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클린하우스에 대한 해충 방역을 실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다세대 주택과 빌라지역의 재활용 거점 분리배출 시설인 클린하우스에 위생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클린하우스는 주민들이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을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도모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현재 지역 내에는 검암경서동, 연희동 등 108개 거점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하루 2회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클린하우스 인근에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류 폐기물이 무단 투기되거나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늘면서 악취뿐만 아니라 해충들이 창궐하고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히 하절기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해충의 번식 및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15일부터 클린하우스 해충 방역소독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클린하우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하절기 및 연중 실시해 위생해충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클린하우스 방역소독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이 안심하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LH가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 버스가 설 수 없는 곳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2023년 2월 서구 당하동 드림로에 버스정류장 2곳을 설치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곳에는 한 대의 버스도 정차하지 않고 있다. 이 버스정류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검단신도시 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설립이 계획됐다. 이후 검단 LH36·37·38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LH가 시공을 진행했다. 버스정류장이 새롭게 지어지면 시와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시로 소유권을 이관한다. 시는 이관된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버스 노선을 신설할 것인지, 혹은 기존 노선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검토한다. 만약 시설 상태 등이 미비하다면 예외적으로 이관을 받지 않는다. 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해당 버스정류장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접근하기 어렵고, 드림로의 특성상 차량들의 통행량이 많아 버스가 쉽게 정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해당 버스정류장 인근으로 9902번 버스가 신설돼 LH37·38단지 일대인 독정로를 지나칠 계획에 있어 앞으로도 허울 뿐인 정류장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현장
옹진군이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은 국가 지원사업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및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앞서 질병청은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4가 백신과 3가 백신의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우선 오는 22일부터 2회 접종대상인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들부터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29일에는 1회 접종대상인 어린이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다음 달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20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22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을 받는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인플루엔자와 동일한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국가예방접종 기관은 지역 보건소나 진료소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박혜련 군보건소장은 “어린이나 임산부,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며 “호흡기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남동구가 주민 및 자생단체들과 가을꽃을 심으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섰다. 15일 구에 따르면 가을 초화 식재 활동은 만수1동, 구월2동, 만수5동, 간석2동 등에서 동별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우선 만수1동 하촌어린이공원과 만수 7·8단지 인근 화단 2곳에 830본의 가을꽃을 식재했다. 또 만수5동 효성상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800여 본의 가을꽃을, 구월2동에서는 경로당과 간석초등학교 일대에서 830본을 심었다. 마지막으로 간석2동에서는 무단투기 장소에 조성된 미니정원 10곳을 정비하고 830본의 가을 초화로 인근을 꾸몄다. 각 동대표들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는 의사를 표출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 초화 식재를 통해 마을 경관이 한층 아름다워졌다"며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느길 수 있도록 경관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 운행속도 조정 시범운영을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에스컬레이터 감속은 고령자 이용 비율이 높은 1호선 작전역과 경인교대입구역, 부평시장역, 부평삼거리역, 간석오거리역 등 5개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10대에 우선 적용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도시철도 내 에스컬레이터 전도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수시 안전검사를 거친 다음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보해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또 역사 내 안내문 게시 및 역무원 방송 안내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운행 데이터와 사고 혀발생 현황 등을 종합해 향후 감속운행 확대 적용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감속 운영이 이뤄지면 에스컬레이터 운행 속도는 기존 분당 25m에서 20m로 줄어들게 된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로 노약자와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피해 예상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매년 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저금리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구는 일반자금 150억 원과 재해자금 50억 원이 결합된 200억 원 상당의 융자지원을 토대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재해자금 50억 원에서 남은 약 28억 원을 활용해 재해 피해 및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등 경영애로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대미 수출 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해 해외 판로개척사업 시행 등도 검토 중이다. 융자지원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맞춤형원스톱지원서비스 누리집(bizok.incheon.go.kr) 상단의 기업지원란에서 '온라인 기업지원사업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기업지원과(032-560-444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재해자금은 재해 피해와 같은 일시적인 경영애로 사유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라며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또한
서구가 검단신도시 새별공원과 아라노을공원에 맨발산책로를 조성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검단신도시에서 추진된 첫 맨발산책로 조성사업이다. 앞서 구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 당하동 새별공원(서구 당하동 1308번지)와 아라노을공원(서구 당하동 1272-1번지)에 황토 맨발산책로를 설치햇다. 새별공원에는 250m 길이의 황토산책로와 황토불 체험장 1곳이 마련됐고, 맨드라미 1만 6000송이가 심어졌다. 또 아라노을공원에는 90m 규모의 황토산책로와 함께 수국 등 꽃나무 600그루가 식재됐다. 이들 공원에는 산책을 마친 뒤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 시설도 함께 조성됐다. 다만 빗물(우수) 보호를 위해 세족 시설에서 비누는 사용할 수 없고, 음료수 등 이물질도 버릴 수 없다. 강범석 구청장은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맨발 산책로와 같은 공공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지난 12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제52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문경복 옹진군수, 도성훈 인천교육청 교육감 등 70명의 내빈과 2600명의 군민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행사는 동백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아름다운 우리문화 극단의 ‘신뺑파전‘ 공연으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각 면 주민들의 입장 소개를 시작으로 군민의 날을 기념한 국민의례, 군민현장 낭독, 내빈소개, 군민상 및 시장상, 국회의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민 한마당 체육대회’에서는 7개면 900여 명의 군민들이 ▲지구를 굴려라 ▲비전풍선 탑 쌓기 ▲대형 바톤 릴레이 ▲대형 박 터트리기 등 4개 종목에 참여, 친목 도모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군민노래자랑'과 강진과 신승태, 송가인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문 군수는 “52주년 군민의 날을 맞이해 자리를 함께한 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쾌적한 섬 환경 조성 및 정주여건개선, 관광 및 농수산업발전을 통해 더 나은 옹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인천시설공단이 시민과 직원이 함께하는 ‘친환경 비누 제작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일 공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제물포지하도상가 홍보,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또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비누 제작을 통해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시민들과 공단 직원들이 손수 만든 비누는 서구공립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기부된 비누는 해당 물품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향후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에 시민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며 나눔 문화 확산 및 환경 보호의 중요성 등을 상기할 수 있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아직 드림로 앞으로 다니는 버스가 없어서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고 있어요” 14일 오전 9시께 인천 서구 인천 검단 LH37·38 아파트 단지 일대. 버스정류장이 설치돼 있지만 인근을 지나거나 정차하는 버스를 볼 수 없다. 버스 노선이 신설되지 않아, 본격적인 운행에 돌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근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인근에 위치한 인천2호선 독정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버스 이용이 불가피한 일부 주민들은 단지 건너편에 있는 LH36단지까지 도보로 이동해 인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실정이다. LH37단지에 입주한 A씨(30대)는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 독정역까지 이동하는 실정"이라며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파트 주민 B씨(40대)도 “더운 여름철 상당 거리가 있는 버스정류장이나 역까지 걸어가는게 상당히 불편하다”며 “그래도 이제 입주가 시작된 만큼 교통편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9902번 노설을 새로 개설해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해당 노선에 대한 정보는 인천버스정보(B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