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문화축제인 ‘제26회 남양주다산문화제’가 지난 9일 화려한 폐막공연을 끝으로 모든 행사의 막을 내렸다. 문화제는 지난 7일 다산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는 헌화와 헌다례를 시작으로 다산유적지부터 시작해 유적지 남쪽에 위치한 한강변의 생태공원까지 모두 아우르는 대규모의 행사장에서 차별화된 테마의 체험들이 이뤄졌다. 다산생가를 중심으로 진행된 수원성 거중기 체험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한강변 생태공원에서 펼쳐진 시화전과 사진전은 주말나들이를 나온 관람객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깊은 정취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전통체험과 민속체험들은 예년보다 훨씬 다양해지고 흥미로웠다는 평이다. 지난해와 달리 메인무대인 다산무대가 생태공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생태공원의 청량한 분위기가 다산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다산문화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제6회 다산대상 시상식은 8일 이곳에서 개최됐다. 전통연희 노름마치와 판타지퍼포먼스 ‘카르마’의 식전공연에 이어 다산대상시상식과 뮤지컬배우 남경읍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고 다산시민합창단의 공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와 주변 자연부락이 있는 별내동 체육진흥회가 오는 15일 ‘제1회 별내동 체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용암천과 덕송천변 코스를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고장을 돌아보고 건강한 가족분위기 조성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하천따라 가족과 함께 동네 한바퀴 걷기대회’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도주민센터 뒤 체육문화공원에서 시작된다. 건강코스로 5㎞ 구간인 동주민센터~용암천~덕송천~동주민센터와 노약자코스인 2.5㎞ 구간인 동주민센터~용암천~합수머리~동주민센터 등 2개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스포츠 타올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 사물놀이, 난타공연, 걷기대회, 줄넘기공연, 밸리댄스공연, 이색의상 참가가족 시상, 경품추첨 등으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남양주시의회(의장 이계주)는 6일 제1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명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이광호 의원, 간사에 조원협 의원을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2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예산 안건들을 심사·의결하고, 의결된 예산안은 1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이광호 위원장은 “2011 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가 내실있게 진행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군 제73보병사단(사단장 이준용)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내 피해복구를 위한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 이번 태풍으로 남양주·구리 지역 과수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출하 예정인 많은 과수가 떨어지고, 비닐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사단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동안 남양주·구리 일대에 작전지원을 위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장병 1천여명을 투입, 파손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낙과를 수거하는 등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서 피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시의 요청에 따라 병력을 투입하는 과거와는 다르게 사단은 대민지원 요청전 직접 지자체에 전화해 대민지원 소요를 묻는 등 ‘찾아가는 대민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건삭 일병은 “힘들었지만 보람됐던 대민지원으로 학교나 사회에서 배울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아무쪼록 태풍으로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남양주을·사진) 의원이 5일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지방3정(재정·행정·의정) 발전연구회’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책임연구위원으로는 민주통합당 이윤석 의원이 선임됐으며, 책임자문교수는 김태영 경희대 행정학과 교수가 맡았다. ‘지방3정 발전연구회’ 창립멤버로는 새누리당 정갑윤·원유철(평택갑)·이우현(용인갑)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우남·주승용·백재현(광명갑)·김민기(용인을)·부좌현(안산 단원을)·유대운 의원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이번 연구회는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으로 구성돼 지방의 당면한 문제에 관해 현장감각과 전문성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지방3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제15호 태풍 ‘볼라벤’ 피해에 따른 피해농가 긴급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과수 낙과 및 비닐하우스, 농작물 복구작업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군인, 공무원, 민간단체 등 총 1천20명을 투입해 별내면, 진건읍, 와부읍, 양정동 등 54가구 피해농가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5일에는 최형근 부시장 등 시청공무원 약 60명이 일패동 소재 과수원에서 낙과 모으기 작업을 실시하며 태풍피해 농가의 아픔을 함께했다. 