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3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 방문했다.
이날 조 시장은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개발행위대상지에서 요양원으로 토사가 유출되어 피해가 발생된 화도읍 가곡리 319-10번지 일원을 찾아 피해 실태 및 긴급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비가 더 내릴 경우를 대비해 추가 위험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비가 더 많이 올 경우 만일에 대비하여 대피할 것을 안내했으며, 화도읍장에게 토사가 유출 된 부분에 대한 확실한 응급조치 및 지속적인 예찰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조 시장은 “경사도 관련 조례가 제정되기 전에 허가된 난 개발지역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 자칫하면 인명피해는 물론 큰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었던 사안이기에, 즉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가능한 한 모든 안전조치를 하도록 하고 불응 시에는 법적인 제재를 검토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보강토 옹벽이 붕괴 된 화도읍 창현리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조치 상황 및 추가 위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예찰 활동을 통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또 가곡리 319-10번지 개발행위대상지 토사 유출로 인해 긴급 대피한 요양원 노인분들이 계신 수진사를 찾아 놀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며 위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942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통해 예찰활동 및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수해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