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모기유충 방제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천적어류인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하절기 하천과 웅덩이,습지 등에 모기유충 밀도 증가가 우려되고 합성화학 살충제의 장기간 사용으로 환경오염 및 자연생태계 파괴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에 환경친화적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모기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천적 어류인 미꾸라지를 활용한 유충구제 사업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7일 수초 등 습지가 많고 축산농가 등이 있어 주변환경이 모기유충지의 적기라고 판단되는 와부읍 율석2리 율석천과 도곡리 사계저수지에 마꾸라지 82kg을 방류했다. 시는 앞으로 2주에 1회씩 모기유충수를 조사해 이를 토대로 판단한 후 천적어류 방류사업의 지속여부를 결정 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선생의 유적지 진입로에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도를 설치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조안면 능내리 소재 다산 선생 유적지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지만 그동안 진입로에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시는 이에 사업비 7억7천여만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키로 하고 1차적으로 다산유적지 입구부터 한울교회 수양관까지 0.54km구간을 폭 2m로 지난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나머지 2차구간 0.76km도 곧 착공해 오는 10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 구간을 천연 방부목으로 시공,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걷고 싶은 인도로 만들 계획이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15일 본서 강당에서 문수원 서장과 정현석(변호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교육청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 협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문수원 서장은 이자리에서 "경찰에게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이라며 "오늘 발대식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이날 '학교폭력을 부추기는 폭력적 문화 퇴치에 앞장선다'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관련 불량서클 선도사례와 해체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남양주경찰서는 이를 계기로 모든 업무를 청소년보호에 역점을 두고 한명의 피해학생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시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 5일제 근무에 대비해 주말 및 연휴기간 중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16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다음달 부터 주 5일제 근무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말 및 연휴기간 중 응급 또는 일반 환자 발생시 의료관련 근무자들의 휴무일 증가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관내 170개소 병·의원과 130개소 약국을 대상으로 당번을 지정, 시민들의 진료나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관련 단체 임원진과의 정기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함과 동시에, 공·휴일 당직 의약업소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보건소(소장 정태식)는 지난 14일 제6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 집과 유치원 어린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치 맨의 일기'라는 제목의 연극 공연을 성황리에 가졌다.
구리소방서(서장 이재욱)와 여성의용소방대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구리시 인창동 소재 GS스퀘어백화점(구 LG백화점) 옥외주차장에서 '119 사랑나누기 자선바자회'를 실시한다. 이번 바자회는 소방공무원과 여성소방대원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게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전하고, 적극적인 119소방홍보를 통해 안전의식의 저변확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중 1가정 1소화기 갖기, 1차량 1소화기 갖기 운동도 함께 실시하며 행사수익금의 일부는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119구급차를 배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심폐소생술을 시범하는 등 무료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몰자탐지기, 맨홀구조기구 등 첨단인명구조장비도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소방활동홍보도 펴고 있다. 이재욱 서장은 “아름다운 소비를 통하여 나눔의 정을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러한 행사들이 일회성의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호평동과 평내동의 경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주민불편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호평동과 평내동의 경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호평지구 택지개발 지구내에 주공아파트와 단독택지, 상업용지 일부가 평내동 행정구역에 편입돼 있다. 때문에 대부분 주민들이 혼란을 격고 있으며 특히 외지에서 전입온 주민들은 더욱 혼동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호평지구 입주가 완료되기 전에 관할 행정구역 조정을 마쳐 주민 혼란을 최소화 하기로 하고 평내동 4-8외 52필지 3만2촌294㎡를 호평동으로 편입하고 호평동 135외 5필지 6천145㎡를 평내동으로 편입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오는 7월 의회정례회에 '남양주시 읍·면·동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상정, 가결되면 7월중으로 구역조정을 마칠 계획이다.
남양주교육청 관할 97개 학교 학생 3천370명이 13일과 14일 양일간에 걸쳐 그동안 쌓아온 예능 실력을 뽐내고 있다. 남양주교육청은 이 기간중 삼육중·고등학교와 구리여자중·고교에서 제2회 남양주학생예능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학생들은 합주와 독주, 독창 등 서양음악 부문과 수채화, 한국화, 서예 등 미술 부문 등으로 나뉘어 모두 18개 종목에서 지금까지 갈고 닦은 예능 실력을 겨룬다.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예술 창작의욕을 부여하고 조화로운 인성교육 구현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학생은 오는 9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제2회 경기도학생예능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김석희 교육장은 “남양주·구리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특기를 발굴, 육성함과 동시에 청소년 문화가 보다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한 제8회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구리소방서 관내 신광유치원(구리시 수택동)과 도심초등학교(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가 출전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린이들에게 소방동요를 통해 안전의식을 조기에 함양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관내 소방서 중 유치부 24개팀, 초등부 19개팀이 출전해 지난 9일 수원시 소재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날 구리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신광유치원과 도심초등학교는 '우리친구 소방차'와 '신나는 119캠프'라는 동요를 불러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유치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광유치원은 오는 10월 소방방재청과 한국소방안전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울산광역시 KBS공개홀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사릉(思陵).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리 산 65번지 일원에 자리잡고 있는 사적 제209호. 이곳은 비운의 왕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1440-1521)의 릉이다. 숙종 24년 단종의 묘호가 추복되고 종묘 영녕전에 부묘되면서 시호를 정순이라 하고 능호를 사릉이라고 추봉한 능이어서 병풍석과 난간석이 설치되지 않았으며 다소 초라하게 조성돼 있다. 그러나 이 능 안에는 80여종의 희귀한 수종 9천여 그루와 야생화 120여종이 자라고 있다. 모두 4만6천800여평 규모이며 아름다운 적송 6천900여 그루가 정순왕후 능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1만680평 규모의 양묘장에서는 천연기념물 제8호인 서울 재동의 백송을 비롯해 역시 천연기념물 제221호인 괴산 율지리의 미선나무 후대목 등 수많은 수종의 천연기념물 후대목이 자라고 있다. 또 야생화 단지에서는 관상용 또는 약용이나 식용 등으로 쓰이는 당귀, 산마늘, 피나물 등을 비롯 족도리풀, 매발톱꽃, 상사화, 좀덩굴, 으아리, 미나리아재비, 솜대 등 일상 생활주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야생화가 저마다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배양실에는 풍란과 석곡 등 한국의 자생란이 배양되고 있는 등 사릉은 한마디로 1급 자연학습장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