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대폭 늘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6년 1단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28일부터 지원한다. 올해 1단계 사업 규모는 1000억 원으로, 지난해 250억 원에 비해 약 4배 이상 늘어났다. 업체당 지원 한도도 대폭 확대했다. 전년 대비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확대해 물가 상승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경영 불안정 해소에 나선다. 심사도 비대면 자동심사 제도를 도입해 현장 방문 등으로 지연되는 처리 속도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고안했다. 여기에 보증심사 인력 확충을 통해 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별도의 현장조사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도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기존 3~5주 가량 소요됐던 보증 기간도 1~2주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원 조건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다. 시는 최근 홈플러스 사태로 실업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들을 돕는 방안으로 이들에게도 신청 자격을 포함했다. 보증 조건은 1년 거치 이후 5년 분할상환이다. 대출 이자는 최초 1년에는 2
인천시가 지역에 수소 차량을 대거 도입할 방침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소버스 203대(저상 104대, 고상 99대), 수소승용차 280대, 수소화물차 3대 등 모두 486대를 민간에 보급한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큰 수소 대중교통 전환에 중점을 두고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시행한다는 계획에서다. 차종별로는 수소승용차 3250만 원, 수소저상버스 최대 3억 원, 수소고상버스 3억 5000만 운, 수소화물차 4억 50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수소버스 연료전지 스택 교체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보증기간이 지난 수소버스의 핵심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차량 수명 연장 및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6개를 지원할 계획으로, 해당 부품 교체는 국비와 시비 등을 포함해 개당 55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전부터 지역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및 법인·사업자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승용차 중심의 단순 보급을 넘어 버스와 환물차 등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대형 상용차를 수소차로 전
인천지역에서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육아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인천육아코디 챗봇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가정양육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발달단계별 성장 정보부터 각종 지원금, 지역별 부모교육 및 행사, 장난감 대여 정보까지 흩어져 있는 육아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 지난달 기준으로 지역 전체 영유아 중 가정양육 아동 비율은 25.3%다. 이중 0세 영아의 경우 가정양육 비율이 7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초기 양육 단계부터 정보 접근성 제고가 필요했음에도 관련 정보가 중앙정보 및 지방자치단체 포털, 기관별 누리집 등에 분산돼 있어 한 번에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시는 카카오톡 기반 챗봇을 활용해 행정 절차 및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고, 연령 및 거주 지역에 따른 맞춤형 육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I 인천육아코디를 통해 단계적으로 인공지능 및 자동화 프로그램을 연동하고, 부모의 질문에 개인화된 정보를 안내 및 향후 일정 알림 서비스 등 기능을 확대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부모 체험단 운영 및 시범운영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평가해 정식 서비스를
인천교통공사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대대적인 일자리를 마련했다. 25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인인력개발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도시철도 안전 및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통공사는 현재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서 도시철도 안전지킴이와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시니어 폐의약품 수거사업 등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검단연장선의 개통이 예정된 만큼 운영 구간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교통공사는 인력 증원을 통해 모두 60개 역사에서 1082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정규 사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목 디스크 환자 수술 후 사후 처치가 이뤄지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만든 혐의로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8단독(윤정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신경외과 전문이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벌금 1500만 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6월 21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환자 60대 남성 B씨의 목 디스크 수술을 집도한 뒤 수술 부위에 발종한 혈종을 확인 및 제거하는 등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목 디스크 수술은 혈관의 지혈 매듭이 풀리거나 수술 직후 혈압이 상승하는 만큼 수술 부위에 혈종이 발생할 수 있어,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혈종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수술 당일 엑스레이 검사를 하지 않고 오후 6시 3분쯤 퇴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가 실시한 B씨의 엑스레이 검사에서 혈종과 출혈이 발견됐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B씨는 수술 다음 날인 오전 4시 10분쯤 출혈로 인한 기도 폐색 등으로 사망했다. A씨는 재판에서 수술 전 엑스레이 검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으나 간호사들은 지시를 받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인천을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소통관실, 오후 2시 인천 옛시민회관쉼터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위대한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 세계의 파워시티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인천 시민으로서 자긍심이 용암처럼 벅차 오를 역사를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장동민 청운대 교수(전 인천학회장), 윤병조 인천대 도시공학과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모세종 인하대 명예교수, 조택상 전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는 “인천이 과거 대한민국의 근대를 열었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심장이 돼야 한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해소하고 어느 한 곳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으로 대통합의 인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의원은 자긍심을 주제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서울까지 20분 생활권을 구축하는 ‘속도의 자긍심’, 바이오와 수소, 로봇, 항공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통한 ‘경제 자긍심’, 아시
현직 공무원들을 선거 운동에 동원한 혐의로 기소된 유정복 인천시장의 첫 재판이 열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형사15부(김정헌 부장판사) 심리로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려 유 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유 시장은 지난해 4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시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시 전·현직 공무원 6명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행사 개최 및 홍보 활동 등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유 시장 측 변호인은 기록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했다. 앞서 유 시장의 기존 변호인단이었던 법무법인 하정 등은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14일과 16일에 걸쳐 모두 사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LKB평산이 첫 재판을 사흘 앞둔 지난 19일 유 시장 측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 당시 법원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말 기소됐을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인 만큼 서둘러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재판부의 설명이다. 변호인은 “선임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을 전혀 보지 못했다”며
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고장을 조기 진단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 22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시민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AI 기반 에스컬레이터 안전진단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진동 및 소음 등 센서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고장 징후를 조기에 탐지해 사고 위험을 사전에 관리한다. 앞서 교통공사는 지난달 참여기업인 ㈜KC미래기업과 성과공유제 계약을 체결, 공동기술개발에 착수헀다. 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기술자문 및 현장 피드백을 받아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적용 확대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최정규 교통공사 사장은 “AI 기반 진단기술과 전문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사람이면 소래포구는 안오지 않을까요?" 21일 오전 9시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 이른 아침이지만 어시장 안 매장들은 활기를 잃었다. 한 상인은 매대에 놓인 삼치를 망연하게 쳐다봤고, 또다른 상인은 새우를 들었다 넣기를 반복했다. 인근을 지나가도 누구하나 불러세우지 않았다. 이들은 묵묵히 시선을 돌린 채 다른 일에 매진하고 있었다. 비슷한 시각 인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러시아산 대게 등 많은 어류가 수족관 등에서 활개를 치는 것과 달리 상인들은 묵묵히 휴대전화나 다른 전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전통어시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종합어시장 쪽에서 가격 관련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되는데, 소래포구 상인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다”며 “무릎도 꿇었는데 소래포구의 이미지는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다”고 말했다. 소래포구가 또다시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게를 속이는 등의 영상이 노출되면서 이전 문제들까지 언급되고 있다. 최근 한 SNS 영상에선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의 한 상인이 대게와 물을 함께 넣는 물치기 방식과 뜰채 무게를 빼는 저울치기로 2㎏의 무게를 속인 영상에 공개됐다. 이에 과거
서구는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서부경찰서, 서부교육지원청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바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위한 지도, 단속 등을 위해 이뤄졌다. 또 개인형 이동장치 무단주차에 대한 질서 있는 이용 환경 조성 등의 내용도 포함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이용 안전에 관한 개별법 부재와 제도적 미비, 교통법규 준수 의식 부족 등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