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금리 상승기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최대 1년간 면제한다. 신한은행(은행장 한용구)은 지난해 12월 주택담보대출 이자유예 프로그램에 이어 금리인상에 취약한 금융소비자의 대출 상환 부담완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최대 1년간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지원 대상은 2022년말 기준 가계대출(신용대출·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신용등급 하위 30%, 중도상환해약금이 발생하는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상 여부를 확인해 자동으로 면제 처리 할 계획이다. 이번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시행으로 12.4만 명의 고객(약 9.9조 원의 가계대출금)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작년 5월말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기존 금리 그대로 대출 기간을 5년 연장해 매월 상환하는 원리금을 낮추는 지원을 시작으로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취약차주 대상 전세대출 고정금리 인하 ▲7%초과 신용대출 보유 고객 대상 최대 연 1.5%p 금리 인하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 인하 등 금리 상승기 취약
경기중기청이 2023년 관내 중소기업 기술 개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은 오는 18일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및 2023년 기술보호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 개편내용 및 세부사업별 지원대상, 지원내용 등 소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온라인 신청방법 등을 설명해 기술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사업별 질의응답 및 개별 상담시간을 마련해 맞춤형 현장 애로상담도 병행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수준을 높이고 기술탈취 근절 등 공정한 기술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2023년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한 욱 경기중기청 창업벤처과장은 “신기술을 보유한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적극 도전해 기업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기술탈취 등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롯데백화점에서 또다시 짝퉁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소비자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롯데는 입점 브랜드의 가품 논란에 발 빼기식으로만 고수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 일관해 비난을 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5층 신발 매장에서 한 여성 소비자가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매장을 풍비박산 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매장 신고를 받고 난동을 부린 소비자를 연행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백화점에서 난동을 부린 소비자 A씨가 직접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본인 동영상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A씨의 주장과 영상에 따르면 A씨가 구매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구매한 신발은 짝퉁이었고, A씨는 해당 매장에서 짝퉁을 판매했다는 사실과 직원 응대에 불만족을 표하며 매장을 뒤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브랜드는 국내 신발 브랜드 '고세'로 확인됐으며, 브랜드 관계자는 짝퉁 판매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통사인 롯데백화점은 "판매된 상품이 가품이라는 것은 고객의 주장이고 가품 의혹 및 소동에 대해 경찰 조사 중이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이런 롯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가 매이저 테니스 선수들이 착용하는 최상위급 테니스웨어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휠라(FILA)는 호주 대회 참가 후원 선수 착용 테니스웨어인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PRO PLAYER collections)’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휠라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한 경기복으로, 대한민국의 권순우를 비롯해 휠라 글로벌 후원 테니스 선수들은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을 착용하고 이번 호주 대회에 참가한다. 휠라의 ‘프로 플레이어 컬렉션’은 남성용 폴로셔츠와 크루넥 티셔츠, 쇼츠, 여성용 홀터넥 탱크탑과 스코트(치마바지), 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휠라 고유 네이비 컬러를 바탕으로 리몬첼로(레몬) 색상으로 포인트를 가미하거나, 밝은 블루와 쉘 컬러로 악센트를 더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대회 경기복으로서의 기능 향상에도 집중했다. 휠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반영, 소재 선택, 패턴 구성 등 기술 부분도 끌어올렸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테니스 대회에 참가하는 글로벌 후원 선수들을 위해 글로벌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유니폼을
우리금융그룹이 공동영업시스템을 통해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을 도모한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그룹사 간 효율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6개 그룹사와 함께 공동영업 시스템인 ‘WON 시너지’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해 3월부터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자는 손태승 회장의 특별지시로 공동영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했다. 이번에 구축된 ‘WON 시너지’ 시스템은 그룹사 간 고객을 소개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우리금융그룹의 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소개 영업 관련해 불공정 영업행위 방지를 위한 제어시스템 구축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했으며, 그룹사 직원간 신속한 업무협의를 위한 소통 환경도 구축했다. 