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3동 노후 주거지 개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일 구에 따르면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와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과 공공기여 사업인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지하 주차장 조성’의 연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사업의 대상지 중첩을 고려해 사업 시행 방식과 사업비 분담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양측의 협력을 공식화하기 위해 추진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는 현재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구월3동 행복마을 가꿈사업’을 진행 중이다. 113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행복마을 가꿈사업비 33억 원과 롯데백화점 개발사업 공공기여금 8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비계획수립이 진행 중으로,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구월문화어린이공원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조율하고 협업해 사업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나은 생활환경 조성과 동시에 공원의 기능적 역할 및 지역사회의 성장 기회를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개선
서구가 구민의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화합에 헌신한 ‘2025년 구민상 수상자’ 10명을 선정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구민상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각각 효행, 사회봉사, 환경, 문화예술, 체육진흥, 지역경제, 교육, 특별부문 등 8개 분야다. 이후 구는 후보자를 두고 현지 실사 및 구민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적으로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는 ▲효행 부문 임상길 씨 ▲사회봉사 부문 권오분·김기철·김재경 씨 ▲환경 부문 원기환 씨 ▲문화예술 부문 서덕현 시 ▲체육진흥 부문 이권정아·한층희 씨 ▲지역경제 부문 임인결 씨 ▲교육 부문 김부경 씨 등이다. 특별부문은 별도 후보자 접수가 없어 수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구는 오는 19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그동안 각자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빛내온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64만 구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2일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인근 지역 주민협의회와 신록 협동조합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들은 주민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행사가 이뤄진 인천 서구 신현동 행복드림센터는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21년 조성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곳에 최근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수경재배시설을 설치했다. 또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가 들어간 샐러드 카페가 오는 4일부터 운영된다. 이에 수경재배시설의 성공적 운영과 마을 주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SK인천석유화학 측은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행복드림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주민의 화합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중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는 축제가 전통문화 중심에서 K-콘텐츠 중심의 글로벌 행사로 새롭게 거듭난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송도·영종·청라 대표축제를 ‘I♥FEsta(아이페스타)’라는 브랜드로 통합, K-컬처 페스티벌 형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I♥FEsta는 지역 축제가 세계적 K-컬처 페스티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추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와 축제(FESTA)의 합성어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문화 경쟁력을 확보해, K-컬처 축제의 메카로 자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최근 각 지자체가 K-컬처가 확산되며 공연 및 전시와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IFEZ 지속가능 비전 전략 2040’을 수립하고, 문화 및 웰니스 시티 경쟁력 제고를 4대 전략 중 하나로 설정했다. 송도국제도시는 예술 콘텐츠를, 영종국제도시에서는 관광 및 레저콘텐츠를, 청라국제도시에서는 영상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역성과 자원 역량을 결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나아가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인접한 공항경제권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세계인이 찾아오는 콘텐츠 관광 목적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I♥FEsta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30대 인터넷 방송인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인터넷 방송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 12일 미성년자 B군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예전부터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 가학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를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불응하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전날 오후 서구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월 20일 인터넷 방송 중에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지만 A씨가 조사를 거부해 체포했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정책 ‘신생아가구 내집마련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출생 문제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시장의 공약인 ‘아이플러스(i+) 집 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반기에는 임대료를 지원하는 ‘천원주택 사업’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5년 이후 출생한 신생아 가구에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신생아가구 내집마련 1.0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새롭게 실시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추생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로, 시는 연간 300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이 1억 3000만 원 이하 ▲인천지역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및 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주택 ▲1가구 1주택 실거주자 ▲부부와 자녀 전입 등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3억 원 이하)의 최대 1.0%,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을 5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는 1~8월분에 대해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주거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위원회가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속한 정상화 및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8개월 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구성돼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조건 위반과 건축법 위반, 의료기관 개설 및 변경 허가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들이 담당한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 실시계획 인가 후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 사업이다. 당초 2019년 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종합병원 170병상, 요양병원 690병상 등 총 860병상이 계획안에 포함됐지만 현재 재활병원 432병상만 운영 중이고, 종합병원 건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시가 서송병원에 대해 '요양병원으로 환원하라'는 시정명령과 함께 5년의 이행 기간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단은 '60개월이 지나치게 길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해 대립이 이어져 오고 있다. 관계기관의 행정적 미흡함이 드러나는 사건도 있었다. 계양구보건소가 지난 201
인천 서구가 ‘2025 찾아가는 우리동네 팝업 놀이터’ 1회차 행사를 감중공원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사회에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 주변 공원 등에서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감중공원에서 이뤄진 행사는 '더위 탈출 미로 놀이터'를 주제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2회차 팝업 놀이터는 오는 6일 건지공원에서 진행되며, 매 회차 다른 주제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이나 어린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집 근처에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동의 놀 권리 확대를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2025년 제1회 인천 미래차 테크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8일 송도 미추홀타워 3층에 있는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자동차 산업 관계자 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은 박정호 명지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자동차 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세광 한국생산기술원 박사와 전순배 이씨스 이사, 김태훈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로의패러다임 전환과 관련된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발표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토론회에서는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직면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문제 및 환경규제 문제, 전동화, 지능화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한 현실적 해법 및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인천TP는 이번 포럼을 필두로 미래차 시험 및 인증평가 장비 도입과 부품기업 기술개발·R&D 지원,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공급망 진출 전략 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호 인천TP 원장은 “인천은 과거 대한민국 자동차
가천대 길병원이 다학제 진료 기반의 '파킨슨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맞춤형 치료에 나선다. 1일 길병원에 따르면 파킨슨센터에는 신경과와 신경외과를 주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등 파킨슨병 치료와 연관된 과들이 상주한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중뇌의 '흑색질'이라고 불리는 부위에서 도파민 세포가 점차 소실돼, 도파민이 부족해지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이로 인해 동작이 느려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며, 근육의 간장도가 커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손이나 발, 턱 등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길병원은 우선 파킨슨병 의심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패스트트랙'을 운영할 방침이다. 고령의 환자들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파킨슨병을 초기에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만큼 파킨슨센터는 의심 환자 예약 및 방문 시 최대한 신속하게 진료 및 정확한 상태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진 체계를 구축했다. 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전신마취 하 뇌심부자극술(Deep brain stimulation)을 시행한다. 뇌심부자극술은 미세한 전극으로 뇌 깊은 부위 신경세포를 자극하는 수술법이다. 길병원은 지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