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을 비롯해 플라스틱, 철강, 식품 등 업종별 중소기업 안전담당임원과 관리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11개 업종별 중소기업 안전담당임원과 관리자들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각종 애로와 제도 불합리를 호소했다. 50인 규모 플라스틱 제조업체 A사는 “중소기업은 생산에 투입할 인력조차 뽑지 못해 안전업무를 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할 수가 없다”며 “엄청난 서류 작업을 혼자서 다 해야 하는데 정말 막막하다”고 말했다. 100인 규모 금형업체 B사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르면 도급을 줄 수 있는 업체가 극히 한정적인 경우에도 반드시 안전역량을 갖춘 업체만 선정해야 한다”며 “만약 도급을 주지 못하면 회사가 유지될 수 없는데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여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에서도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투자 비용과 전문인력 인건비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건의도 나왔다. 50인 규모 방적업체 C사는 “최근 원자재 가격과 인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도 시중 은행권이 영업시간 단축을 유지해 이용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중은행(17곳)과 저축은행(79곳)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 단축 현황을 살펴보면 이들 은행 중 84%인 81곳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앞서 정부는 2020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되면서 은행권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6곳의 시중은행 모두 지역별 방역 단계에 따라 영업시간을 단축 운영에 돌입했다. 다만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단축 영업을 시행했던 곳 중 83%인 67곳은 단축 영업시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은행은 79곳 중 82%인 65곳이 영업시간을 단축했고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기존 영업시간으로 변경한 저축은행은 14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은행이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도 여전히 '2021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산별교섭 합의'에 따라 단축된 영업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IT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지적 측량 등 토지에 관한 정보를 다루는 기술 활용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첨단기술 활용 혁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LX경기남부지역본부는 용인시 처인구 (구)LX국토정보교육원에서 윤한필 본부장을 비롯해 지적사업과 공간 정보사업 실무자, 민간 기업 연구 개발진 약 25명과 함께 드론과 근거리통신, RTK위성측량을 활용한 지적업무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험준한 임야나 해안가와 같이 측량자가 직접 위치파악이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서 드론과 위치추적기를 활용해 토지경계점 위치를 안내해 주는 드론경계복원 기술과, 드론이 지형지물의 연직상공으로 날아가 위치를 확인한 다음 영상에서 지형지물의 좌표를 읽어 들이는 기술이 발표됐다. LX경기남부지역본부의 윤한필 본부장은 “로봇과 인공지능이 생활화되는 미래의 지적업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공사의 현재 지적측량방식을 과감히 바꾸는 개혁이 필요하고 지적 측량시간 단축과 지적업무처리의 효율성, 지적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드론, 로봇, 센서, 통신기술을 융·복합해 기술 변화에 대응해야 우리나라 지적제도의 혁신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하용환)는 20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과 회원사의 신용보증 및 정책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기관간 업무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도내 중소건설사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이 공동으로 서명한 업무협약서에는 도내 중소 건설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위한 협력 사항이 담겼다. 앞으로 양 기관은 △중소 회원사에 대한 적극적인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건축공사를 발주한 중소기업 및 해당 사업자금 취급 금융기관에 대한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홍보 △유기적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한 정책소통 활성화 및 중소건설업 맞춤형 정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하용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사의 경영활동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중소건설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에 27개 중소기업협동조합(명단 별첨)이 최종 선정, 2년간 국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 활동을 본격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2022~2024)’의 일환으로써 협동조합의 자립 기반 마련과 新공동사업 촉진을 위해 마련된 첫 지원사업으로, 현장 중심의 업계 공통수요 기술 발굴과 성과확산에 적합한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최초의 정부 R&D 지원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단계별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 4월, 40개 조합이 과제기획(1단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조합당 2000만 원을 지원받아 과제기획을 완료하고, 완료된 40개 조합 중 27개 조합을 이번 연구개발(2단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조합에는 2년간 총 24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2년 후에는 개발된 공통기술의 공유·확산을 위해 조합당 최대 1억 5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약 400억 원(국비 300억 원, 민간 100억 원)이 투입되며 중소기업협동조합에 직접 지원하는 단일
