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와 남동경찰서가 공동체 신뢰 회복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25일 구에 따르면 남동경찰서와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공동 대응 등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효 구청장을 비롯해 김홍근 남동경찰서장,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대 기초질서는 ‘교통’, ‘생활’, ‘서민경제’를 일컫는다. 두 기관은 우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새치기 유턴, 꼬리물기, 끼어들기, 버스전용차로 위반, 비긴급 구급차의 법규 위반 등 5대 반칙 운전 행위 근절에 나선다. 생활 질서 확립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행위 등도 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서민경제질서 확립을 위해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 행위나 보이스피싱, 악성 리뷰 등의 영업 피해 행위도 예방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기초질서 준수는 공동체 신뢰 회복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시작점”이라며 “남동경찰서와 긴밀하게 협력해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절도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시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김한울 당직판사)에 따르면 사망자가 착용하고 있던 20돈 짜리 금목걸이(시가 1100만 원) 훔친 검시 조시관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 및 진술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의자의 범죄전력도 없고, 피해자 측어 법적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한 빌라에서 숨진 50대 남성 B씨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추가로 촬영한 사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현장 출동한 경찰관 4명과 검시 조시관 1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A씨가 금목걸이를 훔친 사실을 확인, 지난 22일 오후 10시에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현장 출동 경찰관들이 집 밖을 조사하는 사이 시신에서 금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총격사건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는 전처와 아들 양쪽으로부터 생활비를 받아오다가 지원이 끊기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이 검찰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지난 2015년 전처인 B씨와의 사실혼 관계가 청산된 이후에도 B씨와 아들 C씨로부터 매달 생활비 320만 원을 받았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3년 9월 2년 동안은 두 사람으로부터 각각 320만 원의 생활비를 받아 매월 640만 원의 지원이 이뤄지기도 했다. A씨는 해당 자금을 유흥비 및 생활비로 활용했으며, 중복 지원이 이뤄졌을 당시에는 해당 사실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중복 지원 사실을 알게 된 B씨가 양쪽에서 지급된 기간만큼 지원을 완전 중단했다. 이에 A씨는 별다른 경제 활동을 하지 않고 예금을 해지하거나 누나로부터 생활비를 빌려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계 곤란이 지속되자 A씨는 B씨와 아들이 경제적 지원을 할 것처럼 행동하며 자신을 속여 아무런 대비를 하지 못하게 만들고, 본인만 홀로 살게 만들며 고립시켰다는 망상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행 당시 아들이 벽에 기대 살려달
용도 폐지된 근로자임대아파트를 민간 매각하는 방안이 잠정 중단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근로자임대아파트의 매각(경기신문 2024년 10월 20일 1면 보도)은 지난 5월 일시 중지돼 현재는 추진되지 않는다. 지난해 시는 근로자임대아파트 매각을 결정하고, 지난 2월 5일부터 12일까지 관련 부서 의견 조회를 실시했다. 이후 5일 뒤인 2월 17일 본격적인 매각 추진에 나섰다. 하지만 1달 뒤인 3월 25일 담당 지자체인 서구에서 해당 부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안건이 시에 전달되면서 제동이 걸렸다. 인근의 축산물시장 주민들로부터 불법주차 등 여러 요인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한 탓에 시설 조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구는 지난달까지 주차장 수립과 관련된 용역을 실시, 주차장 조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시에 전달했다. 해당 부지를 복합문화시설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현재 인천연구원에서 해당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방안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시는 인천연구원을 통해 주차장과 간이운동장, 공유오피스 등 복합시설 조성과 매각 철거 후 토지임시 이용 등을 검토했다. 당시 용도와 비용, 활성화 등의 문제에 가로막혔지만 이
인친시설공단이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UN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위원회의 경영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다. 국제표준(ISO)에 맞춰 한국경영인증원이 개방한 제도로, 조직 인권 경영 체계를 보다 객관적으로 심사한다. 공단은 지난 2021년 해당 인증을 획득한 이후 체계적 운영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실시해 왔다. 