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연일 치솟는 유가로 지난달 내연기관 신차 등록 대수가 줄었다. 최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월 신차 등록 대수는 11만 4576대로 전달 대비 13.5%, 작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국산 차 신차 등록 대수는 9만 4618대로 지난달보다 17.4%,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1%를 기록했다. . 수입차 신차 등록 대수는 1만 9958대로 전달 대비 12.0% 증가했지만, 작년 동월보다 10.4% 축소됐다. 연료별 신차 등록 대수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주를 이뤘다. 전기차는 8591대가 등록돼 작년 동월 대비 320.7% 늘었고 하이브리드차는 1만 5491대로 18.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휘발유차는 5만 7412대로 12.8%, 경유차는 2만 6289대로 23.9%, LPG차는 5265대로 25.6% 감소했다. 이에 대해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지난해 2월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 오류가 발생했고 현대차 코나가 잇따른 화재로 판매가 중단되는 등 많은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전기차의 판매량이 급등한 것은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료별 신차 등록 흐름의 변화는 2년 넘게
신세계그룹이 울진, 동해, 강릉 등 강원/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생필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산불 피해가 심각한 강원/경북 지역 지자체와 협의하여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동해점, 포항이동점, 강릉점 등 피해지역 인근 점포를 통해 이재민들이 긴급하게 필요한 생수, 간식류, 이불, 핫팩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와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피해지역과 가까운 점포를 활용해 이재민이 꼭 필요로 하는 구호물품을 추가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이와 관련하여 재난구호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한 추가적 지원 등 이번 산불 재난사태 극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울진, 동해, 강릉 등 강원/경북 일대 대형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국가적 재난사태 극복을 위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홍경래 영업본부장, 노세현 경기노조 지역위원장, 양승식 마케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6급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는 전원을대상으로 사전 문진표 작성 및 발열 체크를 했고, 마스크 착용 및행사장소 방역실시로 안전하게 행사를 끝마쳤다. 홍경래 본부장은“경기농협 가족으로서의 첫 출발을축하한다”며“신규직원으로서의 초심을 잃지 말고 디지털 시대의 핵심인재로 성장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선도은행’의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임용된 80명의 신규직원은 2주간의 온라인 교육을 통해 영업점 현장 근무를 위한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디지털 환경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직무교육을수료한 후 3월 중 경기 관내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임대주택 빈집 해소를 위한 '경기공가해소 TF'를 구성하고 지난 3일 Kick 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현재 경기지역본부에서 관리·운영 중인 경기 남부에 위치한 임대주택 20만호 중, 낡고 오래되어 입주 수요가 부족한 약3.6%(6,800호)의 빈집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미임대 원인을 분석하고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첫 자리였다. 권세연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 낡고 오래된 집 등을 시설 개선하여 누구나 살고 싶은 집으로 탈바꿈시키고 비주택거주자, 학대피해아동, 장애인자립주택 등으로 맞춤형 주거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은 지난 4일 오전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 임원진들과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재철 청장이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세무대리인이 신고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철 청장은 인사말에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실한 납세이행과 납세자 권익보호에크게 기여해 왔다”며 성실신고를 위한 세무대리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 국세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은 “3월 법인세 신고에 따른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하며 “중부청의 세정지원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재철 청장, 김시현 법인세과장, 법인세과 1·2·3·4·국조팀장이 참석했고,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유영조 회장, 이중건 부회장, 천혜영 부회장, 최영우 총무이사, 김선명 연구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금년 법인세 신고관리 방향 및 코로나19 피해법인을 위한 세
2월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다섯 달째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 지수는 105.36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3.3% 상승한 이후 3%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그중 공업제품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큰 폭(5.0%)으로 올라 2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앞서 1월에도 큰 폭으로 상승한 휘발유(16.5%), 경유(20.9%), 자동차용 LPG(24.1%)는 이달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가스·수도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0%, 0.1% 상승했으며 서비스 부문 중 집세(전·월세)도 나란히 0.2% 올랐다. 한편 3월 물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기록한 상황에서 빠르게 치솟고 있는 국내 기름값을 잡긴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 우크라 사태로 인해 수출입 문제가 발생하며 국내 물가 상승 폭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인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 박명균 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유가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전국 물가가 평균 3.7% 상승한
카카오가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42억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이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 ‘클레이(KLAY)’ 약 300만 개(약 42억원 상당)를 국제아동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15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호응과 빠른 참여로 현재 약 4.3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되고 있다. 모금 캠페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사단법인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등 4개 구호단체와 함께 진행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우리 교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 지원 ▲식량 및 생필품 지원 ▲치료비 등 의료 지원 등 총 4개의 모금함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오는 7일부터는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염원하는 상품 2종을 판매한다. 우크라이나 국기의 컬러와 디자인을 통해 전쟁에 반대한다는 간결한 메시지를 담은 스웨트셔츠와 스마트폰 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 경제 악화 예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현지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그 여파를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는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 23만 대 규모의 자체 생산시설을 가동해오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현대차는 17만1811대(10.3%), 기아는 20만5801대(12.3%)를 판매해 현지 자동차 브랜드 라다의 뒤를 이어 각각 판매량 3위, 2위를 기록했다. 그룹차원으로 보면 현대차그룹은 르노그룹(33.8%)에 이어 두 번째로 점유율(22.6%)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시장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체 판매량 중 약 5.8%(현대차 4.6%, 기아 7.5%)에 해당하는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 생산 중단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러시아 제재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현대차 공장은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일간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 러시아 대표사무소 측은 해당 매체에 "자동차 부품 공급과 관련한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공장이 일시적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디지털 농업 구현을 위해 지역특화 작목의 재배 연구 등 데이터 수집에 나선다. 4일 도 농업기술원은 전날 화성 농기원에서 ‘농업과학기술 연구 데이터 플랫폼 구축’ 용역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사 시험 연구자·과제관리자 등이 모두 사용 가능한 농업연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연구자·관리자 등 이용자별 맞춤형 화면, 지역특화 작목 디지털 육종 체계, 실시간 연구 데이터 입·출력 및 점검 시스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상반기 농사 시험 연구 데이터 수집을 시작으로 4개월간 진행되며 플랫폼은 오는 7월부터 시험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연구 데이터 디지털화, 표준화가 비교적 쉬운 벼, 콩, 장미 등 3작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작목과 연구과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특화 작목 중심의 농업연구 플랫폼 개발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개발해 경기도 농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4일 삼성전자는 자원 효율성 제고와 재활용 활동을 인정받아 솔라셀 리모컨으로 지속가능 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로 골드 티어(Gold Tier) 등 2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삼성전자 TV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으로 이번에 신설된 지속가능 우수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솔라셀 리모컨의 소비전력을 기존 리모컨 대비 약 86% 저감했으며,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TV 사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