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섰다. 24일 삼성전자는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젠바디의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할 예정으로, 건설 중인 신공장이 4월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증가해 국내 자가진단키트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젠바디 외에 추가적으로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인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과 관련해 지자체 등이 제안한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에 대해 민자적격성조사 결과 적격성이 확보돼 실시협약(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과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협약안은 향후 KDI 검토, 민간투자사업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지하화에서 지상화로 계획이 변경돼 주민과 마찰을 빚은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은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협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24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1.2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라 미국 연방제도의 기준금리(0.00~0.25%)와 격차는 1.00~1.25%P로 유지됐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 매일 1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 회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1월 잇따라 기준금리를 0.25%P씩 올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스타트업 네스트’ 제11기 참여희망 기업을 내달 10일 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11기 모집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으로, 소셜벤처 전형, 핀테크 특별전형 등 총 4개 전형, 12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축적된 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 액셀러레이터 10개사와 함께 ‘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단계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신보는 선정된 기업에게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과 해외진출·창업공간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자체 투자유치 플랫폼인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개최하는 한편, KOTRA, 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 등과 연계해 성장단계별·기업특성별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10기까지 총 5,679개의 기업이 응모해 평균경쟁률 6.6대 1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108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해 신
LPG·CNG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저공해 차에서 제외된다. 2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LPG·CNG차량은 2024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 또는 2026년부터 저공해 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기·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친환경 내연기관 차를 저공해 차로 분류해 지원하고 있는데 향후 개편을 통해 전기·수소차만 저공해 차로 지정한다는 것이다. LPG·CNG차량과 하이브리드차량이 저공해 차에서 제외되면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특히 2019년 구매 보조금을 없앤 하이브리드 차량은 2025년~2026년 법적으로 저공해 차에서 해제됨과 동시에 취득세,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이브리드 차의 경우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와 가격 경쟁력 등을 고려해 부품업체 지원은 지속된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적용 예정인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등 세제 지원이 개편된 저공해 차 분류체계와 연계해 감면기한을 2024년 말 또는 2025년 말까지 2~3년 연장하는 방안이 검
상한 식자재로 김치를 만들다 적발된 한성식품이 온·오프라인 제품 회수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 시장에서 한성식품 제조 제품들이 모두 판매 중단됐다. 쿠팡,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망들은 문제가 된 김치 및 관련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오프라인 마트에서도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앞서 한성식품 자회사 효원이 김치 등 제품 공정 과정에서 썩은 배추와 무를 사용하는 실태가 공개되며 파문이 일었다. 22일 MBC는 효원의 충북 진천 소재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등 비위생적인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익제보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촬영한 것으로, 영상 속 작업자들이 손질하는 배추는 잎이 변색돼 있었으며 무는 단면에 보라색 반점 등이 가득했다. 이를 손질하던 작업자들은 "쉰내가 난다", "나는 안 먹는다", "아이 더러워"라고 말했다. 식자재 외 공장 위생도 문제가 많았다. MBC가 공개한 또 다른 영상에는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은 상자에 시커먼 물때와 곰팡이가 붙어 있었고 완제품 포장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는 애벌레알이 줄줄이 달려 있었다.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부동산시장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매매 시장이 몇 주째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부동산 매매 시장은 올해 들어 서울은 4주째, 수도권은 3주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2주 연속 매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가 뚜렷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매가 하락 지방자치단체 수는 지난해 말 30개에서 2월 둘째 주 94개까지 확대됐다"며 "2월 한국은행 주택가격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도 97로 1년 9개월 만에 100을 밑돌면서 일반 국민에게 가격 하락 기대가 보편적 인식으로 확산하는 양산"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남 4구 매매시장의 경우 작년 11월 실거래가가 8개월 만에 하락한 데 이어 올해 2월 첫째 주부터는 시장 재고 주택 가격도 2주 연속 하락 중"이라고 말했다. 이달 강남4구 실거래 계약을 살펴보면 16개 단지에서 전 고가 대비 하락 사례가 등장했고 초소형 평수를 제외한 아파트 평균 하락 금액은 3억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기 스타트업 20개사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이들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난해 C랩 아웃사이드 3기 스타트업 대표들이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 국민의힘 양금희 국회의원,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 창업진흥원 김용문 원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이 4기 업체들의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입과를 환영하고 격려했다. 메타버스, AI, 로봇, 디지털 헬스,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20개의 스타트업은 지난 해 하반기 공모전에서 사상 최대인 3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지난달 C랩 아웃사이드에 입과했다. 선발된 20개 스타트업들에게는 사업지원금 1억원, 심층 고객 조사, 데이터 기반 마케팅(Growth Hacking), 재무 역량 및 IR 컨설팅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조기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중 13개
LG전자가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한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글로벌 태양광 패널 사업 철수 결정을 내렸다. 패널은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분기까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태양광 사업 철수는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수익성 하락 때문으로 추정된다. 앞서 LG전자는 태양광 사업의 핵심 원자재 가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난해 LG전자 BS사업부의 매출은 6조 925억원, 영업이익은 144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2020년) 대비 15.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60% 하락했다. 태양광 패널 생산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생산량은 2020년 3분기 누적 1032㎿에서 지난해 3분기 누적 640㎿를 기록했다. 지난달 LG전자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박충현 BS경영관리담당 상무는 BS사업부 실적에 대해 "태양광 모듈 사업성과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고객 가치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성장 분야에 집중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가정용 에너지 관리를 포함한 지속가능성에
SK텔레콤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이하 순천향대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와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퇴원 환자의 수술 경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조치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주요 검사 일정 안내 및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AI 기반 돌봄콜은 SKT가 자체 개발한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더해진 서비스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 서비스를 통해 AI 방역에 활용되며 운영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으며, SKT는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와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 관리를 위한 AI 기반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자체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비대면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