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위원장 이재광)와 최저임금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식)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4년도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2024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최저임금의 주요 지급주체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15개 업종별 협동조합 및 협회 대표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은 열악한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고려해 동결수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상장 국면에 따른 경기침체와 공공요금 인상, 고물가로 인한 생산비용 급등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한계 상황에 처해 있다며 기업 생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재광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장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고용을 축소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내년도 최저임금은 기업의 생존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되도록 동결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식 중기중앙회 최저임금 특별위원장은 “이번에는 도입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던 업종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4일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특화주택 ‘보훈보금자리 의정부’ 입주식을 개최한다. ‘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LH와 국가보훈부가 함께 추진 중인 국가유공자 특화주택으로, 지난해 7월 입주를 시작한 ‘보훈보금자리 강동’에 이은 두 번째 특화주택이다. ‘보훈보금자리 의정부’는 LH가 매입한 신축 다세대주택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다. 이곳에는 총 37세대가 거주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560~900만 원, 평균 월 임대료는 22~30만 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30% 수준이며, 최장 20년 거주가 가능하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가유공자 특화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가유공자분들의 주거 안정 및 상향을 적극 지원하고 주거와 연계된 보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통계청 구리사무소가 나라키움 남양주 복합청사(남양주시 다산동 소재)로 이전해 남양주사무소로 기관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나라키움 남양주 복합청사는 총 사업비 약 26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398㎡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완공됐으며, 남양주사무소는 2층과 4~5층을 사용한다. 남양주사무소는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가평군, 양평군 총 5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농어업 및 가구·사업체 부문 월간 경상조사를 비롯해 연간조사인 지역별 고용조사, 경제통계통합조사, 농림어업조사 등 각종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 통합청사에는 사무실을 비롯해 통계조사원실, 통계자료실, 스마트오피스실, 영상회의실 등과 부대시설 및 여성 전용 휴게실 등 편의시설이 배치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통계자료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우철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이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우 지부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 원년 멤버로 중소기업 창업환경 조성 등 오랜 현장의 경험을 기반으로 기획 분야에도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 지부장은 "전통산업이 강한 경기북부지역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4차 산업의 적극적 유치와 지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마트24가 잇따른 물가 인상에 발맞춰 7월 한 달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행사를 대폭 확대한다. 우선 오는 14일까지 ‘CJ 맥스봉후랑크 80g’, ‘롯데 의성마늘프랑크빅 90g’ 등의 인기 핫바와 ‘매일과일야채샐러드 190ml’, ‘랩노쉬 프로틴 350ml’을 비롯한 헬시플레저 상품 등 총 17종의 ‘1+1’ 행사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한 번에 5000원 이상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5000원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인기 신선식품 14종에 대해 1+1이나 2+1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카드로 1만 원 이상 구입 시 ‘이마트24 금액권 5000원권’까지 증정한다. 해당 행사 상품은 ‘1+1’ 덤 증정 행사로 ‘CJ 양념이잘배는찌개두부 290g’, ‘CJ 국산콩나물 200g, ‘스마일팜 냉동대패우삼겹 300g’ 등과 할인가를 적용한 ‘풀무원 유기농미니순두부 200g’, ‘풀무원 목초란 10구’, ‘샘미트홈스테이크 150g’ 등 최저가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비빔면 등 여름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목에 대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SSG닷컴이 상온상품 합포장 익일배송 서비스를 론칭하며 배송 유니버스 확장에 돌입한다. SSG닷컴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상온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원데이)배송’을 도입한다. G마켓 동탄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배송에 나서며, 이로써 쓱닷컴은 자체 물류망을 통한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과 더불어 택배 물류망을 활용하는 익일배송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쓱1DAY’배송’은 구매 빈도수가 높은 가공식품, 생필품뿐 아니라 패션, 스포츠, 반려동물 용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한다. 