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의견거절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에디슨모터스 자회사 에디슨EV가 금융당국 조사를 받는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리에 착수했다. 심리는 문제가 된 상장사의 주식 거래 동향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한국거래소에서 확인하고 불공정거래 등 주가조작 개연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로, 심리를 거쳐 주가조작 혐의가 짙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조사단에 통보하게 된다. 이후 자본시장조사단 혹은 금감원이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자동차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과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에디슨EV 지분 20% 인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DMH, SLH, 아임홀딩스 등 5개 투자조합이 지분 35%를 나눠 샀다. 쌍용차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에디슨EV 주가가 1500원대에서 1만원까지 급등하자 투자조합들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각했다. 업계는 매각으로 발생한 자금이 쌍용차 계약금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디슨EV 대주주들은 에디슨EV 주식이
KT(대표 구현모)가 군포시(시장 한대희)와 함께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을 구축해 국토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KT는 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운영, 관제센터를 활용한 24시간 감시, 경찰·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서버 연동 등 소방안전 분야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춰 왔고 실제로 KT는 스마트 화재경보 시스템 '세이프메이트'를 활용해 대전광역시, 경기도 평택시 전통시장 등 대형 화재를 수 차례 예방한 바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T는 군포시와 함께 노후 아파트 단지의 소방 안전시설 개선에 나섰다. 1기 신도시로 조성된 군포시 산본동 아파트 41개 단지는 노후 주택 비율이 높고 화재 예방 시설이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하는 2016년 개정된 주택법이 적용되지 않는 기존 건축물인 탓에 비상문 개폐장치 등 소방 안전 의무 설치 시설이 구축돼 있지 않았다. 군포시와 KT는 이들 아파트 단지에 대한 소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옥상비상문 개폐 원격관제, IPTV 상황전파, 관제솔루션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을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의 혁신기술 계획으로 제출했다. 이는 소방안전 분야 디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와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노세현)는 31일 공동주관으로 여주시 세종대왕면 신지리 일대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환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경래 경기영업본부장, 남주현 농협여주시지부장, 능서농협 이명호 조합장, 농가주부모임 경기도연합회 김봉선 회장 및 회원, 경기농협 함께나눔봉사단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농경지의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고 인근 농경지에서 영농 부산물(고추대, 깻대, 전정가지 등)을 정리하는 등 봄철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길수 본부장은 “봄철 영농 부산물 소각 방지와 영농 폐기물 수거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업·농촌을 만들어 자연 친화적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노세현본부장은 “앞으로 영농폐기물 수거사업등을 적극 추진해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깨끗하고 살기좋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 그룹(회장 윤홍근)이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2000년부터 올해까지의 누적 현황을 31일 밝혔다. 23년간 지역사회에 기부해온 치킨은 총 120만 마리로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00억원에 달한다.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는 BBQ의 교육 시스템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업계서 모범적으로 꼽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모든 지점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BBQ는 1999년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시설 치킨대학을 확장 이전했다. 매장 운영 전 기초교육을 받는 패밀리들이 함께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시작된 ‘착한기부’는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실제 교육을 받는 패밀리들은 자신이 조리한 치킨이 기부된다는 마음으로 더욱 집중해서 임하게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BBQ가 올해 1분기 전달한 치킨은 총 1500마리로, ‘베데스다’, ‘승가원’, ‘엘리엘동산’, ‘향림원’ 등의 장애우복지센터와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반적인 봉사와 기부활동이 줄어든 가운데, BBQ와 패밀리가 함께 수십년간 이어온 ‘착한기부’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지난 30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수원대학교와 협업해 ‘제2회 스타트업 815' 소부장, 제조, IoT 분야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 판교에서 열리는 혁신기술 분야별 상시 투자유치 채널로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경기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력 7년 이내의 소부장, 제조, IoT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내달 1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점프업 트랙’(창업 3년 미만)과 ‘스케일업 트랙’(창업 7년 미만)으로 구성됐던 투자 라운드에‘글로벌 트랙’을 추가해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들의 해외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의 발돋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요건검토 및 서류평가를 통해 총 11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심사역으로는 해당 분야에 투자이력이 있는 엑셀러레이터, 창투사, 펀드운용사(VC), 개인·벤처투자조합,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IR 역량강화를 위한 1:1 멘토링, 참여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특히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추진해 투자사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 등 다수의 완성차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 2만 379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된다. 31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에프엠케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전기계공업,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5개 차종 2만 379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는 엔진 내부의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함께 리콜된다. 아반떼 등 8개 차종은 내달 1일부터,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은 오늘(31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또는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QM6 9189대는 연료공급 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삼성전자가 30일(미국 현지시간)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사업 비전과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혁신은 항상 고객 경험으로부터 출발했다”며 “2022년 신제품은 단순히 최고의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두었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사용자 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캄 테크(Calm Technology.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문제를 점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팀삼성(#Team Samsung)’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0여개 기업들이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만든 HCA(Hom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는 도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기본부 관내 산업보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작업환경측정 비용지원 심사기준, 직업병 안심센터 운영 등 현안 공유와 소통을 통해 소규모사업장 건강디딤돌 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산업보건 이슈대응 활성화를 위해 작업환경측정기관, 특수건강검진기관, 근로자건강센터 등 30개 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광재 경기본부장은 “유해화학물질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환경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건강이상이 있는 노동자들에 대해 신속하고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업환경측정 및 특수건강검진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파트너십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는 올해 경영회생지원사업에 396억원을 투입해 부채로 농가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업인들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하고 농업인은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06년 도입 이후 2021년까지 경기도 관내지역에 986농가가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4731억원을 지원받았다. 경영회생사업 지원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의 부채가 4000만원 이상이거나 자연재해 연간 피해율이 50%이상이고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이며 매입대상은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 또는 농지에 부속된 농업용시설(축사, 고정식온실)로 최대 10억원(농업법인 15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농가는 매도한 농지에서 최대 10년까지 장기 임차 형태로 농업을 지속할 수 있으며 임차기간 중 언제든지 농지를 환매할 수 있다. 환매가격은 농지의 경우 감정평가액과 매도가격에 연간 3%를 가산한 금액 중 낮은 금액이며 농업용시설은 당초 농지은행에 매도한 가격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또한 농업인이 원활하게 환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매제도를
현대자동차가 내부 교육 자료에 남성비하 혐오 상징으로 알려진 표식을 넣어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대자동차 내부 교육 자료 표지 사진이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HMC R&D 기술전수 과정'이라고 기재돼 있었고 문서는 현대모터스컴퍼니 즉, 현대자동차 내부 교육 교안 표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자는 "기술 전수랑 저 그림이랑 무슨 상관이냐"며 남성비하 혐오 표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으며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놓고 표현한다", "아직도 저런다"는 공감성 발언을 했다. 해당 표식은 한국 남성의 성기 길이가 짧다고 손가락으로 비하하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어 지난해 여러 기업 자료에 등장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문제가 된 교안을 관리한 담당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부당 징계 대처 방안을 묻는 게시물을 올리며 부당 징계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측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내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