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도 내 기업들의 수출입 타격 우려가 나온다. 3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경기도 기업들의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등의 수출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협회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자동차 및 차 부품 부문은 러시아 수출 1, 2위 품목(러시아 전체 수출의 58% 차지)으로 향후 교역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2014년 3월 서방의 러시아 제재(크림반도 사태) 당시 자동차, 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러시아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바 있다. 또한 러시아로부터 백금, 천연가스 등을 주로 수입하는 경기도 내 수출기업들은 원부자재 부담 증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경기도 내 수출기업들이 수입하는 백금과 천연가스는 러시아 전체 수입에서 77%를 차지했다. 미국의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에 에너지 품목이 포함돼 있지 않아 당분간 원자재 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원가 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경기도 주력 수출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전자의 필수 원재료인 비철금속(구리, 알루미늄 등)의
지하철 상가 공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도 내 도시철도 운영사들이 새로운 공실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인분당선, 김포골드라인, 하남선 등 경기도를 지나는 철도 내 역사 상가 상당수가 공실로 방치되고 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수인분당선 내 상설매장 87곳 중 공실은 6곳이며 인천 1호선·2호선은 8곳, 김포골드라인은 14곳 중 8곳이 공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개 역이 완전 개통된 하남선의 사정은 더욱 심각했다. 하남선은 4개 역 21개 상가 모두 공실 상태로, 앞서 상가 입찰 공고를 여섯 차례 진행했지만 전부 유찰됐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하철 이용객 감소와 지하철 이용 시간 축소로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은 공실률이 적고 상가 임대료는 높게 책정되는 등 지역 편차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유통을 제외한 지하철역 내 상가는 100% 임대방식으로 운영돼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관리한다. 보통 3~10년 사용권 계약을 체결하며 최고 20년까지 임대할 수 있다. 보증금이 훨씬 저렴하고 권리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임대료는 일반 상가 대비 저렴한 수준은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국가 부도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2일(현지 시각)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피치)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대폭 강등했다. 피치는 이날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매우 투기적)로 강등하면서 공공 재정 약화, 성장 둔화, 국내 및 지정학적 위험 증가, 추가 제재 가능성 등을 이유로 들었다. 피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서방의 전방위적인 경제 제재가 러시아의 신용·금융 기반에 큰 영향을 끼쳤고 러시아의 부채 상환 능력과 인지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여러 국제신용평가사가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지난달 러시아의 장기 외화 표시 채권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적격등급 중 최하위 수준에서 아래 단계인 투자부적격으로 조정한 것. S&P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현재까지 발표한 제재는 러시아 은행권이 국제 무역에서 금융 중재자 역할을 하는 데 상당히 부정적인 신호"라며 "러시아 경제 및 대외무역 활동, 금융 안정에 직접적 영향은 물론 2차
경기농협(본부장 김길수)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기지역본부(위원장 노세현)는 3일 안양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아동대상 학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김길수 본부장을 비롯해 홍경래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노세현 위원장, 신원권 안양시지부장 등이 참석해 최대호 안양시장에게 새학기를 맞아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희망 나눔 실천을 위해 학용품 200세트를 전달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범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1000원 이상의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사회공헌 단체로,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김길수 본부장은 “경기농협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한국문화와 생활이 낯선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농협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시중 은행의 올해 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3.85%로 8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올랐다. 3일 한국은행의 '2022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2년 1월 중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금리는 3.91%로 전월 대비 0.25%p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22%p 올라 3.85%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4월(3.86%)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더불어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12월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올 1월 다시 오름세를 탔다. 기준금리 인상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표금리가 오르고 은행권의 가산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집단대출, 보증대출과 예·적금 담보대출이 각각 0.26%p, 0.19%p, 0.08%p 오르면서 가계 대출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금리가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앞서 7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온 코픽스(COFIX)가 지난달 소폭 하락해 주택담보 대출 금리 인하가 기대됐지만, 1월 주담대 금리는 대출 시행 시차로 인해 11월과 12월의 평균 코픽스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주담대 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2022년을 주택공급 확대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Level-Up 원년으로 삼고 토지·주택 및 주거복지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3일 LH 경기지역본부는 토지보상, 대지조성 및 주택건설, 주거복지 사업에 총 7조 1000억원을 투자하고 경기 남부권역에 총 146만 7000㎡의 토지와 2만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경기회복을 견인하고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본부는 새로운 서남부축(안산장상,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형성한다는 계획으로, 신규 우량택지 확보를 위해 연내 6개 사업 지구지정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선행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는 LH 출범이후 경기지역본부 지구지정 중 최대 규모인 1336만 3000㎡에 이른다. 