익일배송이 가능한 품목을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확대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편의를 확대했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한 박스에 담아 배송한다. 3일부터 쓱닷컴 사이트에 생성된 ‘쓱1DAY배송’ 메뉴를 통해 주문할 수 있고, 향후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우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당국의 적극적인 권고에도 불구하고 시각 장애인 등을 위한 식음료 상품의 점자 표기가 여전히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캔맥주 제품의 경우 외국어 점자로 표기돼 있거나 아예 없어 유통업계의 인식 제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캔맥주 제품 중에는 점자가 표기돼 있거나 구체적인 제품명까지 기입된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국산 캔맥주의 경우 그나마 '맥주’라고 점자로 적혀있었는데, 수입산 캔맥주는 그마저도 표기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실제 하이트진로에서 판매하고 있는 켈리 맥주 상단에는 ⠑⠗⠁⠨⠍(맥주)로 표기돼 있었고, 롯데주류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는 아사히 브랜드의 캔맥주 '아사히' 상단에는 일본어로 ⠑⠱⠫ -お酒 (술) 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명까지 점자로 표기된 제품은 캔맥주 테라뿐이었다. 아사히의 경우 일본어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은 이를 해석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아사히는 1996년 맥주에 ‘맥주’라는 점자를 새기기 시작했지만, 2001년부터는 다양한 주류를 담을 수 있게 ‘술’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르면 제품명, 유통기한 등의 표시 사항을 알기 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장마, 집중호우, 태풍 시기를 앞두고 과수원 내 물길(배수로) 관리와 토양 유실방지 등 화상병 사전예방 활동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화상병은 사과와 배를 포함해 장미과 식물 180여 종에 발생하는데 잎,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그슬린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다 말라죽는 병이다. 톱, 전정가위, 장화, 장갑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다른 나무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치료제가 없는 식물검역 세균병이다.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은 장마 전 미리 물길을 관리해 다른 과수원이나 논, 밭에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하고, 비가 올 때나 그친 직후 과수원에 들어가 작업을 하면 작업도구나 작업복에 의해 화상병 교차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가 그치고 과수원 내 빗물이 빠진 뒤 소독을 하고 출입해야 한다.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온도까지 오르기 시작하면 화상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도농업기술원, 관할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식물병해충 신고 대표전화로 신고해야 한다. 또한 화상병, 가지검은마름병 매몰이 완료된 매몰지도 빗물에 의한 피해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해
제조업, 건설업에 대한 기대가 올라가며 경기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종하)가 지난달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7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4.4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전국은 전월 81.1에서 79.1로 2.0p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 지수는 84.2로 전월대비 1.5p 상승(전년 동월 대비 3.2p 상승)했고, 건설업은 76.0으로 전월대비 1.0p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은 85.4로 전월대비 1.0p 하락(전년 동월 대비 3.3p 하락)했다. 항목별 전월대비 전망 수치는 내수판매가 0.1p 하락, 수출 3.8p 상승, 영업이익 0.1p 상승, 자금사정 0.6p 하락, 고용수준이 0.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70.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31.1%), 원자재 가격상승(25.5%), 인력확보 곤란(22.0%), 업체간 과당경쟁(21.8%)의 순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지난해 발생한 SK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절차를 마무리했다.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약 275억 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카카오는 선제적으로 유료 서비스 이용자 및 파트너에게 약관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까지 보상을 완료했고, 피해를 본 파트너들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다. 또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보상을 진행하기로 결정,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장애 직후 신고된 약 8만 7000여 건의 피해 사례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일반 이용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피해지원 정책을 12월 29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협의체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했다. 영업이익률, 대체 서비스 유무, 해당 서비스에 대한카카오 점유율 등이 기준에 반영됐으며 접수된 451건 중 기준을 충족하는 205건에 대해 지급을 확정했다. 총 지원금은 약 5000만 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애를 경험한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했고, PC방 및 채널링 제휴 서비스 파트너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