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희망케어센터가 최근 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 남양주지회와 함께 다산2동에 있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수혜를 받은 대상자는 쓰레기와 악취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던 신모씨 가정으로, 이 가정은 아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지내다가 모자관계의 갈등으로 혼자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혼자 지내는 아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지내고,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바랐던 어머니의 간곡한 도움 요청으로 이번 봉사가 이뤄졌다. 이날 봉사단은 음식물쓰레기, 의류·신발 등의 생활폐기물로 가득 쌓여있던 집안을 정리하고 곰팡이로 가득찬 벽면을 보수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신씨는 깨끗하고 환해진 실내를 보며 “집이 정말 너무 깨끗하고 환해졌다.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노영희 지회장은 “모든 콩알(단원) 분들의 도움과 다산희망케어센터의 협조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달라진 환경에 감동하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영미 센터장은 “심한 악취와 온갖 폐기물
남양주시 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3기 의정감시단 운영위원회’에서 제3대 사무국장으로 김윤정(사진)씨를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김 국장은 “의정감시단 조직 개편을 통해 남양주시 행정 집행과 의정활동 모니터링, 지역일자리 창출, 환경보존, 소외된 청소년을 보듬는 활동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한양대학교 공공정책 대학원에서 지방자치를 전공하고 있으며, 진접 제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원회 홍보국 업무를 담당하면서 진접 2지구 토지수용 절차와 과정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또, 남양주시 왕숙천 꿈의 학교 운영위원을 겸임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취임을 시작으로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4일 소비자교육중앙회 구리시지회 회원 및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택동과 토평동 등 상가 밀집지역에서 민관 합동 에너지절약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올 여름 이상 고온 현상에 따른 무더위로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부족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실내 온도 26도 이상 유지, 전기 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 노타이 쿨맵시 등 친환경 생활 실천 항목을 홍보했다. 또 시민들에게 여름철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문 열고 냉방 영업하기’ 근절을 위한 홍보 및 계도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일부터 9월14일까지를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면서, “과거와 같이 불편 감수를 요구하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미니 태양광, 고효율 LED 조명등을 보급하여 스마트하게 에너지 절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5일 진관일반산업단지와 주요 전철역을 오가는 공동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지성군 부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통근버스는 45인승 2대로 전철역(사능역, 도농역)을 기점으로 산업단지 내부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퇴근 시간에 각각 3회 운행된다. 산업단지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근버스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버스 위치정보를 알 수 있는 버스운행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 시는 이번 공동 통근버스 운영으로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며, 4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진관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은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해 가장 인접한 배양리 버스정류장에서 산업단지 입구까지 900m를 약 20분간 걸어서 출·퇴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는 2018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사업 중 고용노동부의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을 신청해 국비 7천만원을 확보했고 입찰을 통해 공동 통근버스 운행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지 부시장은 “산업단지 내 공동 통근버스 운영으로 산업단지의 신
구리시가 새 단체장 출범 시점에 맞춰 단행한 대규모 인사와 관련, 공직 내부에서 인사 배경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4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안승남 시장이 취임한 지난 2일 4급 1명과 5급(직무대리 2명 포함) 등 22명의 인사 발령에 이어 4일에는 6급 83명과 7급 41명, 8급 10명, 9급 4명 등 모두 160명에 달하는 인원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5급의 경우 현원이 33명인데 19명이나, 6급은 현원 194명 중 83명을 전보한 것이다. 이 같이 대폭적인 전보인사가 이뤄지자 시청 내부에서는 “안 시장이 시청 직원들에 대해 평소에 얼마나 알고 있기에 취임식 직후 대규모 전보인사를 할 수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과연 안 시장 의중이 직접 반영된 인사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또 “구리시는 안 시장보다 실세인 ‘상왕격’인 누군가가 있으며, 이번 인사도 사실상 그의 의중대로 한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며 앞으로의 시정 운영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A모 팀장은 “현재 부서에 간지 6개월 정도 됐고 겨우 업무를 익힐 만 하니까 또 다른 곳으로 보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시는 지난
제8대 구리시의회가 3일 의장단 선거를 통해 전반기 의장에 박석윤 의원(3선), 부의장에는 김형수(초선)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임연옥(재선)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진 개원식에서 박 의장은 “제8대 의회가 출범하는 이 자리에서 주민의 대표기관이며 입법기관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우리 앞에 놓여진 현안 과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나갈 것을 20만 구리시민 여러분께 다짐드린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승남 시장은 축사를 통해“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며 지방자치를 활짝 꽃 피워 나갈 제8대 구리시의회 개원을 축하드린다”며 “의회를 존중하고 의회로부터 수렴된 민의를 숙의하며 시민 모두의 뜻이 하나하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명의 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2명으로 구성된 구리시의회의 의장단 3석은 모두 민주당에서 차지하게 됐다./구리=이화우기자 lhw@
현직 경찰관이 지인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50분쯤 남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서울지역 모 경찰서 소속 A(48) 경사가 흉기를 들고 위협한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A경사는 당시 함께 있던 지인 B(51)씨가 이 집의 집주인이자 업주인 C씨를 임금체불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경사가 자신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으나 A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말다툼만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경사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 3명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수동면 물골안유원지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주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이달부터 2개월간 관내 물놀이 장소에 배치돼 피서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시민수상구조대, 남양주소방서, 남양주경찰서, 남양주시 등 5개 기관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수난구조장비 종류 및 사용법 교육 ▲수변안전지도 등 근무요령 교육 ▲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 방법 ▲현장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위급상황 가정 임무숙지 및 유관기관 합동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가 증가하고 있다”며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일반 가정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의 검사 항목을 추가해 시민들의 먹는 물 불신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질 검사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 궁금한 사항이나 수돗물 생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도꼭지에서 시료를 채수해 무료로 수질을 검사하고 통보해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달 25일부터 검사 항목을 기존 5개 항목인 ▲탁도 ▲수소이온 농도 ▲철 ▲구리 ▲잔류 염소에 ▲아연을 추가해 총 6개 항목을 실시하고 있다. 잔류 염소는 현장에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나머지 항목은 수질 분석 담당 공무원이 수질 검사 후 검사 성적서가 발급된다. 부적합 수돗물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를 통해 수질개선 방법 등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안심 확인제 서비스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평소 수돗물에 대한 의심이 생기면 무료로 수질 검사를 받고, 이를 계기로 물에 대한 관심 제고를 통한 물 절약 생활 실천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문
남양주경찰서가 최근 남양주시 호평동 ‘수진사’에서 가정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템플스테이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의 피해를 당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이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숲길 명상, 스님과의 차담 시간, 경찰관과의 심층 면담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씨는 “남편과 갈등이 있어도 고민을 상담할 곳이 없어 마음 한편이 항상 답답했는데,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위로받고 실질적인 조언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진사’의 주지스님인 남정스님은 “다문화가정을 도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서장님께 감사드리며, 기댈 곳 없는 결혼이주여성의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어 보람된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에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이번 행사가 결혼이주여성의 다친 마음에 한줄기 희망의 및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