삼성전자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설치 공간에 따라 맞춤형 냉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을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소비자의 주거 공간과 필요에 맞춰 에어컨 타입과 개수, 냉방 용량까지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이 시스템에어컨에 적용된 실외기를 사용하면, 실외기 1대로 천장형 뿐만 아니라 스탠드형, 벽걸이형까지 최소 2대에서 최대 5대의 실내기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시스템에어컨과 스탠드형·벽걸이형의 실외기를 각각 설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이 제품은 이사 등으로 설치 공간 규모가 바뀌거나 가족 수가 늘어나도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유연하게 추가·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기자재 운용 규정에 따라 스탠드형 실내기를 연결할 경우에는 반드시 4대 이상의 실내기를 연결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냉방 용량 13.0~58.5㎡까지 총 7가지 용량의 천장형과 ▲56.9~81.8㎡까지 4가지 용량의 스탠드형 ▲18.7㎡ 용량의 벽걸이형 제품을 선보인다.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천장형 신제품은 0.5℃ 단위의 미세 온도 조절 기능이 추가돼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20일 새로운 안내견과 졸업한 안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함께 내일로 걷다,'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퍼피워커 ▲시각장애인 파트너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안내견의 생애와 함께 해 온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며 안내견과 은퇴견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삼성뿐만 아니라 퍼피워커와 은퇴견 입양가족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우리 사회 모두의 노력과 애정으로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 나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마지막 ',(쉼표)'는 새로운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동행이 시작되고, 은퇴견도 입양가족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등 이날 행사가 '끝이 아닌 시작'의 의미를 포함했다. 앞서 삼성은 故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신경영 선언 직후인 1993년 9월 시각장애인 안내견 양성기관인 '삼성화재안내견학교'를 설립해 29년간 운영해 오고 있다.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안전하게 안내하고, 언제 어디서나 그들과 함께 해,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독립된 삶을 영위하면서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삼성화재안내견학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도 농기원에서 인삼 신품종 조기 보급 확대와 효율적인 육종 연구를 위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삼은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 지역 적응 시험 등 육종 기간이 최소 24년 이상 소요되는 작물이다. 반면 최근 도입된 디지털 육종 기술은 8년의 세대단축 효과가 있어 효율성이 높은 육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삼 디지털 육종 기반 기술을 도입하고 육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주제 발표를 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조익현 박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인삼 디지털 육종 기술 확립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활용한 세대단축 기술은 다양한 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내고온성, 내습성, 내염성 등 세대단축 품종 선발에 인삼 디지털육종 기술의 적극 활용방안에 대한 종합토론도 있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연구개발(R&D) 육종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인삼 신품종의 조기 보급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과 국내외 경쟁력 향상에 도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이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다. 19일 국토교통부는 모빌리티 시대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과 혁신적인 서비스의 국민 일상 구현을 위한 선제적 대응 전략인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 개막 국토부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시대 개막을 추진한다. 2027년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자율주행(Lv4) 상용화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국민 일상에서 구연해 차량 내 휴식·업무·문화를 일상으로 만들고 교통사고 예방, 도로 혼잡 해소 등에 기여한다. 올해 말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부분자율주행차(Lv3)를 상용화하고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2025년) 및 구역 운행 서비스 상용화(2027년) 등을 통해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를 자율주행 기반으로 대전환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2024년까지 현행 여객 운송 제도를 자율주행에 부합하도록 재검토하고 여객 운송 제도 개편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또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인 민간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4년까지 Lv4에 대한 제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체증 걱정 없는 항공 모빌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에도 오름세를 보이던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과 거래량이 하락 전환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던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지난달 0.05% 하락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가운데 하락세가 두드러진 곳은 인천으로, 인천 지역 8월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달 대비 0.17%나 떨어지며 대구(-0.23%), 부산(-0.21%)에 이어 크게 하락했다. 같은 달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06% 떨어졌다. 실제로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적게는 600만 원부터 많게는 2000만 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더샵 광교레이크시티(전용면적 22㎡)는 7월 2억 3000만 원에 계약된 뒤 8월 2억 1500만 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오벨리스크(전용면적 36㎡)는 7월 초 2억 2700만 원에 거래됐지만 한 달 뒤인 8월 초 2억 1000만 원으로 매매되며 가격이 1700만 원 하락했다. 도내 오피스텔 거래량도 5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부동산포털에 공시된 경기도 부동산거래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1월 오피스텔 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