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OPEC+ 회원국은 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원유 생산을 자발적으로 줄이겠다며 내달부터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에 들어간다. 이번 자발적 감산은 지난해 10월 OPEC+ 회의에서 결정된 대규모 감산 정책과는 별도로 실행되는 추가적인 조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자국산 원유생산을 일일 50만 배럴 자발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으며, 러시아도 오는 6월까지 하려던 감산을 올해 말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감산량은 일일 50만 배럴이다. UAE는 2023년 말까지 일일 14만 4000배럴, 쿠웨이트가 일일 12만 8000배럴, 이라크 경우 21만 1000배럴 등 OPEC+ 회원국은 자체 원유생산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산유국의 깜짝 감산 소식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투자회사 피커링 에너지 파트너스 창업자 댄 피커링은 “생산량 감소로 유가가 유의미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배럴당 10달러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유가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국내
일룸, 시디즈, 알로소 등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로 구성된 퍼시스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이유로 대리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는 지난달 31일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유통망 계약 체결 관련 공지문을 게시했다. 사측은 대리점주들에게 공정위로부터 대리점법 관련 시정명령을 받아 이를 이행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기존 계약을 종료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공지문에는 '퍼시스는 2021년 10월쯤 공정위의 대리점 계약법 관련 사항에 대한 조사를 받았고 2023년 3월 일부 사항에 대해 시정명령이 내려졌다'며 '신규 계약은 대리점에 유리한 내용의 계약으로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4월 12일까지 신규계약서 체결을 완료해주길 바란다'고 돼 있다. 그러나 사측은 확정되지 않은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이유로 자동연장계약 내용을 변경하려 했으며, 시정명령에 따라 대리점과의 자동연장계약 조항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는 등 대리점주에게 불리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의결되지 않은 공정위 시정명령을 빌미로 퍼시스가 대리점 갑질을 펼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퍼시스는 일부 공지 내용을 정정했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제32회 수당상 수상자로 안지훈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기현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를 선정했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지훈 교수는 식물이 온도에 반응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인류의 식량난을 해소하고 지구 온난화에 대한 생물학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사이언스’에 2013년과 2021년 두 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 김기현 석학교수는 ‘대기질 모니터링 기술’과 ‘흡착/촉매 기반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대기중에서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수훈했다. 김 교수는 2019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에 국내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 연구자로 선정돼 2022년까지 4회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공학’ 분야에서도 선정된 바 있다. 삼양그룹은 내달 3일 연구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5월 3일까지 ‘이브닝 푸드아워’를 진행한다. 이브닝 푸드아워는 저녁 7시 이후 스타벅스 푸드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하는 고객 사은 행사로, 스타벅스 샌드위치, 케이크, 샐러드 등 푸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제조 음료와 함께 구매 시 푸드 1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해당 푸드 단품 구매 시에는 개수와 상관없이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담당은 “스타벅스를 방문해 주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이브닝 푸드아워’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에서 여유로운 저녁시간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남양유업이 대리점주 자녀 45명을 대상으로 ‘패밀리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45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총 5000만 원이 전달됐다. 2013년부터 시작된 남양유업 패밀리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은 총 963명으로, 누적 총계는 12억 5000만 원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주 자녀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장학기금 운용을 통해 대리점과의 상생을 꾀하고 있다”며 “남양유업과 동행 중인 모든 대리점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든든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가 hy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샐러드’와 협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리온은 오는 20일까지 hy의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유러피안 샐러드 믹스, 클래식 시저 찹샐러드 키트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총 5000봉 한정으로 ‘오!그래놀라 단백질 넛츠초콜릿’ 미니백을 증정한다. 동시에 SNS 이벤트 ‘오!놀라운 맛남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오!그래놀라 단백질 넛츠초콜릿 1박스와 프레딧 1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마켓오네이처만의 차별화된 제품들로 그래놀라의 대중화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최근 음식점에서 소주와 맥주 한 병이 5000~6000원 선에 판매되자 정부가 술값 잡기에 나선다. 편의점 등 소매점이나 식당·주점이 도매업자로부터 술을 싼값에 조달할 수 있도록 각종 할인을 허용해 소비자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달 중으로 주류 거래 시 허용되는 할인의 구체적 기준이 담긴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월 기준 외식 맥주의 물가지수는 112.63으로 1년 전보다 10.5% 올랐다. 이는 가공식품 맥주의 상승률(5.9%)을 뛰어넘는 수치로, 외식으로 판매되는 맥주가 편의점·마트 판매 제품보다 가격이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도 외식 품목이 11.2% 올라 가공식품 상승률(8.6%)을 웃돌았고, 막걸리도 외식 품목 상승률(5.1%)이 가공식품 상승률(1.6%)보다 높았다. 정부는 주류 판매 규제 개선에 나서고, 이를 통해 소매업체의 원가 부담이 경감되면 '맥주 4캔 1만 원'과 같은 식의 묶음 할인이나 식당에서의 음식 패키지 할인 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현행 주류 면허법과 시행령상 주류 판매업자는 주류 거래와 관련해 장려금, 할인, 외상매출금 또는 수수료 경감 등 그 명칭이나 형식에 관계없이 금품(대여금
4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제 전망이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관내 56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4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4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2.6으로 나타났다. 전국은 전월 83.1에서 80.7로 2.4포인트(p) 하락했고 경기지역은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 지수는 83.2로 전월 대비 0.7p 하락(전년 동월 대비 1.4p 상승)했다. 건설업의 경우 75.0으로 전월 대비 2.8p 하락했지만, 서비스업은 82.7로 전월 대비 0.5p 상승(전년 동월 대비 3.2p 상승)했다. 항목별 전월 대비 전망 수치는 내수판매 0.2p 상승, 수출 0.8p 하락, 영업이익 1.0p 상승, 자금사정 2.2p 상승, 고용수준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69.5%)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건비 상승(37.6%), 원자재 가격상승(34.6%), 업체 간 과당경쟁(20.8%), 고금리(19.2%)가 뒤를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자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월 시행한 제도다. 신한은행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산시키고자 기관그룹 박성현 그룹장이 먼저 기부에 동참하고 사내 홈페이지에 캠페인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자발적 고향사랑 실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박성현 부행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 동참으로 제도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롯데지주가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이훈기 ESG경영혁신실장이 선임됐다. 김창수 중앙대학교 경영학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으로 배당금 총액 1073억 원을 승인했다.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한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활동을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롯데지주는 안정적인 경영 성과 창출과 롯데그룹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리스크 관리에 힘써 시장에서 롯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주주이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