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대청 낚시산업 활성화' 사업이 지역 주민들과의 마찰로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고 끝내 폐기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국 단위의 낚시대회 추진 등을 약속하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 문 군수 임기 4년간 실마리조차 풀지 못하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군에 따르면 문 군수 공약인 대청 낚시산업 활성화 공약은 공약이행평가단이 최근 연 '8차 회의'에서 사업성이 부족하다며 최종 폐기처분을 하기로 결정했다. 총사업비 7억 6200만 원이 투입되기로 계획한 이 사업은 당초 낚시 산업 활성화를 통해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낚시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 10개 군·구 중 제일 열악한 주민 등의 소득 규모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박람회 등 세부 사항을 세운 뒤 2022년부터 문 군수의 민선8기 임기가 끝나는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후 전국 단위의 바다낚시대회 개최와 방송매체 및 낚시박람회참석지원,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한 낚시 홍보 등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문 군수가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도 단 한 차
유산을 더 나눠달라는 요구를 거절당하자 흉기를 들고 누나를 찾아간 50대 남성 A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제민 판사)은 살인예비와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살인예비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폭력 범죄 등으로 처벌받은 전과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으며 피해자와도 합의했다”며 “생계가 곤란한 상황에서 형자자매에게 도움을 청했다 거절당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만큼 참작할 사정이 있어 보인다”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8월 18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60대 여성 B씨를 살해하려고 미리 흉기를 준비해 찾아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네 남매 중 막내로 지난 2017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토지와 아파트를 다른 남매들과 같은 비율로 나눠 상속받았다. 이후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생계가 곤란해지자 A씨는 B씨와 매형 등에게 아파트 대금을 나눠 달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B씨는 응대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A씨는 “죽여버릴 거야” 혹은
서구 주요 행정 업무 전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일 김남원 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마선거구)은 최근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선 문화체육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재단 대표이사 임용 과정 당시 인사청문회를 시행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법령 해석을 이유로 인사청문회를 생략한 것은 전임 대표의 중도 퇴진 사례를 고려할 때 부적절하다”며 “연구원 경력 외 문화행사 실무 경험이 부족한 신임 대표를 검증하지 않은 점은 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날 서구체육회 홈페이지의 정보 접근성 및 공공성 부족 문제와 서구학생예술대회 주관사의 수상자 개인정보 장기간 노출 사례 등도 함께 언급됐다. 김 의원은 “해당 사안은 작년에도 동일 건으로 시정을 요구했던 이력이 있다”며 “관련 문제가 재발생한 점은 명백한 업무방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내년 행정체제 개편 이후 정서진 명칭을 사용하는 문화 행사들에 대한 후속 대책 수립 요구, 신개념 스포츠센터건립 예산 및 중앙투자심사 대비 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 등도 함께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
인천지역 홈플러스 입주 점포 상인들이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부도 위기인 홈플러스가 새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파산 위기에 놓인 탓이다. 1일 오전 10시쯤 매장 철수가 계획된 홈플러스 계산점. 고별 세일이 끝난 지난달 16일 이후로 대다수 업체가 빠져나가 지금은 텅빈 상태다. 식품 코너인 2층을 제외하고 1층과 3층, 4층은 일부 구간에서 바리케이트가 설치돼 있기도 했다. 4층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이곳에서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른 곳과 달리 계산점은 폐점 유보 대상이라서 특히 더 불안해 올 연말이 우울할 뿐이다”고 한숨을 쉬었다. 비슷한 시각 서구에 있는 홈플러스 계산점도 상황은 마찬가지도. 상당수 매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홈플러스 인수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불안한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장을 찾는 손님들도 대폭 줄었다는 게 점포 상인들의 설명이다. 한 상인은 "홈플러스 부도 위기가 계속 들리니까 손님들도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며 "어떻게든 운영을 이어가는 데 솔직히 너무 수입이 없어 힘들다"고 푸념했다. 인근 주민 이철순 씨(59)는 “몇 달째 해결되지 않는 홈플러스 사태를 보면 마음이 답답하다”며 “
