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능 모의평가가 6월보다 어렵고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던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는 본 수능은 이번 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9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에 의하면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1.96%(1만2천457명), (이과)수리 ‘가’ 1.53%(2천303명), (문과)수리 ‘나’ 1.95%(9천169명), 외국어 0.32%(2천41명)였다. 이 비율은 영역별 만점자가 언어 2.18%, 수리 가 3.34%, 수리 나 3.10%, 외국어 0.72%나 됐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수리 영역을 중심으로 상당히 줄었다. 쉽게 출제된 6월 평가보다 9월이 약간 어려웠던 것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9월 평가는 영역별 만점자가 언어 0.06%, 수리 가 0.02%, 수리 나 0.56%, 외국어 0.21%에 그쳤던 2011학년도 수능보다는 여전히 쉬웠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 수능이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상위권 동점자가 늘고 논술과 면접, 학생부의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평가원은 “6월, 9월 모의평
경기도교육청이 선임 절차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학교법인 청계학원의 전체 임원에게 내린 취임승인 취소처분이 정당하다는 결정이 나왔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 20일 평택 청계학원 이사장 송모 씨 등 임원 10명이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취소청구 건을 기각했다. 행정심판위의 이번 결정은 청계학원이 이사장 결의 없이 이사회를 소집하고, 정당한 소집권자가 아닌 자가 소집한 이사회 결의와 이사장이 포괄적으로 업무를 위임 처리한 것은 무효라고 본 경기도교육청의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또한 행정심판위가 이사회 파행 운영, 임원 선임의 부적정, 친·인척 주도의 잘못된 사학 관행에 제동을 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청계학원이 임원 선임 과정에서 사립학교법이 정한 절차를 위반했다며 이 학원 이사장 송씨 등 임원 10명의 취임승인을 취소했다. 청계학원은 평택 소재 한광중, 한광여중, 한광고, 한광여고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구 클린팔당·이하 친환경조합)이 운영 수수료의 일부를 지급하지 않고 친환경농산물의 대부분을 타 시·도 농산물로 학교에 공급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더욱이 친환경조합은 타지 농산물 가격을 빌미로 생산·유통 수수료와 학교공급가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 입찰가보다 비싼 친환경 식재료 2. 품질 불신·생산자 불만 고조 3. 대규모 생산·유통 사업의 허점 4. 타 시·도 농산물 때문에 높아진 가격 5. 소비자·생산자 중심 사업 추진을 물량조절 실패 책임 소비자가 떠안아 농협이 올 2월 출자해 설립한 친환경조합은 기존의 양평지방공사 등 3개 거점조직을 해산하고 통합물류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에 공급가격의 61.5%를 출하농가에 생산단가로 지급하고 나머지 38.5% 중 2%를 친환경조합 수수료로 받고 있으며 배송업체 13%, 관리조직 3%, 소분업체 13%, 피킹·바코드 2%, 배송 5%, 농협중앙회 선대자금 0.5%의 수수료를 지급한다. 그러나 생산자단체들은 친환경조합이 수수료의 일부를 지급하지 않고, 관외(타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급하고 있는 전체 식재료의 44%(금액 대비)를 차지하는 친환경농산물 중 절반 가량은 농협중앙회를 통해 타 시·도에서 물량을 조달하고 있어 도내 농가소득 기여도가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다. 특히 나머지 44%도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경기도인증 G-마크 가공품인데다 12%는 일반농산물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실제 친환경농산물의 비중은 절반도 되지 않아 ‘친환경 학교급식’의 명색을 무색케 하고 있다. 겉포장만 친환경 학교급식 경기도가 추진하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 사업은 2009년부터 3년간 53억원(국비, 도비 50%씩)을 (사)클린팔당에 투입해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마케팅을 총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도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클린팔당은 사업 추진 2년여가 지나 농협 중심의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친환경조합)으로 전환돼 전국의 농산물을 가지고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조합은 올 2월 도내 12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유통조직으로 거듭났고, 연 매출 95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급식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도와 협약을 맺은 농협은 친환경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0일 화성 동탄제일병원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경기지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모태기부 프로그램인 나눔태교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나눔태교는 산모가 임신기간 중 아이의 태명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기부를 통해 느끼는 행복감을 뱃속의 태아에게도 그대로 전달하는 새로운 태교 프로그램이다. 협약식 후 경기적십자사는 동탄제일병원에 나눔태교 1호 병원 인증패를 부착했고, 첫 정기후원자로 임신부 이현주씨가 후원 약정서를 작성했했다.