또한 지구지정을 완료한 안산장상 등 7개 지구는 기본조사, 보상계획공고 등 보상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보상이 마무리된 성남신촌(2분기착공)을 필두로 과천주암(3분기착공), 의왕청계2(3분기착공)가 연내 조성공사 착공을 준비 중이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지역본부 중 최대
SK텔레콤이 AI 로봇 물류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3일 AI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와 1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포함한 AI 로봇 물류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씨메스(CMES)는 AI와 3D 머신 비전 기술을 통해 로봇 자동화 공정을 혁신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AI 로봇비전 스타트업이다. SKT는 씨메스에 2016년 9억원의 투자 이후 올해 1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씨메스의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협약으로 SKT는 자사가 보유한 비전 AI기술과 씨메스의 3D 비전, 로봇제어 기술을 결합해 ‘AI 물류 로봇 공동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하반기 양사는 기술을 결합, 비정형 상품 분류 시 99.9%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는 ‘AI 물류 이·적재 로봇’을 구현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AI 물류 이·적재 로봇’은 시간당 물류 상자 600개 이상 처리가 가능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물류 택배 노동자의 과로 문제와 물류 노동자 부족 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으로 ESG 가치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SKT는 씨메스와 사
GS건설이 방글라데시 최대 계획 신도시인 푸바찰에 7억 달러 규모의 배전선로를 구축하는 우선사업권을 획득했다. GS건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Two IFC, 더 포럼(The Forum)에서 열린 제4차 한국 방글라데시 *PPP 공동협의체에서 방글라데시 내 배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선사업권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5km 떨어진 푸바찰 신도시에 배전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5km 규모의 배전선로 및 12개소 변전소와 함께 스마트 배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5년간 운영 및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약 7억 달러이며 GS건설이 최대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다. GS건설은 향후 타당성 조사(F/S)를 마친 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방글라데시는 검증된 배전설비 및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함으로써 수도 다카의 인구밀도 저감 및 부족한 주택공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협력형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사업으로 주목 받았다.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사업(PPP)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3월 3일 삼(3)겹살 데이를 맞아 대형마트가 축산물 할인을 진행한다. 삼겹살데이는 3이 겹치는 3월 3일, 전국 축협이 양돈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삼겹살을 먹는 날로 지정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최근 3년간 유통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1~2월 돼지 평균 도매가격이 지난해와 올해 약 20%씩 상승해 2020년 3000원 중반에서 올해 4000원대 후반으로 증가했다. 치솟는 식탁 물가에 국내 유통사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유통은 '삼겹살데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늘부터 6일까지 돼지고기 삼겹살을 최대 40% 할인한다. 한돈자조금과 함께 준비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살(각 100g·냉장)을 대표로,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100% 항공 직송으로 맛과 신선함을 잡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살(각 100g·냉장)은 30%, 국내산·스페인산 냉동 대패 삼겹살(800g·냉동)은 20% 할인한다. 이마트는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살(100g)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40%,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스타벅스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과 함께 2022년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2020년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맺은 13호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 관련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벅스만의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진행함으로써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한 취업이나 카페 재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벅스의 2022년 상반기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50명 내외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이수 수료생에 한해 채용 전형 응시 기회가 주어지고 채용지역은 기존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년층 소상공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측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25만원의 교육 수당도 제공한다. 바리스타 혹은 카페 창업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만 35세 이상의 폐업(예정) 소상공인과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배우자(198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1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