내·외부 이해관계자 인권침해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계해 인권 경영을 확산했으며, 지역 내 유관 기관과 인권 경영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의 2차 사후 심사도 완료하며 체계적인 청렴 윤리경영의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보 이사장은 “인권 경영은 ESG 경영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인권 중신의 조직문화 조성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한 변사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던 금목걸이를 검시 조시관이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절도 혐의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검시 조시관 3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오후 10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한 빌라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사망한 것을 확인, 이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장에 처음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는 사망자 사진을 촬영했고, 당시 피해자의 목에는 금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이후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추가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금목걸이가 보이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내부자 소행을 의심, 서로의 신체를 수색했지만 금목걸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관 4명과 검사 조사관 1명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 검시 조시관이었던 B씨가 금목걸이를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B씨로부터 “집에 금목걸이를 숨겨뒀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를 토대로 자택 싱크대 밑에서 비닐 팩에 쌓인 금목걸이를 찾아내 압수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금목걸이를 보고 순간 욕심이 생겨 범
인천대학교가 ‘2025 8월 학위수여식’ 을 지난 22일 오전 11시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졸업생들과 가족들, 김학준 인천대 법인이사장, 김세용 인천대 총동문회 회장 등 2500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명예박사학위 1명, 학사 750명, 석사 181명, 박사 30명 등 총 962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특히 김교흥 국회의원(민주·서구갑)에게는 지역사회의 성장에 일조했다는 공로가 인정돼 명에경제박사학위가 수여됐다. 김 의원은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을 대표발의해 국회 통과를 이끌고, 지역 공공의대 설립법과 인천발전특별법 등을 대표발의해 지역 발전 및 시민의 삶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행사는 강희찬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유정복 시장과 도성훈 시 교육감의 영상축사, 김종인 인천대 교수의 축사 등의 식순으로 이어졌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성원해 준 학부모와 교수진,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도전하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며 “졸업생들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로서 꿈을 꾸고 도전하며
인천테크노파크가 송도 본원을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 ‘2025년 민방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20일 전국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훈련은 공습에 의한 상황을 가정해, 민방공 경보를 발령한 뒤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 및 집결하는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됐다. 인천TP는 재난 대응체계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본원이 있는 송도 미추홀타워를 비롯해 갯벌타워, 인천IT타워 등 12개 사업장이 동참했다. 이들은 효율적이고 질서 있는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건물별 안전관리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안전담당자와 안내유도 요원 등의 역할을 분담하고, 동선 및 대피소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비상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AA10-1블록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 14곳을 9월 중으로 분양한다. 분양 예정 상가는 지난 2023년 10월 iH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함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이다. 이곳은 스트리트형 배치를 통해 접근성과 가시성을 확보했다는 특징이 있으며, 보해올를 따라 조성된 상가는 주거 편의성 및 상권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내 고정 수요가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148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고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인근에는 랜드마크인 넥스트 콤플렉스가 인접해 있고, 검단~드림로 간 도로도 향후 개설 예정이다. 또 반경 700m 내에는 초·중·고교가 위치해 교통 및 생활, 교육 인프라 등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분양홍보관(1600-663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신규 남북 간선축 조성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검단지역과 송도지역을 연결하는 간선축의 핵심 도로인 '봉오-경명 혼잡도로 건설사업'이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까지 연장 2.9㎞ 구간에 4차로 도로를 신설한다. 사업에는 1.5k㎞ 길이의 터널 1곳과 0.5k㎞ 길이의 교량 1곳 등의 구조물이 포함돼 있다. 중부간선도로라는 이름으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돼 있는 이곳은 남북 간선도로 축 중에서 단절된 2.9㎞ 구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총 35㎞의 지역 도심 남북 간선축이 완성되는 셈이다. 시는 국비 1011억, 지방비 1124억 원을 합산한 총사업비 2135억 원을 투입, 내년 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3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도로가 건립된다면 검단·계양·효성 등 북부지역과 경기도 부천 대장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건설 및 운영 단계에서 약 2292명이 고용되고, 501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972억 원의 부가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