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2시 55분 인천 대형마트 공사 현장서 낙상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하던 30대 노동자 A씨가 손목 골절 및 안면 화상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설비작업자로서 현장에서 5m 높이의 1층 천장 덕트(공조시설)에서 근무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호흡 곤란 증상 등을 호소했다”며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 조치를 취해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어린이집과 노유자시설 등 화재 취약 건축물들의 외장재 교체를 지원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화재 안전 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통해 가연성 외장재가 사용되고 있거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 약자 이용시설에 외장재 교체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공사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구 건축안전센터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어린이집 등 10개소에 화재 안전 성능 보강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 보강이 예정된 시설은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지원 신청을 토대로 2곳이 선정됐다. 해당 건축물들은 오는 5월 말에 건축심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보강 여부가 확정된다. 구비·시비·자부담 1대 1대 1의 비율로 나눠 4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화재에 취약한 시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조사 등 실태조사부터 공사 진행 과정을 상세히 살펴 화재 취약건축물이라는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금융사 대출 신청 고객정보를 유출하고 불법대부 중개 후 수수료를 편취한 일당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계획에 따라 실시한 현장점검에서 전 저축은행 직원 A씨와 불법사금융중개 콜센터를 운영한 총책 B씨와 C씨 등 3명을 사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구속했다. 은행 직원 D씨와 콜센터 직원 9명 등은 사기 및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22만 건의 개인정보 DB를 불법사금융 중개업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직장동료인 D씨에게 ‘대출 가능 여부를 조회한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전달해 주면 1건당 300원씩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저축은행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한 후 A씨에게 판매했다. A씨는 해당 정보를 총책에게 건당 7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와 C씨는 콜센터 직원들을 앞세워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저소득·저신용자가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을 받을 수 있다고 유혹했다. 또 서민금융진흥원이 제공하는 앱 '잇다'를 통해 대출받는 것이 아니라 대부중개를 통해 진행하는 것처럼 꾸몄다
인천경찰청이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24시간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2일부터 개표가 마무리되는 오는 6월 4일까지 경찰청과 지역 내 10개 경찰서에서 운영한다. 상황실은 후보자의 거리 유세 등에 대한 안전활동이나 투표함 회송, 투표소 및 개표소 경비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투표 당일인 오는 6월 3일에는 오전 6시부터 모든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는 최고 단계 '갑호비상'을 발령해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김도형 청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느 때보다 경비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거기간 전반에 걸쳐 경비 활동을 한층 강화해 안전이 확보된 깨끗하면서도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다음달 12일까지 ‘우리마을 댕댕지킴이’로 활동할 반려견 순찰대를 모집한다. 지역 내 동물 등록한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리마을 댕댕지킴이’ 선정되면 반려견 공중 예절을 전파, 동물보호법 및 생활안전 활동 수칙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는 50가구를 선별할 예정이다. 심사 요건은 ▲반려견의 기본 명령 수행 ▲외부 자극 반응 ▲산책법 등이다. 순찰대로 최종 선별되면 오는 6월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주 2회 이상 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순찰대 누리집(petrol.or.kr)이나 '우리마을 댕댕지킴이' 모집 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경제정책과 축산동물팀(032-560-19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논현2동, 논현고잔동 내 어린이집 2곳에 창문형 공기순환기를 설치했다. 구에 따르면 논현2동과 논현고잔동 일원 0.67㎢ 면적은 현재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으로 명시돼 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 구역은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중 노인이나 어린이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곳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23년 산후조리원 등 12개소 출입구에 미세먼지 흡입 매트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노인 의료복지시설과 병원 2곳에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했다. 올해 설치된 창문형 공기순환기는 기존 시설에 손상이 가해지지 않도록 창문과 판넬에 설치하게 된다. 내부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내보내는 한편 미세먼지 등의 오염물질이 포함된 실외 공기를 필터링해 깨끗한 형태로 실내에 공급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실내 미세먼지 노출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위해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여행상품 ‘백령도에 왔으면회’를 시범운영한다. 이 상품은 백령도 K-관광섬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의 특색을 활용한 상품으로 기획했다. 오는 27일까지 면회객 사연 공모를 통해 참여 희망자를 선발한다. 특별한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희망자는 백령도 K-관광섬 인스타그램(instagram.com/baengnyeongdo k tourism)을 통해 내용을 확인한 후 네이버 폼을 통해 군 장병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은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백령도 면회객 여행상품을 활용해 교통, 숙박, 식사, 관광명소, 스냅사진 촬영, 딸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지질 명소 오감 체험 여행 ▲점박이물범과 철새 생태 여행 ▲자전거 여행 ▲최강 백령 마라톤 여행 ▲기상 악화시 보상 여행 등 백령도의 특색을 반영한 특화 여행상품도 향후 출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방을 위해 헌신하는 군부대 장병들을 위로하고 면회객들은 백령도만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여행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면회객 여행 상품 시범운영으로 개선점을 찾아 이를 보완해 만족도 높은 여행상품으로 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반부패 척결과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공사는 내부 홍보관에서 임직원 청렴선포식과 청렴교육 특강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공정하면서도 투명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공사 임직원들과 시민 환경감사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윤리 현장을 선언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법령에 대한 실무 특강을 진행했다. 공사는 윤리경영 체계 고도화와 청렴 내재화를 위해 반부패 요소를 척결하고 청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병억 사장은 “공사가 국민과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청렴한 조직문화와 윤리경영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석남지구 일대는 지대가 낮아 폭우가 쏟아지면 반지하 주민들의 피해 신고가 자주 접수됐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2017년 당시 집중호우로 지역 일대 건물 677동과 주택, 도로 등 시설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구는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했다. 우수저류시설은 비가 많이 내릴 때 하수구에서 물이 역류하거나 홍수 등이 발생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물을 모아놓는 공간이다. 석남동 219-1번지 일원에 지어지는 이 시설은 3만 8000톤의 빗물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처음 추진된 설치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 첫 삽을 떴다. 이 현장은 지난 2024년 5월 31일까지 준공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폐기물 처리 등의 문제로 예정된 시점에서 2년 정도 지난 오는 2026년 하반기가 돼야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앞서 공사 현장에서 폐기물이 발견됐다. 구는 발주를 통해 폐기물을 처리할 업체를 선정했지만 계약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새 업체를 물색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공사가 지연돼 당초 준공 예상 시점에서 2년이 늦어지게 됐다
서구문화원이 2025년 지역 자료 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기록물 수집 프로젝트 ‘숨은 놀이 찾기’를 오는 10월 17일까지 진행한다. 지역 내 생활사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숨은 놀이 찾기'는 지역 내 즐겼던 다양한 놀이문화와 연관된 기록물들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보관한다. 기증 대상은 ▲지역 축제 혹은 체육대회와 관련된 포스터나 상품 공책, 홍보물 등의 문서류 ▲놀이터나 운동회 등의 사진이나 비디오, 오디오 테이프를 포함하는 시청각 자료 ▲놀이도구 등의 사본이나 주제와 연관된 기록물 ▲놀이 공간이나 놀이도구 등과 같은 모든 형태의 기록물이다. 기록물 사진과 함께 제출할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smlee@inscc.kr)로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증된 자료는 검증과 아카이빙을 거쳐 생활사 전시 및 구 문화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감사증서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원 서구학연구팀(070-4681-7115)로 문의하거나 포스터 내 QR코드를 확인하면 된다. 서덕현 사무국장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 시절의 놀이와 추억이 지역사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며 “구민들이 다양한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