올해 소외계층을 돕는 인천지역 기부액이 예년보다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말까지 2개월여를 앞두고 집계한 기부액이 전년 대비 100억 원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0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10월)까지 모금액은 143억 7153만 원이다. 개인 기부자는 1만 7406명으로 모두 56억 4739만 원을 기부했고, 법인 기부자 수는 1302명, 모두 87억 2414억 원을 기부했다. 반면 지난 2023년 개인 기부자는 3만 7513명에 기부액 89억 4302만 원이 모였으며, 법인 기부자는 1706명에 150억 136만 원이 모급돼 모두 239억 4438만 원이 모였다. 지난해에도 개인 기부자는 2만 9960으로 83억 1452만 원이 기부됐고, 법인 기부자도 1664명에 165억 8890만 원이 기부되면서 모두 249억 342만 원이 모이게 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5억 3189만 원이 부족하고, 전년도와 비교해도 95억 7285만 원이 부족한 셈이다. 사실상 연말까지 2개월여를 앞둔 상황에서 100억 원 가까운 기부액이 모인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지역 안팎의 시선이다. 인천 공동모금회도 이 같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선정됐다. 30일 구에 따르면 최근 성평등가족부 주관으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2030년까지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다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202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를 운영하고 경력단절 여성취업지원을 위한 약국·치과사무원, 실버보드게임지도사 등을 양성했다. 또 안심 귀갓길 조성과 지역적 특성 등을 반영한 돌봄 마을 활성화했으며, 여성들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을 구성 및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 재지정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여성친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구와 구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계양 빛 축제’ 운영 기간이 기존 연말에서 내년 1월까지로 한 달간 연장된다. 30일 계양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 운영 기간 연장은 겨울철 소비 위축 시기를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말연시 야간경관 개선을 위한 조치다. 올해로 4회를 맞은 계양 빛 축제는 꿈(Dream)을 주제로 지난 9월 5일 점등됐다. 구는 방문객들의 유입을 늘리고 도심 활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제 기간을 늘리는 한편 연말 분위기 조성을 위해 크리스마스 조형물 등도 추가로 설치할 에정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의 겨울밤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 상권에도 따뜻한 기운이 퍼지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계양의 야간 명소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계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차량 전복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 23분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노오지분기점 부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경차가 뒤집혔다. 이후 7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된 차량을 피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B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전복된 차량을 미쳐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 등을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를 대표하는 소래포구축제가 명확한 방향성과 메시지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이연주 남동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올해 축제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축제는 행정이 주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장”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라면 행정이 전달하려는 가치와 방향성이 분명해야 하는데, 올해 축제는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단조로운 구성 탓에 무엇을 말하려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제 전용 홈페이지도 공지사항 안내 수준으로만 운영됐다”며 “올해 축제가 얼마나 심심하고 변화 없는 구성으로 진행됐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열악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으나 수어통역은 개막식과 페막식 일부에만 잠시 제공됐을 뿐 전무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리포터를 활용한 다문화 홍보는 강화하면서도 정작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기본 접근성이 갖춰지지 못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목적과 메시지가 현장에서 충분하게 구현되지 못했다”며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핵심 가치가 실질
경찰이 대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글을 반복적으로 올린 재학생이 다른 지역 학교 등에도 유사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30일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한 고교생 A(17)군을 검찰로 송치했다.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119 안전신고센터에 7차례에 걸쳐 재학 중인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할 예정 혹은 이미 설치했다는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학생 500여 명을 하교하게 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교내 수색과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여러 차례 시행했다. 경찰은 A군이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 경기 광주지역 중학교 및 고등학교와 철도역 등 5곳을 대상으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지난달 13일에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의 한 고등학교와 광주광역시의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폭발물 협박 글을 올린 사실도 함께 파악했다. A군이 전국 각지의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게시한 폭발물 협박 글은 모두 14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증거자료를 수집해 A군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알아냈다”며 “국민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