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예대금리차(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차이)가 공시됐다. 다만 단순 공시에 지나지 않아 정부의 '소비자 권익 보호책'과 관련된 실효성이 제기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마련한 금리정보 공시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은행들은 예대금리차를 22일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근거하면 지난달 5대 은행(NH농협,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의 대출 평균 예대금리차는 1.21%포인트였으며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37%포인트였다. 전월(2022년 6월) 5대 은행의 대출 평균 예대금리차가 1.49%포인트,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1.82%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해 금리차이는 소폭 감소했다. 대출 평균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시중은행은 NH농협으로, 1.36%포인트 차이가 발생했고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신한은행(1.62%포인트)이 가장 큰 차이가 났다. 예대금리차는 평균 대출 금리(해당 월에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및 기업 대출의 가중평균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해당 월에 신규 취급한 순수저축성예금 및 시장형 금융상품의 가중평균금리)를 뺀 값으로 산출한다. 정부는 공시를 통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은행 간 금리 경쟁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한식, 이하 경기중기청)은 지역내 우수 창업자 발굴 및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 경기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함께 '2022 경기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비창업 및 초기창업 부문으로 구분되며 기존 창업 경진대회 수상 아이템 및 유사 아이템, 타인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을 침해 하지 않는 창업 아이템이면 지원 가능하다. 예비창업부문의 지원자격은 모집공고일(8.17) 기준으로, 고등학생·대학(원)생이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는 경기도 거주자이거나 경기도 내 학교에 재학 중이여야 하며, 일반부는 경기도 내 거주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초기창업부문의 지원자격은 모집공고일(8.17) 기준으로 본사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이며, 2019년 8월 16일부터 2022년 8월 16일 사이에 설립된 개인 및 법인 사업자이어야 한다. 대회 심사는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팀)를 선정한다. 서류평가의 경우 차별성, 효과성 등 8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지고 발표평가의 경우 경쟁력, 수익성 등 8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평가 진행된다. 본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예비)창업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등
삼성전자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전자 전시회 'IFA 2022'에 '비스포크 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가 유럽에 비스포크 가전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0년으로, 북유럽 지역에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유럽 20개 이상의 국가에서 냉장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올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성장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비스포크 가전으로 에어드레서와 전자레인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인덕션 ·식기세척기 ·오븐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와 세탁기∙건조기, 청소기까지 전격 출시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냉장고의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 세탁기·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20년 무상 보증해 제품을 더욱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색상·소재를 선택할 수 있고, 주방 가구에 맞춰 깔끔하게 설치 가능한 '빌트인 룩' 디자인이 적용돼 빌트인 가전에 대한 선호가 높은 유럽 소비자에게 안성
삼성전자가 Neo QLED 98형 신제품을 22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98형 신제품(QNB100)은 4K 해상도로 기존 98형 대비 화질과 사운드를 대폭 개선했으며 스크린 두께를 줄이고 베젤과 뒷면 모두 금속 재질로 제작하는 등 기존 제품 대비 고급스럽고 다양한 차별점을 갖춘 초프리미엄 Neo QLED 제품이다. QNB100은 ‘Neo 퀀텀 매트릭스’ 기술로 빛의 밝기를 1만 6,384단계(14비트)로 세밀하게 조정해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고 ‘퀀텀 HDR 5000’을 적용해 최대 5,000니트 밝기에서 HDR 영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Neo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기반으로 영상 특성에 따라 화질을 최적화 함으로써 초대형 화면에 적합한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영상을즐길 수 있다. QNB100은 사운드도 대폭 강화했다. 4개의 우퍼를 적용해 120W(와트) 6.4.4채널을 지원하는 ‘시네마 무빙 사운드(OTS)’를 탑재해 소비자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돌비 애트모스’를 통해 몰입감을 강화하고 사운드바와 TV의 스피커를
최근 금리가 고점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 4월(연 1.25%→1.50%)과 5월(연 1.50%→1.75%) 인상 이후 지난달 광폭인상(빅스텝,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단행으로 2.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어 인상 폭은 적겠지만 인상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이달 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현재로서는 물가와 성장 흐름이 기존의 전망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27일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2.25∼2.50%)가 한국(2.25%)보다 높아진 역전 현상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또한 2008년 통계 이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7월 기대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진현)은 18일 수해지역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실의에 빠진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누기기금’으로 마련됐다. 더불어 중부지방국세청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하여 납부기한연장, 강제징수 집행 중지 등 법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세정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진현 청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LH는 오는 30일부터 오산세교2 A-6블록 내 행복·영구임대 총 863호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6블록은 행복주택 603호, 영구임대주택 260호로 구성된 혼합단지로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사회적 도약을 위한주거사다리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공급대상에 따라 최소 6년, 최대 20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하다. 영구임대주택은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 사회보호계층의 주거안정망으로 시세 대비 30% 수준의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최대 50년 간 장기간 거주가 가능하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부터 신혼부부·한부모가족, 주거급여수급자까지 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전용면적 21㎡, 26㎡, 43㎡의 다양한주택형을 공급하며 2023년 8월 입주예정이다. 21㎡형(21A, 21B) 228호는 대학생, 청년에게 공급하며 26㎡형(26A, 26AB, 26B, 26C) 140호는 대학생, 청년,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에게 공급하고 43㎡형(43A, 43B, 43C) 235호 중 가정어린이집 배정 3호를 제외한 232호는 청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에게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26㎡형 청년(소득 유) 기
KT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일대 집중 호우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는 마을회관을 찾아 긴급 구호물품 100박스(3500인분)를 전달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남한산성 검복리 마을은 지난 8일 산사태로 인한 토사가 내려와 전기, 통신이 끊겨 마을 전체가 고립됐다. 18시간 만에 마을 진입로가 확보 된 후, KT는 이동형 발전기를 긴급 투입해 마을의 통신 회선을 신속히 복구했다. KT 관계자는 “집중 호우와 주택 침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KT는 수해 지역과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고 밝혔다. 검복리 마을 방석준 이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이번 수해로 단절된 통신을 신속하게 복구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KT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기념 특별복권 이후 첫 행보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 반도체사업장 기공식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비전을 전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9일 경기 기흥 반도체사업장 연구개발단지(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 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삼성전자가 기흥에 새로 건설하는 반도체 R&D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만 9000㎡(3만 3000여 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D 전용 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 단지는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R&
경기도농업기술원 직원과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직원 등 50여 명이 광주시 남종면 토마토 농가를 찾아 물에 잠겼던 토마토 재배 시설 복구를 지원했다. 광주 지역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 525.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의 시설들이 침수됐다. 이에 직원들은 약 2000㎡(600평) 규모의 토마토 생산을 위한 베드를 제거하고 피해를 입은 식물체 제거를 도왔다. 토마토 베드는 땅에 심는 식물의 흙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토양 전염성 병균을 방지할 수 있으나 이번 침수로 인해 오염돼 쓸모없어져 제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에 따라 재해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활동을 펼쳐내며, 이번 일손 돕기가 농촌 어려움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