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 인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석유제품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여의도 대한석유협회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 이후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에 유류세 인하분 반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정유업계와 알뜰공급사, 관련 협회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했으며 이달 1일 인하폭을 30%로 확대했다. 석유공사는 회의에서 지난 2일 기준 휘발유는 인하분의 95% 이상, 경유와 액화천연가스(LPG)는 인하분의 100% 이상을 반영해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유소 판매가격은 유류세 인하 시행 전인 지난달 30일 대비 휘발유는 30.1원, 경유는 15.7원, 액화천연가스는 26원 떨어졌다고 보고했다. 다만 알뜰·직영 주유소가 인하분을 100% 반영해 판매가를 내린 것과 달리 전체 주유소의 약 80%를 차지하는 자영주유소의 인하분 반영률은 아직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주유소와 달리 자영주유소는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를 모두 소진한 뒤 가격을 내
LH경기지역본부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지난달 29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의왕고천 A2 블록 신혼희망타운 내 행복주택 총 290호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사회적 도약을 위한 주거사다리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면 입주 가능하다. 의왕고천 A2블록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등 주거․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혼희망타운 내 행복주택으로 290호 모두 신혼부부·한부모가족에게 공급한다. 공급대상은 전용면적 56㎡ 193호, 59㎡ 97호로 일반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이 2023년 8월 입주예정이다. 가정어린이집 배정호수 2호를 제외한 288호 중 56AS 2호, 56CS 5호, 59AS 17호 총 24호는 주거약자용 주택으로 중증장애인 등 주거약자에게 우선 공급하며 일반공급은 신혼부부·한부모가족에게 공급한다. 금회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신혼희망타운 내 위치해 일반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56㎡·59㎡) 으로 구성돼 있고, 단지 내 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 등 보육지원 공동시설 확대 적용돼며 단지 앞 초등학교도 개교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3월 4.1%에서 한 달 만에 0.7%p가 치솟아 5%에 육박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4월 2.5%를 시작으로 9월까지 2%대를 유지하다가 10월부터 3%대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올해 3월 4.1%를 기록하며 10년 3개월 만에 4%를 돌파했다.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전기·가스·수도, 농·축·수산물 등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 물가를 보면 석유류(34.4%)와 가공식품(7.2%)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7.8% 올랐다. 석유류는 휘발유(28.5%), 경유(42.4%), 자동차용 LPG(29.3%)가 일제히 오르면서 전월에 이어 30%대 상승률을 보였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도 한국전력의 연료비 조정 단가 인상,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6.8% 올랐다. 요금별 상승률은 전기요금 11.0%, 도시가스 2.9%, 상수도료 4.1%다. 공업제품(2.70%p)과 개인 서비스(1.40%p)의 물가상승률 기여도는 전체 물가
경기도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하며 다가오는 여름 냉방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아파트 6개 동 489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9일 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 일대에서 아파트 22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발생한 광교 아파트 전기 공급 중단은 아파트 단지 내 차단기 등의 문제로 밝혀졌으며 포천시의 경우 아파트 수도 설비 누수로 관리동 지하 변전 장치가 침수돼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외에도 지난 3월 변전소 변압기 관련 장치 고장으로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에서 2만 50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차단되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바 있으며, 4월 중순 경기 군포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발전 설비 고장으로 1200세대가 정전된 뒤 5시간 만에 복구됐다. 올해 역시 폭염이 예고된 상황에서 빈번한 정전 사고로 인해 경기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가중됐다.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A씨는 "아직 직접적인 정전 피해는 없었지만 경기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계속해서 발생해 전기 공급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서명철)는 2일 인천외국인민원센터에서 외국인 민원인 통역 및 SNS 홍보를 위한 ‘포포건보즈(NHIS Supporters For Foreigners)’ 서포터즈단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1년말 기준 인천경기지역 거주 외국인 가입자는 53만 8326명(전체 대비 43.8%)으로, 민원 행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단 경인본부는 2021년 ‘Moving NHIS팀’을 시작으로 모국어 통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단 8명은 지역사회 외국인 유관기관에서 활동 중인 통역사 등으로 선발했으며, 인천대학교, 부평구다문화센터,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참여했다. 통역은 총 8개 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방글라데시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가 제공된다. 앞으로 활동할 서포터즈단은 유학생,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및 SNS 커뮤니티 이용 외국인에게 모국어 통역을 통해 대면, 비대면 민원처리를 지원하며 건강보험 제도 홍보, 보장성 강화 등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외국인 건강보험 HUB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명철 본부장은 “서포터즈단의 통역 지원으로 소통 문제로 소외됐
