사로 전환해 2학기부터 연말까지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배치했고, 자격증 미소지자 65명의 보건인턴교사는 연말까지 보건교사 미배치교에서 보건전담교사(담임교사)를 지원하게 했다. 23명의 보건인턴교사는 개인사정 등으로 스스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당초 올 3월부터 연말까지 도내 과대학교 189개교에 보건인턴교사 1명씩을 배치하려 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1학기 사업만 적용하고 일부 계약을 파기해 2학기 사업을 재조정한 결과를 낳았다. 도내 보건교사들은 도교육
2013학년도부터 경기도내 고등학교 진학 시 별도의 선발고사를 보지 않고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고교입학전형위원회를 열어 2013학년도부터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교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안에 대해 교육감 결재를 받은 후 이달 말 예고하고, 내년 3월 말 고시할 계획이다. 고교 신입생 선발제도 개선안이 확정 고시되면 현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3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후기 고교는 선발고시 없이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뽑게 된다. 특목고 등 전기 고교는 현재와 같이 선발시험을 본다. 도교육청이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기로 한 것은 그동안 실시해 온 고입선발고사에 대한 ‘무용론’ 등에 따른 것이다. 도내 대부분의 고교는 지금까지 내신성적(200점)과 선발고사(100점) 점수를 합친 기준으로 신입생을 선발했지만, 몇 년 전부터 중학생이 감소하면서 고입 선발고사에서 탈락하는 학생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아주대학교가 올해 신설된 정보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의 발전을 위해 국내 24개 소프트웨어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주대는 23일 교내 율곡관에서 삼성SDS 등 24개 IT융합도메인 소프트웨어업체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24개 기업은 서비스, 모바일, 자동차 등 7개 분야의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로 앞으로 아주대 소프트웨어융합전공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아주대는 이들 기업에 전공 교수진을 포함해 전문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 아주대 노병희 교수는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기존의 컴퓨터공학 분야와 함께 소프트웨어융합관련 산업체로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받고, 산업체는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는 산학협력의 상생모델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 정보컴퓨터공학부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서울어코드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향후 7년간 총 38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을 국내 최초로 학부과정에 신설한 바 있다. 아주대는 이 전공으로 올해 30명을 정시에서 선발하고 내년에 50명으로 입학정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융합전공은 소프트웨어
경기도교육청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으로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교육혁신을 이루려 하지만 학교현장은 권위적인 관료문화와 소극적인 태도로 인해 변화가 크지 않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무실과 행정실간 ‘업무 떠넘기기’로 갈등을 빚으며 행정혁신을 저해한다. 1. 학교현장의 업무 과다 2. 관리자 중심의 행정시스템 3. 교직원들의 노력 관건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현장에서 불필요한 사업들을 폐지하도록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지도·점검을 벌이고, 교직원들이 스스로 업무경감에 대한 실천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교육청지부에 따르면 교원 업무경감 방안이 시행된 후 다수의 학교에서 교무실 업무인 교원호봉 책정과 핵생 전·출입 관리, 지출 관련 회계업무 등을 행정실로 이관했고, 이 여파로 행정실장과 관리자(교장, 교감)의 갈등이 심화됐다. 전공노 경기교육청지부는 “도교육청의 업무경감 방안은 교원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행정직원의 근무여건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행정혁신을 위해서는 학교 직원을 늘리고 ‘교직원’ 업무경감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현장의 여론을 수렴해 ‘교직원’ 업무경감 방안을 추진하고 교육청 사업도 정
김국회(57) 수원교육장은 충남 연기 출신으로 청주고와 공주대를 졸업했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거쳤다. 김 교육장은 지난 1979년 안성여고에서 국어교사를 시작으로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 용인 대지중학교 교장, 경기도호국교육원 교학부장 등을 역임했고, 특히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장학관을 지내며 도내 혁신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배려심이 강한 김 교육장은 꼼꼼한 성격과 넓은 안목으로 수원교육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황용규 율곡교육연수원장을 제2청 교육국장으로 임용하고, 김국회 도교육청 장학관을 수원교육장으로 발령하는 등 642명에 대한 9월 1일자 초·중등 관리직 및 교육전문직 인사를 단행했다. ▶전체 인사명단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 게재, 전문직 명단은 19면 이번 인사는 제2청 교육국장 1명, 지역교육장 6명, 직속기관장 1명 등 임용과 장학(교육연구)관 전보·전직 및 신규임용 25명, 공모 교장 63명과 교장 전보 61명, 교장 승진 92명 등으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관리자의 학교경영 능력을 고려해 우수 인재를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적임자를 배치한다는 원칙 하에 인사를 단행했다”며 “유능한 인재 발탁을 위해 교육장 1명, 장학관 2명, 교장 63명을 공모제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광수중학교 공모교장 임용대상자인 J교사는 정당 후원금 납부 혐의로 기소 중인 사실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임용제청권 행사에 따라 임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