더불어 증권사 및 보험사 등 그룹 포트폴리오 강화 가능성을 고려해, 연동 개발이 용이한 통합형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공동영업시스템 오픈으로 그룹사 협업 기반을 강화해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을 비롯한 여러 그룹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해 나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드블레즈)가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170억 원을 18일 조기 지급하며 협력사와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협력사들의 올해 수출 감소 우려에 대해서도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타개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중 중소기업 81곳을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7일 앞서 진행된다. 앞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금 조기 지급 정책을 이행해오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명절 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약 1650억 원에 달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스타벅스가 2023년 계묘년 설 선물 세트를 공개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티 세트는 물론,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신규로 선보인다. 스타벅스(대표이사 손정현)는 티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릴랙싱 시트러스 티 세트’와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스타벅스 설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일 출시되는 ‘릴랙싱 시트러스 티 세트’는 지난해 30-40대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뉴이어 시트러스 티’를 만들 수 있는 ▲시트러스 시럽 600ml, ▲건조 오렌지, ▲레몬그라스, ▲티바나 유스베리 티와 추천 레시피 카드이며, 취향에 맞게 물, 티백, 토핑의 양을 조절해 나만의 시트러스 티를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 리워드 그린 레벨 이상인 회원이 스타벅스 카드로 해당 티 세트를 구매할 시 '풀 리프 티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지난 12일에 출시한 ‘스타벅스 홈카페라떼 세트’는 ‘사이렌 밀크 포머’와 전용 글라스컵으로 구성돼 있어 인기 몰이 중이다. 이를 통해 집에서도 커피전문점과 동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 설 선물 세트’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민족대명절 설 연휴 고향 방문 대신 아르바이트를 택하는 성인남녀가 증가하고 있다. 이중 절반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단기 용돈 벌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자체 조사결과 성인남녀 2667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4.0%가 설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라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실시했던 동일 설문조사(38.8%)보다 15.2% 포인트 상승했으며, 직업별로는 ▲취업 준비생 56.5% ▲대학생 54.5% ▲직장인 51.4%로 취업 준비생의 아르바이트 구직 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는 ‘단기 용돈 벌이(39.8%, 복수응답)’가 가장 컸으며, ‘기존 아르바이트를 하던 경우(32.6%)’와 ‘여행경비, 등록금 등 목돈 마련(25.6%)’의 사유는 2,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17.2%) ▲설 연휴 알바의 시급이 높아서(16.7%) ▲최근 물가인상으로 소득이 빠듯해서(15.3%) ▲친척들과의 만남,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서(7.0%)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늘어난 것 같아서(3.4%) ▲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1.1%) 등이 뒤이었다. 아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비비큐와의 상표권 분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부장판사 이영광)는 지난 13일 bhc의 '블랙올리브 치킨'이 비비큐의 상표권을 침해해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비비큐가 제기한 상표권침해금지 청구 소송에서 비비큐 측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앞서 2020년 비비큐는 bhc가 출시한 블랙올리브 치킨이 자사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의 상표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로 상표권침해금지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bhc는 ‘올리브 치킨’이 올리브 또는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치킨 요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실제로 사용되고 있어 특정인의 독점이 불가능한 식별력 없는 단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올리브치킨은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는 식별력 없는 단어로 실제 제품에서도 확연히 다른 제품 특성으로 인해 소비자의 혼동은 발생하지 않아 상표권 침해 행위 혹은 부정경쟁행위에 전혀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며 bhc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bhc 관계자는 “비비큐는 그동안 수많은 소송을 진행하면서 억지 주장을 해왔는데 이번 소송과 관련해서도 판결 선고일을 불과 이틀에 앞두고 bhc가 블랙올리브를 사용한 것이 비비큐를 괴롭히기 위한 목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정부의 '배출가스 4등급 이하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이 시행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공포된 환경부의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올해 시행되며 기존 조기 폐차 대상이던 5등급 경유차를 포함한 4등급 경유 차량과 굴착기, 지게차 등 건설기계에도 조기 폐차 지원을 한다. 환경부는 2022년 10월 말 기준 4등급 경유 차량이 총 111만 대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이 중 매연저감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미세먼지가 다량 배출되고 있는 81만 대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조기 폐차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 차량의 잔존 가격 100%를 지원한다. 환경부 지침에 따르면 5인승 이하 승용차는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되는 5등급 경유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가 지원 대상이었다. 환경부 계획대로 매연저감장치가 없는 4등급 경유차 84만 대가 2026년까지 조기 폐차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470만t 줄고 초미세먼지는 연간 3400t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역시 4등급 이하 노후 경유차 조기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