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동기가 다가오면서 남양주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팔당수력발전소(소장 박승철)는 지난 17일 남양주시 조안면사무소에서 조안면 월동기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2000장과 난방유 600ℓ를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팔당수력발전소 박승철 소장은 “이번 나눔으로 올겨울 지역 주민에게 따뜻한 온기를 나눠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팔당수력발전소는 취약계층을 위해 해마다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개나리라이온스클럽(회장 오혜령)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깍두기 240㎏와 온열매트 13개를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개나리라이온스 클럽의 80여 명의 회원이 직접 깍두기를 담그고, 온열매트를 구입해 전달한 것이라 더욱 의미있는 나눔이 되었다.
기탁된 물품은 남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동절기 취약계층 30가정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별내동 소재 음식점 목향원(대표 한성우)에서도 최근 연말연시를 앞두고 동절기 지역복지사업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난방용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난방용품은 전기매트 60개와 겨울이불 70채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동절기로 트윈데믹(twindemic) 우려가 높은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13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목향원 한성우 대표는 “매년 관내 저소득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대접을 해왔으나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천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동절기 독감과 코로나의 동시 유행에 취약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목향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 사업 후원금 1000만원,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동참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