우리은행 직원이 회삿돈 614억원을 횡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우리은행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낮 서울 회현동1가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 건물과 횡령 혐의를 받는 직원 A씨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A씨는 우리은행 본사 기업개선부에서 일하던 2012년부터 6년간 세 차례에 걸쳐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관련 계약금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자수했으며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횡령 금액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했고 100억원은 동생 B씨에게 사업 자금으로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 B씨는 해외 사업에 횡령금을 사용했다며 경찰 조사에서 공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횡령 사고와 관련해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현재 관련 직원의 신병을 확보해 경찰·금융당국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당사자는 물론 연관자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이 지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LH는 경기도 양주고읍지구 내 연립주택용지(1만6751.2㎡)를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연립주택용지의 면적은 1만 6751.2㎡이며 공급 가격은 170억 8622만 4000원으로 3.3㎡당 337만원 수준이다. 건축 제한사항은 건폐율 50%, 용적률 100%로 4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양주고읍지구(14만 9000㎡)는 계획인구 2만 5000명의 택지개발지구로, 천보산맥과 자연하천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지구 북쪽에 지하철 7호선 양주옥정역(예정) 공사가 2019년 말 시작돼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 및 3번국도 우회도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잠실까지 40분, 강남까지 1시간 내 진입 가능하다. 아울러 양주 고읍지구 내에 나리공원과 토리근린공원 등 자연 환경도 탁월하다. 특히 이번 공급하는 연립주택용지는 지하철 7호선 양주옥정역(예정)과 0.6㎞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활성화된 중심상가 및 근린상가 등에 도보로 접근 가능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급 일정은 1순위 신청접수(5월 30일), 전산추첨(5월 30일), 당첨자 발표(5월 30일, 오후 6시)이
국세청(청장 김대지)은 2021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 가구에게 2일부터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가구 유형별로 2021년 부부 합산 총소득이 단독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 3800만원 미만이고 지난해 6월 기준 현재 가구원 전체의 재산합계액이 2억원 미만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한 가구다. 자녀장려금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홑벌이·맞벌이 가구로서 총소득이 40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재산기준은 근로장려금과 같다.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소득·재산요건을 심사해 8월 말에 지급한다. 다만 2021년 9월 또는 2022년 3월에 이미 반기신청한 가구는 이번 신청대상이 아니다. 신청방법은 모바일, 홈페이지, 자동응답전화 등으로 가능하며 미 안내자의 경우 소득과 재산요건을 충족하면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안은 장려금 상담센터에서 상담(안내자 신청접수 포함)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데이코 하우스'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3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데이코 하우스는 2019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4, 5층)에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 개관 4년차를 맞아 데이코 뿐 아니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완벽하게 일체화된 '트루 빌트인(True Built-in)'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올 2월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설치가 간편한 '빌트인 룩(Built-in Look)'을 구현해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주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럭셔리 브랜드인 데이코와 슈퍼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프리미엄 가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코 하우스 4층에 마련된 ‘데이코 존’은 불탑(Bulthaup)·보피(Boffi)·포겐폴(Poggenpohl)·다다(D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내수·수출중소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22년 수출바우처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에는 150개사 내외로 모집하고 선정된 기업은 올해 7월부터 내년 4월말(10개월)까지 수출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로 서비스 메뉴판을 활용할 수 있다. ‘수출바우처사업’ 선정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로 13개 분야의 다양한 세부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가능(도박‧주류‧담배 등 사행성‧건강유해 업종 등 제외)하며 전년도 직수출실적 규모에 따라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기업 단계별 지원규모를 구분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수출애로기업이 전년도 직수출실적 규모에 따라 세부사업을 신청하면 가점(3점)을 부여해 우대한다. 더불어 이번 사태로 해당 국가의 직수출실적이 30%이상인 중소기업 대상으로 별도의 트랙을 신설해 전년도 매출규모와 관계없이 기업부담율을 30%로 줄여 피해 회복을 집중지원 할 계획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