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구리시청을 폭파하겠다”며 허위 전화를 건지 2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구리시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수신 전화번호 등을 토대로 협박범을 추적해 오후 2시쯤 구리시의 한 교회 인근에서 A(52)씨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협박 전화를 했으며 이전에도 비슷한 전화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112 허위 신고는 경찰력을 낭비하고 실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며 “정도가 지나칠 경우 공무집행방해로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인창도서관은 9일부터 2월 1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5회 과정으로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인생 설계 특강을 운영한다. 베이비붐 세대의 정년이 시작됨에 따라 대거 퇴직이 이루어지는 시기에 맞춰 인생 후반기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좌는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인창도서관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주제로 건강, 재정, 소통, 여가, 법률 등 5개 분야를 선정하여 분야별 전문가가 5주에 걸쳐 실속 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100세 이상을 살아야 할 현대 사회에서 새로운 지식 정보 습득과 평생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맞게 ‘호모 헌드레드 시대의 건강관리, 건강을 지키는 명상의 세계’, ‘연금 타서 여행 다니는 연금 부자들, 평생 월급 500만원 만드는 재테크 전략’, ‘꼰대에서 선배로, 인생을 전달하는 소통의 기술’, ‘10년 젊게 보이는 이미지 메이킹’, ‘스마트폰 믿고 떠나는 자유 여행, 여행 App(앱) 총정리’,
남양주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양주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산모도우미)’와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등 출산장려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올해부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기간은 출산 예정일로부터 40일 이내 또는 출산 후 30일 이내에 관할 보건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지원 금액은 태아유형, 출산순위, 서비스 기간에 따라 차등으로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산후조리비 명목으로 금년도 1월 1일 출생아부터 한 명당 50만원(출생일 기준 산모 또는 남편이 1년 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 가정)을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내이다. 지원금 신청은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지급은 지역화폐가 발행되는 오는 4월 이후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 두드림파워풀 봉사넷, 진접 적십자가 최근 서울 삼육중학교 3학년 2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방문해 연탄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서울 삼육중 학생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연탄 1000장을 구입해 학생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봉사넷 장호 회장은 “오늘 찾아 뵌 어르신은 갑작스레 어려워진 경제 사정으로 보증금 없이 월세로만 방을 얻어 생활하는 홀몸어르신이었는데, 계속 오르는 난방비 때문에 추운 날씨에도 연탄을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듣게 되어 학생들과 함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드림파워풀 봉사넷은 지역의 사각지대를 스스로 발굴하고 매년 후원금, 후원물품 등을 결손가정, 홀몸노인 등에 지원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이하 상존배)는 최근 남양주시 노인양로시설 2곳(안나의 집, 아가페 양로원)을 방문해 쌀 200㎏와 부식 등을 후원했다. 이번 나눔 행사는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열악한 시설들을 찾아가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연말연시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나눔 행사에 참석한 상존배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렵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먼저 헤아리고 보살피는 것이 상호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비록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후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는 존중과 배려하는 선진문화를 조성하고자 2011년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들은 교육기관, 군부대, 공공기관에서 포럼, 캠페인 활동 등을 통해 건전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남양주시 노인양로시설 3곳을 방문해 진동안마기(50개)와 라면(30박스) 등의 생필품을 후원하기도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인구 밀집 지역인 토평동 일대에 셉테드(CPTED)를 적용, ‘안심 거울 길’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셉테드는 도시시설을 범죄를 예방하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건축설계 기법이다.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주택과 원룸 밀집 지역 주택 현관문에 거울 시트(Mirror sheet)를 부착했다. 보행자는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지 거울로 확인할 수 있어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또 범죄자는 자신의 얼굴이 노출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범죄 발생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지난해 말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주택, 원룸 밀집 지역인 토평동 여성 안심 구역의 주택을 대상으로 거울 시트를 설치해 해당 지역 입주민 특히 여성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토평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 야근이 많은 연말연시에 많이 불안했는데 거울 시트 부착으로 두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며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과 노약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남양주시는 올해부터 산모·신생아 건강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 지원되며 출생일 기준 부 또는 모가 1년 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이며, 지원내용은 소득기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발행 이후 카드형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마사지·한약 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출산일 기준 12개월 이내이며 출생 신고하는 관할 행정복지센터 및 읍·면·동사무소로 방문해 산모, 배우자의 신분증, 주민등록 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이 출산율을 높이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우선 내부직원들과 격이 없는 소통으로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시의회와 협의하는 등 시의회와 소통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남양주시에서 두 번째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남양주시 서열 3위인 행정안전실장을 맡게 된 우상현(59·사진) 지방부이사관의 다짐이다. 우상현 실장은 남양주 토박이로서 1980년 5월 당시 남양주군 진건면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남양주시에서 기획팀장, 총무과장, 진접·화도읍장, 복지문화국장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 시정과 현안사항 전반을 꿰뚫고 있다는 평이다. 우 실장은 “남양주시는 인구 70만명을 앞두고 있는 거대도시이면서 3기 신도시에 우리시가 많이 편입됐다. 앞으로 남양주가 일자리가 있는 도시, 교통혁명이 일어난 도시, 문화예술이 있는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가 되도록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를 완성하는데 저의 모든 행정경험을 다쏟아 붙겠다”고 다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3일 음원 분석·탐지 기능을 접목한 범죄 예방용 폐쇄회로(CCTV·사진)를 설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CCTV에 지능형 이상 음원 탐지 시스템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안전자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구리경찰서에서 제안한 이번 사업은 취약 지역 골목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력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과 구리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시스템은 비명, 자동차 충돌음, 유리창 파손음, 경적, 급정거 소리 등 이상 음원이 탐지되면 CCTV 카메라가 음원 발생 장소를 비춰 경찰 112상황실에서 현장을 보고 즉시 출동·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상 음원 감지 장치가 연동된 CCTV는 상용화됐지만 무선 통신 방식을 적용한 CCTV는 처음이라고 구리시는 설명했다. 통신선 설치가 어려운 등산로, 산책로, 지하 보도 등에도 구축할 수 있다. 구리시는 이 CCTV가 영상 사각지대를 없애 범죄 예방과 사건·사고 초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수택동 골목길 10곳에 설치,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주택 밀집 지역 등 34곳으로 확충할
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치단체 226개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 납세자보호관 제도인 지방세 고충민원 실적과 제도 활성화 추진 노력, 조기 시행 노력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남양주시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방세와 국세의 세금 고충을 함께 상담 할 수 있는 원스톱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운영,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방세 고충민원 실적 및 신속한 조례 제정 등 납세자보호관제도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추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제창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억울한 세금으로 고통 받는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포상금 4천500만원을 받았으며 납세자보호관인 김혜정 팀장이 우수 시책 및 적극적인 고충민원 처리 등을 인정받아 유공 공무원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