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 하나로마트가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최고 권위 상을 수상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5일 (사)한국상품학회의 주관으로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상품대상’에서 수원농협 하나로마트는 유통서비스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8일 밝혔다. ‘에너지 위기 시대의 상품학’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수원농협 하나로마트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세류점 로컬푸드를 통한 산지직거래 활성화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공로 및 취약계층에 대한 효원미 기부 등을 통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수원농협 염규종 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단 1%의 외국자본 없이 순수 국내자본으로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 농협의 하나로마트가 대한민국상품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크게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을 통해 농협을 이용하는 것이 우리나라 농업·농촌을 살리는 지름길임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자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처벌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초 경기도 평택시 소재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이후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 SPC의 또 다른 계열사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선 40대 근로자의 손이 기계에 끼었다. 지난달 20일에는 경기 광주시 고속도로 제29호선 안성-성남 간 건설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크레인 해체 작업 도중 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이달 초 경기 의왕시 소재 오봉역에서 코레일 직원 1명이 시멘트 수소용 벌크화차의 연결·분리 작업을 하던 중 기관차에 치여 숨졌고, 6일에는 서울 영등포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해 승객 3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최근 들어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누적 재해 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산재 사망 사고는 483건으로, 510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 사고(492건)는 9건 줄었지만, 사망자는 502명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공간정보사업 지사·본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인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 기간 중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사 직원들을 포함해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스마트 엑스포 참관을 통해 최신 공간정보 기술 트렌드를 경험하고, LX 플랫폼과 미래전략 컨텐츠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지적측량 혁신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축적된 지적측량 분야의 경험과 스마트 기기, 원격제어 등의 공간정보 기술이 융·복합돼 업무혁신과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국토정보 플랫폼’이라는 공사의 비전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공유했다. 윤한필 LX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LX의 국가적 역할수행을 위한 공간정보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라며 "직원들은 열린 마음으로 시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넓은 시야와 전문적 역량을 가져야만 하며 이를 위한 정진은 LX의 지속가능한 경영에 절대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9월 경기지역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 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소비가 감소 전환했다.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8월 +28.0%→9월 +24.7%)가 증가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전자·영상·음향·통신(-2.7%→+1.6%)이 증가로 전환하고 기계장비(+39.8%→+62.5%)는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출하는 전자·영상·음향·통신이 증가로 돌아서고 기계장비의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증가 전환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9%→-2.2%)는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백화점의 판매액지수가 13.3%에서 3.2%로 증가 폭이 축소됐고 대형마트는 -3.2%에서 -5.5%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반면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이 확대(+4.3%→+22.5%)됐다. 또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증가 폭이 줄어들고 산업기계의 감소 폭이 늘어나면서 감소 폭이 확대됐다. 건축착공면적(21.1%→-17.9%)과 건축허가면적(-10.8%→-43.3%)은 감소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는 안심전환대출 2차 접수가 시작됐다. 지난 9월 1차 접수 당시 저조한 신청으로 흥행에 실패하자 신청 대상을 확대해 재접수에 나선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시중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안심전환대출 2차 접수를 받고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담보 대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고 만 39세 이하, 소득 6000만 원 이하 청년층에는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 이번 안심전환대출 2차 신청은 1차 신청 당시 저조한 흥행을 만회하고자 신청 기준이 다소 완화됐다. 지난 9월 시작된 안심전환대출 1차 신청 접수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주택가격 4억 원이었다. 하지만 까다로운 기준으로 1차 신청은 저조했고, 정부가 잡은 전체 예산 규모 25조 원 중 단 3조 9897억 원만이 소요됐다. 이는 단 16%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안심전환대출 2차 신청 접수 요건으로 부부합산 소득 1억 원, 주택가격 6억 원으로 완화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7일 오리사옥 1층에서 소외아동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찾아가는 바자회’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연간 300여 명의 학대피해·유기·입양대기아동을 보호소에서 보호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바자회’에서는 화장품, 세제 등 생활용품과 선풍기 등 가전 등을 판매했으며, 300여 명의 직원들이 소외아동 돕기를 위한 행사에 판매부스를 찾아 기부를 위한 바자회 행사에 적극 동참했다. 바자회로 생긴 판매 수익금과 LH 경기지역본부의 기부금 200만 원 전액은 소외아동들을 위한 젖병, 기저귀, 분유 등 기초양육물품과 긴급의료비 및 발달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바자회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소외아동들의 안정적인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기금마련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지역본부는 사옥 공간 등을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10일까지 중남미 5개국 국세청장 및 15개국 고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제2차 한·중남미 디지털 조세행정포럼을 미주개발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한국의 선진화된 전자세정에 관한 경험을 공유해 중남미 국가의 세정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한국과 중남미 국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 국세청 관계자 외에도 범미주조세행정협의체(CIAT), 비엔나대학교 국제조세정책센터, 국내·외 IT 서비스기업 등 민·관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조세행정의 디지털화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전세계적으로 많은 과세당국에서 중요한 화두로 주목받는 주제임을 언급하며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선진화된 전자세정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조세 수입을 조달해왔다"며, "한국 국세청이 중남미 전자세정의 선진화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남미가 지리적으로 매우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세정협력을 위해 한국을 찾아준 것에 감사함을 표시하며, 디지털 세정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세정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7일부터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는 공항(국내선 탑승), 영화관, 편의점 등에서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 확인과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협업해 현재 23개 혁신공유대학의 학생증을 삼성페이를 통해 발급하고 있다. 해당 학교의 학생들은 삼성페이 앱의 '모바일 신분증'에서 '학생증 추가'를 선택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으로 자동 연결돼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학생증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허브(Hub) 등 대학 시스템에 자유롭게 로그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 함께 혁신공유대학 학생증 서비스를 전국 주요 대학으로 지속 확대하고,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신분 증명과 출입 확인 등 온∙오프라인에서의 사용성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장거리 5G 통신 시험에서 전송 거리와 다운로드 속도에서 글로벌 업계 신기록을 모두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호주 이동통신업체 NBN Co(National Broadband Network Company)과 공동으로 진행한 28GHz 5G기술 현지 시험 결과, 기지국과 10km 떨어진 거리에서의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1.75Gbps를 기록했고 최고 속도는 2.7Gbps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8GHz 5G 통신으로 기록한 최장 전송 거리이며 동시에 최고 전송 속도다. 28GHz와 같은 초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 통신은 넓은 대역폭을 활용해 빠른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 전파 도달 거리는 저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이에 전송 거리를 확대하는 기술이 서비스의 품질을 좌우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800MHz 광대역폭을 활용해 더 높은 전송속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
#.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시중은행에서 1억 원을 신용대출 받은 30대 A씨는 이자 부담에 한숨이 깊다. A씨는 대출 기간인 2년 동안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매달 50만 8000원씩 부담해야 한다. 여기에 금리가 8%까지 오를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A씨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업계 예측대로 금리가 8%를 넘기면 A씨가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이자만 66만 6000원에 이른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기준금리도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준은 지난 2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 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 3.00~3.25%에서 3.75~4.00%로 0.7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 3.00%인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는 0.75~1.00% 벌어졌다. 또 연준이 이번 인상 주기의 최종 금리 목표를 4%대 중후반보다 더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우리나라 기준금리 역시 내년 상반기 4%를 넘기고 대출 금리도 8% 선을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종류와 관계없이 모두 금리 상단이 7%를 넘겼다. 지난 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