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보건복지대학이 지난 27일 ‘젠티 웰니스명상 최고위과정 제3기’ 입학식을 열었다. 젠티 웰니스명상 최고위과정은 을지대가 자체 개발한 젠티(ZEN-T)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웰니스 및 명상 융합형 최고위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과 브레인 트레이닝, 싱잉볼, 마인드풀니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교육 커리큘럼이다. 이날 김준수 주임교수를 비롯해 김시아, 송은경, 최보현 책임교수 등 주요 교수진과 3기 신입 학생 24명이 참석했다. 수강생들은 10주 동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마스터 젠티 인스트럭터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인증을 받으면 향후 웰니스 코칭과 명상 지도, 정신건강 프로그램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할 수 있다. 김준수 교수는 “젠티 과정은 단순한 명상이 아니라 삶을 돌아보고 내면의 중심을 채우는 웰니스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3기 학생들이 스스로의 성장과 함께 사회 속 웰니스 리더로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바가지 논란에 축제에 올까 망설였는데 분위기가 달라져 참 좋아요” 지난 26일 오전 개막한 제25회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현장.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축제 무대에서 펼쳐지는 서해안 풍어제를 관람하거나 K-뷰티 한복 체험과 어린이 보트낚시, 갯벌 및 소금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가족과 함께 온 30대 여성 A씨는 “가족 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왔다”며 “볼거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아 좋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축제를 찾았다는 20대 남성 B씨도 “옆에 바다도 있어 힐링하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과 이곳에 왔다”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가지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남동구 소래포구 축제가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개선됐다는 평가다. 28일 구 등에 따르면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소래포구 상인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행정력을 집중하고 계량기 특별점검 및 원산지 허위 표시 등을 집중 단속했다. 또 모든 먹거리의 메뉴 및 가격과 중량 정보를 축제 공식 블로그 등에 사전 공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지속돼온 ‘바가지
남동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지난 27일 오전 9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50대 노동자인 A씨가 6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는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로 사고 발생 당시 건물 3층에서 철근 작업을 하다 2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건설 현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라인댄스협회가 지난 27일 오후 2시 서구청에서 ‘2025 댄스페스티벌 및 라인댄스 스포츠클럽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라인댄스 저변 확대 및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40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공연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황순형 서구체육회장 ▲최규술 서구시설관리공단 감사실장 ▲박세훈 인천시 사회수석 ▲심우창 서구의회 의원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임용선 협회장은 “라인댄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오늘의 열정과 화합이 시의 생활체육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술 협회 고문은 “생활체육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이번 대회의 의미가 있다”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댄스 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대교에서 차량을 세운 운전자가 사라지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2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인천대교 상황실에서 "차량을 세우고 바다로 추락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유서 등을 토대로 해경은 40대 남성 A씨가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3척을 투입해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인천대교에서는 지난 9일과 22일, 25일 등에도 차량을 세우고 사라진 운전자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각각 30대 운전자인 이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09년부터 88명의 투신 사건이 이어진 인천대교는 지난 2022년 11월 교량 갓길에 차량 주·정차 등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설치했지만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 연희동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4층짜리 다가구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주택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가 화상을 입었고, 30대 여성 B씨가 연기를 흡입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1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세대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태권도 학원 사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이날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의 한 태권도 학원과 차량 안에서 13세 미만 초등학생인 B양을 강제 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B양의 부모가 경찰에 "딸이 태권도 사범에게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추가 범행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부평구가 인천세종병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되는 치료를 통해 회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세종병원은 퇴원 예정인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건강 상태 및 필요한 서비스 등을 파악해 구에 환자 돌봄을 의뢰하게 된다. 의뢰를 받은 구는 가정 방문을 통해 대상자와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병원 의뢰서 및 상담 결과 등을 토대로 돌봄 계획을 수립해 대상자에게 보건 의료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계 대상자와의 건강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돌봄 공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계양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가구 분리 모의적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부모와 따로 사는 20대 빈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생계급여를 가구 단위로 지급하고 있다. 특히 30세 미만 미혼 자녀는 부모와 따로 살더라도 동일 가구로 간주하는 만큼 자녀가 부모와 따로 살고 있고, 생활비를 지원받지 못하더라도 생계급여 신청이 어려워 경제적 곤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구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9세 이상 29세 이하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거를 달리하는 경우 생계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모의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사자라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만약 가정 밖 보호 청년이라면 해당 보호기관 의뢰서를 구비해 더욱 빠르게 책정을 받을 수 있다. 급여 지금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청년 빈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술을 마시고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 침범으로 2명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 A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24일 인천지법 형사1단독(이창경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20대 남성 B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으로 인해 2명이 사망했으며 재물 피해도 큰 만큼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고인 B씨가 자동차를 제공하고 A씨가 이를 운전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A씨 변호인 측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술에 만취한 상태로 경솔한 행동을 저질렀으나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음주운전을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며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를 몰다가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의 20대 동승자 C씨와 SUV 운전자였던 60대 여성 D씨가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