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최근 시청 1층 상황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의 주관으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리시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로, 2013년 시작돼 올해 2월까지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의 협조로 진행되어 왔으나 운영 인력 부족으로 인해 현재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가 이 사업에 동참을 결정함으로써 다시 재개하게 됐다. 구리시와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회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 참여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구리시 조성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젠더 폭력 예방과 근무 지침 등의 교육도 실시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적이 드문 외곽순환도로 광역 버스 정류장에서 늦은 시간 귀가에 불안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구리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지난달 29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김영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김진희 남양주시의회 의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신규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2019년 시정 운영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노사민정 공동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고용안정을 바탕으로 노사민정 간의 협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 및 건전한 노동시장 환경조성에 상호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시는 3기 신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고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변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당연직으로 시장, 실무관련국장, 지역 지방고용노동 관서와 위촉직으로 노동계, 경영계, 노사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자리창출 관련 안건 등을 심의한다. 위촉직 위원 임기는 2년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도시공사가 지난달 27일 공사 청소년수련관 비전교육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선포식에서 직원대표 2인의 인권선언문 낭독을 통해 전 임직원이 평등한 조직문화 구성 및 인권 존중 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인권경영선언문에는 ▲고용평등 노력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노력 ▲지역주민, 협력업체에 대한 존중 ▲종교 및 성별,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이해와 포용 등 9개 항목을 담았다. 이와 관련, 공사는 체계적인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인권경영 전담조직 구성 및 인권경영 운영지침 수립, 외부 전문가 4명(시민모니터단원, 자문변호사 및 노무사)으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를 위촉했다. 또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업체 등과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정건기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인권선언문 선포를 통해 차별과 배제 없는 남양주도시공사를 만들기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적극적인 인권침해 예방노력 등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편적인 인권을 존중하는 선진적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
남양주시는 음력 2월 22일인 지난 28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정약용 선생의 서세 183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정약용 선생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우리나라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조선후기의 실학자로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추모제향은 지난 2016년부터 음력 기일인 2월 22일에 정약용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다. 이번 제향은 정약용유적지 문도사(사당)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으며, 제례상은 정약용선생의 7대 종부가 제수 진설해 봉행에 참여한 이들이 제사음식과 차를 들며 음복을 기원하게 했다. 또한 기념관 앞에서 진행된 극락무, 가야금 명창 등의 추모공연은 추모제의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고, 여유당 뜨락에서는 올해 회혼을 맞은 시민들이 참가해 혼례의식을 치렀다. 이는 1836년 4월 7일 회혼례 당일 영면하신 정약용선생의 회혼례(결혼 60주년 기념식)를 재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추모제를 위해 함께 고생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약용선생의 사상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도로에서 31일 오전 2시 18분쯤 그랜저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공터에 주차된 화물트럭 2대를 잇달아 충돌한 후 전복됐다. 승용차는 서울에서 포천 방향으로 진행 중이었으며,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확인하는 한편 사고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28일 오전 9시 13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이불공장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건물 2개 동과 내부에 있던 이불 원단 등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9시 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0대와 인력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다 꺼진 상태며 현재 포크레인으로 잔해를 뒤집으며 잔화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깨끗한 하천 가꾸기’ 시민 선언·결의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읍·면·동 56개 단체 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하천은 천하 생명의 근본이므로 깨끗한 하천을 만들어 ‘하천 정원’ 거점도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선언했다. 세부적으로 내 집 앞 하천을 스스로 청소하고, 하천에서 음식점 영업·경작·공작물 설치·형질 변경·불법 채취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오물·쓰레기 투척·가축 방목·사육·야영·취사 등 수질 오염 행위도 근절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하천을 리조트처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하천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8∼22일에는 수락산 계곡(청학천) 1㎞ 구간에 불법으로 설치된 구조물을 철거하기도 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하천 정비사업으로 시민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할 것&
남양주시에서 처남과 매제간에 다투다 칼부림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택배회사 앞마당에서 처남 A(49)씨와 매제 B(48)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진 현장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B씨를 만나기 위해 남양주시에 있는 B씨의 회사를 찾아와 "왜 전화를 안 받느냐"며 A씨가 B씨에게 따지면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A씨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도 자신이 들고 있는 흉기에 찔려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친척 사이 오래되고 복잡한 갈등이 있었는데, 이날 감정이 폭발하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26일 구리아트홀 유휴 부지에서 여성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구리시 여성회관’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는 시 여성회관은 약 3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1만1천272㎡(3천410평)의 규모로 건립된다. 앞서 시는 2011년 6월 여성회관 건립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2013년과 2016년에 각각 자원봉사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센터를 여성회관 내에 배치하는 것으로 확대 변경했다. 이어 2015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 후 2017년 9월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여성회관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이곳에는 부설주차장(85면), 여성단체협의회, 소회의실, 북카페, 미용아트실, 미술실, 가정폭력상담소, 제과제빵실, 양재실, 자원봉사센터, 세미나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후 여성회관은 여성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합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서 경력단절의 여성들의 취·창업을 위한 교육·문화·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기북부 다문화가족지원
안중근 의사 순국일 기념 ‘금곡 100년, 미래 100년 도시재생’ 행사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고종과 순종황제가 묻혀 있는 홍유릉 앞에서 ‘금곡 100년, 미래 100년 도시재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진혼무와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함께 신흥무관학교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 독립의 기틀을 마련한 이석영 일가(남양주시 출신)를 비롯, 모두 111명의 독립투사를 기리는 내용과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조광한 시장과 신민철 의장이 이완용 등 친일파에 대한 역사법정의 심판문을 낭독했다. 또 행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홍유릉 앞을 20년 이상 가리고 있던 구 목화웨딩홀의 철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119년 전 1910년3월26일 오늘은 안중근 의사께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여순감옥에 수감 중 순국하신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밝히면서, “오늘 구 목화예식장의 철거 행사는 외형적으로는 고종과 순종의 능인 홍유릉을 가로막고 있는 도시의 흉물을 철거하는 것이지만, 크게 보면 지난 과거의 아픔을 청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