이 밖에도 71사단, 73사단, 75사단, 5797포병여단, 5799부대 등에서 피해복구에 발벗고 나섰으며, 진건의용소방대 및 고향주부모임 등에서 응급복구 활동에 자진 참여하는 등 민·관·군이 하나된 모습으로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과 모으기, 배나무 부러진 가지 정리 및 파손된 비닐하우스 제거작업, 쓰러진 벼 일으키기 등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가 하수처리와 관련, 환경부와 협의해 장기적으로 1천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4일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와 관련해 단기 계획으로 하수관거 파손 부분에 유입되는 불명수를 차단하기 위해 관거와 맨홀을 정비하고 1일 2천600t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또 강우시 자동제어로 하수 유입구 4개소에 빗물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올해 말까지 1일 4천t규모의 초기 우수처리시설도 설치하며 하수처리비율도 10% 증가 처리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강우시 월류 방지를 위한 1일 8만6천t 규모의 초기우수처리시설을 현재 설계 발주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1일 4만3천t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1만9천t 증설해 1일 6만2천t 처리 규모로 증설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환경부에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는 또 45㎞에 이르는 노후 및 파손된 차집관거를 내년부터 2015년도까지 재정비하기 위해 국고 450억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2015년도까지 하기 위해 총 사업비 1천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하면서 사업 추진
남양주 별내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이 당초 계획보다 1년이 지연된데다 또 다시 부분 연기될 우려가 있어 시는 물론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LH는 국토해양부에 별내지구 전체 면적 509만1천574㎡중 223만8천724㎡는 올해 연말까지 1단계 준공하고, 나머지 285만2천850㎡는 2013년 12월31일까지 2단계 준공하는 것으로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요청했다. LH가 단계별 준공을 요구한 이유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부지에 대한 무상귀속 또는 유상취득 등 협의가 관련 회사와 지연되고 있는 것을 비롯 지구내 하천에 대해서도 서울국토관리청 및 남양주시 등과 무상귀속 등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탓이다. 국토부는 LH가 이같은 이유로 준공 연장을 요청하자 개발계획변경승인을 검토하면서 지난달 17일 공문으로 남양주시에 LH의 단계별 준공계획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시는 이와관련, 현재 관련 부서 협의 및 의견을 취합중에 있으나 부정적인 의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별내지구는 당초 지난해 12월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올해 연말로 준공이 1년 지연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또다시 단계별 준공으로 개발계획이 변경되면 전체 부지의 50%가
제15회 포도밭 예술제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남양주의 농부 시인 류기봉 포도밭(진접읍 장현리 587-1)에서 열린다. 이 포도밭 예술제는 지난 1998년 IMF 당시 포도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류기봉씨를 위해 스승인 고 김춘수 시인이 권유하면서 소박하게 시작했지만 이제는 지역 유명 예술제로 자리매김 됐다. 중견시인이기도 한 류기봉씨는 현재 경기도포도연구회 사무국장이면서 남양주시포도연구회 회원으로서 열심히 포도를 가꾸는 농사꾼이다. 특히 자연의 순리대로 농사를 짓고 자연과 자신을 속이지 않는 농부이다. 그는 올해 가뭄이 극심해 수확량도 많이 떨어지고 알도 작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키운 포도는 농약 대신 자연이 준 태양과 아름다운 새소리와 바람소리 그리고 자연에서 만든 효소를 먹고 자란 건강한 포도라는 것을 포도밭 예술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래서 이 예술제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해마다 이 예술제를 기다린다. 올해도 이 귀한 포도를 맛보며 조정권 시인 등 유명 시민들을 만나고 고 김춘추 시인 등의 육필시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포도밭 사계를 담은 사진과 판화도 감상할 수 있고 효소와 포도주 시음 그리고 콘서트로 즐길 수 있는 예술제가 준비됐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슬로시티협의회가 주관하는 ‘2012 치타슬로 선데이(Cittaslow Sunday) 조안’ 행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남양주유기농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당초 전 세계 슬로시티의 날인 이달말로 계획돼 있었으나 시민 편의와 대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슬로푸드 대회와 함께 개최된다. 국제슬로시티 연맹에서는 매년 9월말 일요일을 전 세계 ‘슬로시티의 날(Cittaslow Sunday)’로 지정해 슬로시티의 현실과 이상을 대변하고 슬로시티의 철학과 이념을 이해,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슬로시티로 지정된 이후에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Let's fly 조안, 편안한 새의 날개 짓으로 걷고 웃고 즐겁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조안면의 각 마을 주민들이 생산하는 특산품의 전시, 판매, 홍보 활동과 당나귀 체험, 슬로 올레길 탐방 등이 열린다. 특히 15일에는 슬로토크와 함께 경품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13년 세계슬로푸드대회 개최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각 슬로시티를 초청해 합동 만찬과 함께 행사에 참여시킴으로써 명실공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