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6일 가족들에게 성관계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수천만원을 뜻어낸 혐의(공갈)로 무도장 강사 이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구리시 수택동의 한 무도장에서 만나 주부 최모씨(45)와 성관계를 가진 후 남편에게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5천590만원을 뜻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수자원공사가 시화호 간척지에 추진중인 송산그린시티사업이 농토와 포도농사를 위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박기춘 의원(민·남양주 을)은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있은 국정감사에서 “‘국가정책’이라는 미명하에 힘없는 어민을 삶의 터전에서 몰아내고, 다시 농부로서 23년동안 터를 닦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농업생존권까지 포기하라는 것은 너무 가혹한 일이고 국가가 해서는 안 될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수자원관리 기능만 맡도록 되어 있는 수공이 택지개발 사업을 하는 근거가 무엇이냐”며 “수공이 흙을 저렴한 비용에 쉽게 구하려는 욕심에 탈법을 저지르는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송산 그린시티 사업은 시작부터 잘못된 사업이고 과정까지도 탈법적인 사업”이라며 “사업자체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수돗물 신뢰를 제고한다”며 “지난 2006년도부터 올해 8월까지 61억여원을 홍보비로 지출했고,병물 제공과 관련 공장 건설 등으로 50억원 등 110억원 넘게 투
남양주시가 유기농업을 육성하고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유기농업연구센터를 설치,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남양주농업의 부가가치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육성 및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지원 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에 유기농업연구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오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직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이 연구센터는 농업기술센터의 현재 구성원인 농촌지도직 전원을 활용해 운영한다. 모두 31억여원의 사업비로 운영할 이 연구센터는 친환경광역방제기를 활용한 병해충 종합관리(IPM)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유기농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유기농 진접읍과 수동면 등에 산약초 생산단지 및 약초식물원 조성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을 보급하게 된다.
남양주시의 선진농업인을 배출하고 있는 남양주시그린농업대학이 16일 팔당수력발전소 한전 잔디구장에서 ‘그린농업대학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행사는 과별 연합응원전과 족구를 비롯한 구기경기, 단체 줄넘기 등 협동경기와 장기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남양주시그린농업대학 재학생 150명과 졸업생 120명이 함께 참여해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농업의 역동적인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그린농업대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명품 남양주농산물을 생산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 경쟁력 있는 남양주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그린농업대학생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7차 세계 유기농대회’ 개최지인 남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이틀 동안 남양주시 한강시민공원(삼패지구)에서 ‘제5회 남양주 먹골배 축제’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역 특산물인 먹골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강변 노을 풍년 한마당’을 주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6시 MC 김승현이 진행하는 전야제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난타와 퓨전밴드 등의 축하공연을 펼친다. 19일에는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이 열리고 한빛풍물단의 사물놀이와 시민 노래자랑, 먹골배 길게 깎기 등 각종 진기록 경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먹골배 수확 체험장, 직거래 장터, 무료 시식회 등 각종 행사와 가훈 쓰기, 페이스 페인팅, 마법 천자문 등이 곁들여진다.
남양주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2008 경기동북부 권역 채용박람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총 80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면접 및 취업상담, 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하는 채용관, 정보관, 취업지원관 등을 운영하고 또 맞춤형 취업컨설팅, 면접 이미지 컨설팅, 지문인식 적성검사, 직업심리검사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시는 청년층 선호기업과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기업체를 적극유치 하는 등 취업희망자와 구인업체와의 맞춤식 취업알선으로 고용촉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는 1천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한 서민생활의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와 함께 경기인재포탈 온라인 채용박람회도(http://www.intoin.or.kr/ggjib) 다음달 28일까지 운영된다.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4리 일부 주민들이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국립서울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나서자 마을 입구에 위치한 팔야1리 주민들이 반발해 주민간 마찰이 우려된다. 1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팔야4리 A모(66)씨 등 주민 8명은 유치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국립서울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은 시에 “국립서울병원 이전은 정부의 주요 사업현안으로 지난 2003년 2차례 민간사업자 공모를 했으나 마땅한 이전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자신들이 살고 있는 팔야리 산 64-1 일대에 국립서울병원을 건축할 수 있는지 가능 여부를 질의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마을 아래 지역은 경사가 원만하고 공단배후 지역으로써 도로 및 기반시설 정비가 수월할 뿐 아니라 접근성 등 제반 여건상 병원 입지에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 지역에 병원을 유치하는 것이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마을 및 시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마을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는 팔야1리 주민들은 ‘정신병원이 웬말이냐! 결사반대’, &
남양주시는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0일 남양주권 광역 소각잔재 매립장(에코-랜드)사업과 관련, ‘적법한 행정절차 이행’이라고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18일 수원지방법원의 기각판결에 대해 최모씨 등 23인이 제기한 매립장 승인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 대해 서울고법이 ‘원고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 것이다. 시는 지난 2003년 12월6일부터 소각잔재 매립장을 반대하는 각종 소송 때문에 오랫동안 법정 공방을 벌여 왔으나 이번 판결과 함께 10건의 소송 가운데 9건의 소송 모두를 승소함에 따라 대법원 판결 후 공사에 착공할 시의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 최근 남양주시에는 장기간의 매립장 반대 시위 등으로 많은 주민과 상가들이 고통 받고 있으나 지난 8월 15일 ‘매립장 조건부 유치위원회’가 발족해 활동하고 있어 에코랜드 사업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소송은 지방자치단체와 이해관계인간의 행정상 분쟁을 법률적으로 해결·조정하기 위한 민주적이고 최종적인 갈등해결 절차임을 감안할 때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는 2010년 하반기 까지 매
(사)경기중소기업이업종연합 동부교류회(회장·이규방)가 오는 11월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 음악회는 남양주에서는 드물게 50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수준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여서 주최측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주길 바라고 있다. 또, 초대가수로는 신효범씨가 출연하며 진행은 안문숙씨가 맡아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규방 회장은 “기업인과 시민의 예술적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4천여만원의 에산을 들여 음악회를 마련했다” 며 “앞으로 여건이 되면 시민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주취측은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 50만원권 건강검진권 5매와 등산용품 및 골프의류, 의료용 기구와 사무용 의자, 선물용 김셋트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경기동부상공회의소와 몽골상공회의소가 최근 경제발전 및 무역관계를 강화하고 평등과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양 당사자간의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준택 경기동부상의회장과 임철규 경기동부경제발전위원회 산학관협력위원장 등 15명은 지난 10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상의를 방문, 당사자간의 협력증진을 위한 이같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건축·전자분야, 의류 홈패션분야, 의료기기, 악세사리등 4개분야로 나눠 몽골상의 기업대표 17명과 수입 수출에 관한 개별상담을 가졌다. 이들은 늘푸른메디칼(대표 장기훈)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기를 비롯 건설관련 자재 등 일부 회사의 제품들에 대해 몽골상의 회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경기동부상의측 의류 홈페션업체들의 요청에 의해 몽골 케시미어(양털제조공장)업체를 방문, 양털수입에 관한 무역상담이 별도로 진행되기도 했으나 가공처리 기술과 디자인 수준 등으로 현재로써는 실질적인 거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몽골상의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9월에 거행된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트라시와의 우호협력 1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몽골상의는 자국내에 17개 지점 600여업체 회원사를 갖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