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16일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 및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5.정비공. 남양주시 화도읍)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친딸(23)이 당시 초등하교 4학년이던 지난 91년 6월께 강제로 성폭행한뒤 지금까지 10여년동안 약 50여차례 걸쳐 성폭행 해 온 혐의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1시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 아버지로부터 폭행을 당한 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결과 이같은 진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딸로부터 "이제 나이도 됐고 결혼도 해야 하니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는 말을 듣고 딸과 언쟁을 벌이던 중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양주시 호평.평내 택지개발지구에 건립될 초등학교 일부가 구석기 문화재 발굴과 시행자의 학교부지 조성 및 공급 지연으로 당초 개교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남양주교육청에 따르면 호평.평내지구에는 구룡.백봉.장내.신촌.판곡.평동 등 6개교가 건립될 예정이나 이 가운데 오는 2006년 3월,개교 예정인 구룡초(호평)는 학교부지에서 구석기유물이 대량 출토되고 있어 착공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9월 개교 예정인 백봉초(평내)도 한국토지공사의 학교부지 조성공사가 지연돼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이들 지구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예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건물은 개교 예정일로부터 최소한 1년6개여월 전에 착공돼야 한다"면서 "부득이할 경우 학생들을 임시로 인근 학교에 분산 수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룡초와 백봉초를 제외한 나머지 4개교는 개교 예정일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양주경찰서는 11일 유사 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최모(36.남양주시 화도읍),신모(41.서울 노원구)씨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37)씨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2일부터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에 있는 60평 크기의 한 창고에 유사 휘발유 제조설비를 갖춰놓고 솔벤트,톨루엔,메틸알콜 등을 6대 3대 1의 비율로 혼합, 모두 12만ℓ를 제조해 수도권 일원의 주유소에 18ℓ짜리 1통에 1만3천원씩 공급, 9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해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6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양주시문예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각종 택지개발로 인구는 날로 증가추세에 있으나 남양주시 관내에는 공연장이나 극장 등 문화기반시설이 전무해 시민들의 정서생활 향상과 문화욕구 충족 등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남양주시 일패동 일원의 6만8천400㎡ 부지에 69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중·소공연장과 전시장,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설 문예회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미 지난 4월 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으며 오는 7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설교통부의 그린벨트관리계획 변경승인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 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건교부의 승인이 나면 오는 2006년 말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07년까지 설계를 마친 후 착공해 들어가 2010년 말까지 문예회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남양주경찰서는 7일 전원주택부지 감정가를 높이기 위해 건축허가서를 위조한 혐의(공문서 위조 및 동행사 혐의)로 건축업자 송모(43·서울 노원구)씨와 측량사무실 대표 노모(48·남양주시)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측량사무실 직원 구모(37·남양주시)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건축업자 송씨는 지난 2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부지(1천360평)에 대해 감정가를 높이기 위해 노씨 등과 짜고 건축허가서를 위조한 혐의다. 경찰은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이들과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자치행정위원회의 해외연수에 자매도시 현황 파악이라는 명목으로 사비를 들여 동행키로 해 의장선거를 앞두고 시기적으로나 명분상 적절치 못한 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시는 예우 차원이라며 의장은 물론 수행비서의 여행경비까지 예산에서 지원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남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의원들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자매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초 계획에 없던 박복식 의장이 사비로 동행하겠다고 나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일부 동료의원들과 시청 직원들은 "의장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며 "곧 다가올 의장단 선거를 의식해 동료의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위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들은 또 "사비로 사용할 여행경비를 30만 결식아동돕기나 북한 룡천 주민돕기에 보태는 것이 더 공인다운 처신 아니냐"며 꼬집었다. 시 역시 의장 예우차원 등의 이유로 의장 수행비서가 함께 동행할 수 있게 여행경비 150만여원을 집행부 예산에서 지출하기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의장이 사비를 들여 떠나는 외유에 수행비서가 동행한다면 당연히 그 비용도 의장이
남양주시의회를 이끌어 갈 4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이 오는 6월 30일 전후로 예정된 가운데 의장직을 놓고 박복식 현 의장과 이주양 부의장, 홍중기 산업건설위원장과 윤주영 전 산업건설위원장 등이 나설 것으로 보여 치열한 4파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항간에 이번 4대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서 의장으로 밀어주면 위원장이나 간사직을 밀어주겠다는 제안으로 동료의원을 포섭하고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아 이같은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평소의 인품과 활동이 중요하다"며 "이미 마음 속으로 정해 놓은 대상자가 있다"는 반응들이다. 또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되는 이번 의장·부의장 선거는 1차 투표로 판가름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3선인 박복식 의장은 "2년동안 대외적으로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했고 의원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여건조성을 하는 등 노력해 왔다" 며 후반기 의장직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분위가다. 역시 3선인 이주양 부의장도 "그동안 의정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시의회의 역할과 활동을 극대화시켜 시의회 본래의 기능과 존재가치를 높였다"며 의장직 도전의사를 분명히 했다.
남양주경찰서는 2일 훔친 차량을 수해입은 차량이라고 속여 폐차장에 판 혐의(절도)로 임모(28.경남 통영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견인차량 운전사인 임씨는 지난 3월4일 경남 마산시 석정동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조모(36)씨의 렉스턴 승용차를 훔친 뒤 "지난해 9월 수해를 입은 차량"이라고 속인 후 같은날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모 폐차장에 중고차로 500만원을 받고 판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해 경남지역 수해당시 물에 잠겼던 차량이라고 말하면 별다른 의심없이 폐차하는 것을 보고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 산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국도 45호선 우회도로 개설계획안에 대해 일부 지역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노선변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30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남양주시에 따르면 북한강변 국도45호선(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등 일원)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개설될 우회도로 구간은 하남시 창우동∼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까지이며 총 공사비는 690억여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말 착공될 구간은 하남시 창우동∼신팔당대교 (가설 예정)∼남양주시 와부읍 도곡·팔당리∼화도읍 월문리∼차산리∼창현리∼금남리까지 길이 21.6㎞, 너비 20∼34m(4차선)규모이며 경춘국도 46호선과 연결된다. 지방국토관리청의 이런 계획안에 대해 도곡·팔당리 등 와부읍 주민들은 앞으로 고속철도 건설로 폐쇄될 예정인 중앙선 철도부지 4.2㎞(와부읍 도곡리 동막골 부락∼도곡리 어룡마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을 남양주시와 국토관리청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폐쇄될 철도 부지를 활용할 경우 인근 도곡리 강북취수장이 도로개설 공사로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반면 와부읍 주민들은 도로개설로
남양주시는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 및 건전한 정보문화 정착과 21세기 남양주시 지역정보화를 선도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e-경기인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통·이장, 반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와 정보화 교육을 이수하고 정보화에 관심이 많은 관내 거주자이며 오는 28일까지 남양주시청 정보통신과에 접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관내 멀티컴 아카데미, 영재컴퓨터학원에서 위탁교육을 하게 되며 인터넷활용, 엑셀, e-Life 실습, 네티켓 등 컴퓨터의 기초부터 인터넷까지 정보화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짜여져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에게 정보화교육분위기 조성 및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정보화 지도자를 양성해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590-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