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장 이주양)는 지난 27일 시 의원과 사무국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도읍 송라산 일대에서 야생조수 먹이주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야생동물들이 겨울철에 먹이 부족으로 겪을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기 위해 실시했으며 생닭 200여마리와 사료 300kg를 야생조류 이동로에 살포 했다. 송라산과 천마산일대에 천연기념물243호인 독수리떼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조류협회지회(지회장 이맹선) 회원들도 함께 했으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야생조수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야생동물 먹이주기 운동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남양주장학재단(이사장 이광길 남양주시장)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예능 및 체능 특기 장학생 73명에게 3천1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998년 50억원의 자산으로 출발한 남양주장학재단은 올해 233명에게 2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난 7년간 지역의 중·고·대학생 2천400여명에게 22억4천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학업우수자에게 주는 일반장학금 외에 예·체능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예·체능 특기장학금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혜자의 폭도 넓어지고 다양해졌다. 금액에서도 2004년 예·체능 특기장학생의 경우 중학생 50~20만원, 고교생 100~50만원, 대학생 200~100만원의 상당한 액수로 수혜학생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남양주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관내 초·중·고 29개 학교에 도서 5천여권과 컴퓨터 14대, 에어컨 22대 등 총 1억4천400여만원의 학교지원사업도 펼쳐 왔다. 장학재단은 계속되는 금리인하, 늘어나는 인구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자산 59억(경기도내 2위)으로는 폭넓은 장학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돼 별도의 후원회를 구성, 기금 증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양주경찰서는 26일 주점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5.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15분께 남양주시 화도읍 모 주점에서 여주인 황모(46)씨와 채무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황씨의 목과 복부를 찔러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황씨 동거남과의 600만원 상당의 채무관계를 문제삼아 황씨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초심으로 돌아가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일자로 남양주시 도시과장에서 4개 과를 총괄하는 건설교통국장으로 승진한 박덕선(52) 서기관의 일성이다. 지난 1978년 고향인 여주에서 처음으로 공직에 몸담은 박 국장은 92년 토목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93년 하남시로 전출, 건설과장을 역임하다 95년 10월 남양주시로 자리를 옮겨 수도, 치수, 건설, 도시과장 등을 역임했다. 남양주시로 전출 온지 9년만에 지방공무원의 별이라 할 수 있는 서기관으로 승진한 박 국장은 온화한 성품에 일처리가 매끄러워 직원들이 맏형같이 잘 따르는 타입이다. 취미는 등산과 여행이며 가족으로 부인 윤희옥씨와의 4남매를 두고 있다.
남양주경찰서는 21일 허위세금계산서를 이용, 세금을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위반) 등으로 김모(35.봉제업)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0년 1월부터 6월까지 거래업체인 K사 등지로부터 발급받은 26억여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이용, 관할 세무서로부터 2억6천여만원의 세금을 공제받은 혐의다. 김씨는 또 같은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거래업체인 모 의류업체로부터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고 25억여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조세포탈 혐의를 부인했다.
(주)YJ엔터테인먼트(대표이종렬)와 WEG(세계전자스포츠게임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은 20일 남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시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에 개최 예정인 WEG와 관련, 시의 협조를 요청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YJ엔터테인먼트 이종렬 대표와 WEG 조직위 정일훈 사무국장은 내년 1월말 부터 시작될 예정인 WEG 대회와 관련, 선수촌을 남양주시에 두기 위해 현재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정 국장은 여건이 되면 대회를 남양주시에서 치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를 위해서는 신속한 선수촌 건립 등을 위한 시의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정 국장은 "이 대회가 남양주시에서 개최되거나 선수촌이 들어서면 전 세계적으로 남양주시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의 내년도 예산이 일반회계 3천81억2천200만원과 특별회계 1천470억1천200만원 등 모두 4천551억 3천457만3천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04년도 당초예산 보다 695억8천378만4천원이 증가한 것이다.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주양)는 지난 18일 제120회 정례회에서 최정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심사보고를 받은 후 200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 총 규모를 4천551억3천457만3천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는 그러나 이 가운데 32억70만5천원을 삭감, 20억원은 남양주권소각잔재매립장조성사업 주민지원 사업비에, 1억6천만원은 노인종합복지회관 운영비에 각각 편성하고 10억4천70만5천원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또 박성환 자치행정위원장과 이명승 산업건설위원장은 200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에서 부실한 자료제출 등 수감자세 무성의 등을 지적한 후 이번 감사에서 모두 108건을 지적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3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영상단지 조성사업은 미래가 보장되지 않아 자칫 시 예산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변조될 우려가 있는 만큼 명확한 사업목적과 타당성이 확보된 후 추진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처리요구 했다. 아울러 집행부에
남양주시 건설교통국 장광순 국장이 31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에는 가족친지들과 공무원 동료 선후배 등 400여명이 참석, 그동안 장 국장의 업적을 칭송하며 앞날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광길 시장은 “국장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하며 그동안의 봉사정신을 높이 기렸다. 이 지역 태생인 장 국장은 지난 73년 12월 화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경기도청과 수원시에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았으며 2000년 남양주시로 전입, 건설도시국장과 건설교통국장의 중책을 맡아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부하직원들에게는 항상 너그럽고 편안한 아버지 같은 존재였으며 업무적으로는 합리적이었고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기 위해 틈틈이 업무와 연관해 설명을 해 주는 자상한 상사였다는 것이 후배들의 평이다. 장 국장은 퇴임식에서 “명예롭게 퇴임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선후배 여러분의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노후되면서 침하된 마석우천의 암거를 확장해 교체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화도읍 마석우리 마석우천에 설치되어 있던 기존 암거는 노후되면서 침하된데다 통수단면(4.25 x 2.3@2련)이 부족해 우기시 인근 경춘주택과 상가 등이 침수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게다가 한국토지공사에서 마석택지개발을 하면서 같은 마석우천의 인근 암거를 설치하면서 통수단면을 넓게 공사해 놓아 기존 노후 암거도 통수단면을 넓게 할 필요성이 발생했다. 시는 이에 6억5천1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완공예정으로 길이 58.2m(4.0 x 3.0@3련)로 확장해 새로 설치한다.
아파트 건설을 위해 필수적으로 설치하는 지하관정이 폐공되지 않고 비상급수시설로 활용된다. 남양주시는 14일 아파트 건설공사시 설치한 지하관정을 이용한 '폐공대상 관정 활용계획'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아파트 건설공사시 설치한 관정을 폐공시키지 않고 비상급수시설(민간지정)로 전환해 수도관 파열 등 상수도 중단 사고 발생시 음용수 및 생활용수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하관정을 비상급수로 활용하면 건설업자의 폐공처리 비용 및 비상급수 확보를 위한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말까지 아파트지역인 호평, 평내, 마석택지지구 및 일반지역부터 우선 실시키로 하고 지하관정 위치 및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또 해당 관정에 대한 지하수 채취 및 수질검사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키로 했으며 지하수 수질검사 후 수량 및 수질이 양호한 시설은 음용수로 활용하고 수질미달시설은 유사시 소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비상급수시설 1개소 설치시 지하수 개발공사비 2천500여만원과 양수장 및 급수대 등 설치비 4천여만원 등 6천500여만원이 소요돼 현재 호평, 평내지역에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