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와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순의)는 지역 내 건설현장 중대재해 감축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실천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함께 협력해 경기남부지역 내 건설현장의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LH 경기지역본부 관내 택지개발현장 합동 안전점검 ▲LH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건설근로자 직업성 질환 예방 및 건강보호 활동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세부 협약사항을 점진적으로 구체화하고, 협약의 실효성 제고 및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권세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LH가 건설현장 재해감소 및 안전문화 확산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공단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맞춤형 안전관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순의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공단과 LH가 경기남부지역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이번 협약이 건설업 중대재해 감소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추석 성수기 원활한 택배 배송을 위해 한 달간 '택배 특별관리기간'이 운영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추석 동안 원활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9일부터 내달 24일까지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절 성수기에는 택배 물량이 평시(7월 평균) 대비 약 18~28%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량 급증에 사전 대응하고 물량 급증이 장시간 노동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종사자 과로방지 조치 시행 등을 위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국토부는 배송물량 폭증에도 불구하고 택배 종사자들이 장시간 무리하게 작업하지 않도록 택배 현장에 택배 상하차 인력, 배송 보조 인력 등 약 6000명의 임시 인력이 추가로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간선 차량에 1411명, 임시기사 947명, 상하차 인력 1592명, 배송 보조 인력 1255명 등이다. 또한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 사업자가 추석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올 추석 연휴에 4~5일간(9월 8일부터 12일까지)의 연휴를 보장받게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연천에 소재한 소득자원연구소에서 콩 분야 전문가 등 중간진도관리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지역 적응 콩 신품종 육종 분야와 노지스마트팜 연구 등 재배 분야에 대한 중간진도관리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현재 육성 중인 장류용 및 특수용 콩 우량계통에 대한 생육특성과 기존품종 대비 가뭄 및 습해(濕害)에 견딤성이 있는지 분야별 전문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장류콩 ‘연천38호’는 한발에 강한 내재해성이며 단백질 함량도 높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유망 계통으로 선발됐다. 특수용 콩 ‘연천41호’는 기존품종 대비 키가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은 계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 연구를 시작한 경기북부 노지스마트팜에 적합한 자동관수시스템과 드론(회전익) 활용 연구에 대한 평가도 실시했다. 최근 농가 인력 부족과 빈번한 이상기상 등에 대비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농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 과제로는 토양수분센서 기반의 자동관수장치 개발과 드론 영상 이미지를 분석해 콩 파종 후 결주(缺株) 정보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
삼성전자는 25일 삼성종합기술원에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이하 게이츠재단)과 협력해 온 'RT(Reinvent the Toilet) 프로젝트' 종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종합기술원은 2019년부터 게이츠재단과 RT 개발을 위해 협력해 왔으며,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최근 RT 요소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용자 시험에 성공했다. 이날 RT 개발협력 종료식에는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사장), RT 프로젝트 참여 임직원, 듀레이 콘(Doulaye Kone) 게이츠재단 부(副)디렉터, 선 김(Sun Kim) 게이츠재단 RT 담당, 이용재 게이츠재단 사외고문 등이 참석했다. RT 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프로젝트다.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의 어린이가 36만명 넘게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별도의 물이나 하수
삼성전자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Prime Video)'와 파트너십을 맺고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시리즈의 예고편 영상을 8K 화질로 제작해 이달 말 전세계 매장과 내달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시리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9월 2일부터 방영 예정인 드라마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드라마 공개에 앞서 고화질 예고편 영상과 사전 이벤트로 전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 'Neo QLED 8K'가 등장하며 시작하는 약 2분 분량의 예고편 영상은 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8K 화질로 담고 있다. Neo QLED 8K 사용자라면 삼성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달 초 공개되는 독점 예고편를 압도적인 화질과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로 감상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Piazza del Duomo),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 등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 광고도 진행한다. Neo QLED 8K와 '반지의 제왕:힘의 반지'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는데, 특히
최근 빠른 속도로 오른 환율 탓에 건설, 항공업계가 난색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2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0원을 돌파했다. 이날 환율은 2009년 4월 1357.5원을 기록한 이후 1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등락을 반복하던 환율은 1339.8원에 마감했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330원 후반대에 머물러 있다. 고점을 기록한 이후 현재(25일 기준) 환율은 1달러에 1336원이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 조치에 따라 향후 환율 변동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매파적 의지 재표명과 유로화 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달러화 가치가 오버 슈팅됐다"며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여전히 긴축 정책을 주장할 것임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강달러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환율 탓에 원자재를 수입해 사용하는 건설사와 철강사는 직격탄을 맞았다. 건설업계는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수급 문제가 발생해 높은 가격에 원자재를 사들이고 있는데 환율까지 상승해 부담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철광석, 석탄 등 원료를 수입하는 철강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코로나19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장려금을 법정기한(9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26일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하는 2021년 귀속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 지급 규모는 291만 가구, 2조 8604억원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에 지급한 반기분 장려금 2조 256억 9원을 포함하면 2021년 귀속 총 지급규모는 489만 가구, 4조 8860억원으로 2020년 귀속분(4조 9845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가구당 평균 근로·자녀장려금 총 지급액 기준은 110만원이며, 근로장려금은 102만원, 자녀장려금은 86만원이다. 국세청은 "근로·자녀장려금의 안정적 집행으로 국민의 국세청, 신뢰받는 국세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25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25%에서 2.50%가 됐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4월, 5월, 7월에 이어 사상 처음 4회 연속 인상됐다.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현 경제 상황이 지난 7월 예상했던 물가 성장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만큼 2.25%에서 2.50%로 25bp(1bp=0.01%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으며 이에 대한 금통위 전원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높은 물가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정도, 경제 성장 흐름, 자본 유출입을 비롯한 금융 안정 상황과 미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속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높다"며 "고물가 고착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며 당분간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금리 인상기조를 이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8월 0.5%에서 상향되기
정부의 국민선택권 확대 방안으로 마련된 이동통신 5G 중간요금제를 두고 정작 소비자 혜택은 미미하단 지적이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는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국내 물가 안정화를 추진했다. 그중 생계비 부담 경감 목적으로 정부는 이동통신사에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해 통신비 인하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 6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은 26.2GB라는 점에 중간요금제 출시는 ▲휴대폰 가입자의 요금제 선택권 확대 ▲11~25GB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 완화 ▲5G 시장 중저가 요금제 경쟁으로 인한 통신비 절감 효과 기대를 불러왔다. 이에 이동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는 줄줄이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상품 선택 폭 확대에 나섰다.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SKT는 기존 저가 요금제(10GB·4만 4000원)와 고가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상품(110GB·6만 9000원) 사이 요금제인 24GB·5만 9000원을 내놓았다. KT는 지난 23일 월 6만 1000원에 3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LG유플러스 역시 월 6만 1000원에 31GB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윤한필)는 24일 관내 신구대학교에 1400만원 상당의 측량장비와 전산장비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장비는 토탈스테이션, 펜컴퓨터 장비다. 토탈스테이션은 광파를 이용해 거리와 각도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측량장비로, 지금도 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 실무에 사용되고 있다. 기증 장비는 국토정보 관련학과에서 현장감 있는 실습 교육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LX 윤한필 본부장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던 측량장비가 지역사회 대학생 교육에 활용되는 선순환은 뜻 깊은 일”이라며 “지속적인 산학 협력으로 미래 국토정보 전문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