도내 단체장들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특성화고(구 전문계고) 졸업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도교육청은 전국상업정보경진대회를 개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0일 교과부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주호 교과부 장관, 김문수 도지사, 김상곤 도교육감, 이중구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장은 21일 도청에서 교육 기부와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사)한국상업교육학회와 함께 오는 22~23일까지 수원 삼일상고와 매향여자정보고에서 제1회 전국상업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해 상업정보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해 참여한 1천200여명의 학생들은 창업아이템, 비즈니스영어 등 6개 경진종목과 경제골든벨, 비즈쿨동아리한마당 등 3개 경연종목 등 모두 9개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도내 평준화지역 후기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을 오는 12월 21일 시행한다고 20일 공고했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학군별 교육지원청에서 하고, 전형은 내신성적 200점, 선발시험 100점 등 총 300점 만점으로 이뤄진다. 선발시험은 ‘5지선다형’ 필답고사다. 평준화지역별 모집정원은 수원학군 1만3천582명, 성남학군 9천843명, 안양권학군 1만957명, 부천학군 9천730명, 고양학군 1만804명 등 모두 5만4천916명이다. 수원 고색고 300명과 의왕고 240명, 고양 저현고 408명 등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 공립고 신입생은 별도 전형으로 선발한다. 또한 안양 신성고 골프과 30명, 성남 동광고 예술·체육중점과정 66명, 고양여고 90명은 학교장 별도전형으로 뽑는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부터 도내 평준화 및 비평준화지역의 고교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및 공립교사의 부패행위가 61건에 달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 3위를 기록했다. 2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이상민(자유선진당)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부패공직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부패공직자 수는 2008년 89명에서 2009년 139명, 2010년 484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시·도교육청별로는 서울이 1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77명, 경기 61명, 울산 51명, 대구 30명 등의 순이었다. 경기는 2008년 18명, 2009년 18명에서 지난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부패유형은 지난해 전국에서 금품수수가 197건으로 가장 많았고, 향응수수 82건, 공금횡령·유용 77건, 예산 및 재정관련 법령위반 48건, 문서위변조 12건, 직권남용 7건 등의 순이었다. 이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는 166건에 그친 반면 경징계와 주의·경고는 314건에 달했다. 중징계 비율은 2009년 40.3%에서 2010년 34.3%로 감소했다. 이상민 의원은 “대부분 경징계 혹은 주의·경고 수준으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며 “처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강화해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한 먹거리 제공과 친환경농업인 소득 증대 등을 도모하려 했지만, 소비자와 생산자의 만족도를 맞추지 못해 ‘운영 능력 부실’에 대한 지적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경기친환경조합공동사업법인(구 클린팔당·이하 친환경조합)의 식재료를 받은 학교에서는 품질 불량과 친환경 인증서 오류, 잦은 결품 공지 등에 대한 불만이 속출했다. 1. 입찰가보다 비싼 친환경 식재료 2. 품질 불신·생산자 불만 고조 3. 대규모 생산·유통 사업의 허점 4. 타 시·도 농산물 때문에 높아진 가격 5. 소비자·생산자 중심 사업 추진을 품질도·신뢰도 이미 ‘곪을데로 곪아’ 19일 일선 학교의 영양(교)사들에 따르면 친환경조합에서 납품받은 일부 마늘, 양파, 생강, 무, 콩나무 등의 품질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은 썩고 무른 것이 많고 쉰 냄새가 심하고, 양파는 상처난 것이 많으며 생강은 흰색 곰팡이가 피는 사례가 빈번했다. 무는 표면이 짙무른 상태고 콩나무는 덜 자랐거나 변색되고 물러 있었다. 또한 친환경 인증번호
경기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도내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통해 662명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선발 인원은 전년도 405명보다 257명(63.5%) 늘었고, 이중 40명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구과학 과목은 4명에서 24명으로 6배, 생물과목은 11명에서 45명으로 4배 이상 확대했다. 또한 전년도에 선발하지 않았던 중국어 교사 27명과 일본어 교사 9명, 전문상담 교사 3명을 뽑는다. 그러나 일반사회와 지리 과목은 전년도에 각각 4명과 3명을 임용했으나 이번에는 선발하지 않는다. 보건교사, 영양교사, 특수교사 등은 선발 인원이 줄었다. 2012학년도 시험 제도는 3차 시험의 수업 실연 평가시간이 10분에서 20분으로 늘어나는 등 일부 개선됐다. 최종 합격자 결정에서 1차 시험성적은 제외되고 타 시·도 중복지원은 금지된다. 원서접수는 26~30일이고, 1차 시험은 다음달 22일 치러 모집예정 인원의 2배수를 뽑고, 11월 26일 2차 시험에서 1.5배수를 선발한다. 3차 실기시험은 내년 1월 5~6일, 면접은 1월 12~13일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1월 2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