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경찰 실습생이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남양주시의 한 고시텔에서 A(2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달 초부터 남양주경찰서에서 현장 실습을 해온 A씨는 지난 25일 오전까지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오전 출근 예정인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신고됐고,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A씨의 집에 갔을 때는 이미 침대에 누워 숨진 상태였다. 현재까지 A씨의 시신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제8대 남양주시의회 초선 당선인의 효율적인 의회운영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지난 26일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2018 남양주 정약용의 해’를 맞아 다산선생의 사상과 청렴 정신을 계승하고자 실학박물관(조안면 소재)에서 개최됐다. 시의회 당선인(초선) 10명은‘지방의회의 전반적인 운영사항 및 의회 일정’등에 대해 숙지하고,‘의정활동의 기본 방향 및 실천적 전략’에 대한 강의를 경청했다. 또한 향후 의정활동의 포부 및 남양주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남양주시의회는 다음달 2일 제251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을 선출하고, 3일 오전 11시에 본회의장에서 제8대 남양주시의회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40대 여성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A(41)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구리시내 자신의 원룸 화장실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아기가 숨지자 비닐에 싼 아기의 시신을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변기에서 아기가 사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A씨는 아기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의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탯줄을 제대로 자르지 못해서 병원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술집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이의 아빠가 누군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현재 유치장에 수감 중인 A씨는 현재 심각한 심리적 불안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경찰관들이 미역국 등을 준비해 제공했으나 식사도 거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극단적인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최대한의 보호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구리=이
베테랑 선배의 산 경험과 비법 전수가 후배 경찰관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고, 조직의 활력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리경찰서가 선배경찰관의 핵심 업무 노하우를 후배 경찰관에게 전수하는 ‘직무관련 교육(O.J.T- On the jop training) 프로그램- 업무 잘하는 선배의 원 포인트 레슨’이 후배 경찰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원 포인트 레슨’은 현장 대응능력 및 치안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리경찰서 자체적으로 기획해 이달부터 월 두차례씩 실시하고 있다. 원 포인트 레슨 운영방식은 업무에 정통한 각 부서별(▲생활안전 ▲형사 ▲교통 ▲여청 ▲수사 등) 베테랑 선배경찰관들이 3년 미만 후배 경찰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실무 핵심 노하우와 다양한 경험들을 전수함으로써 업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같이 구리경찰서가 운영하고 있는 원 포인트 레슨에 매회 20여명의 후배경찰관들이 참여하면서 업무 추진 효율성 향상은 물론 선·후배간 신뢰 향상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변관수 경찰서장은 “주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치안서비스
경기동북부권 공무원노동조합 및 공무원직장협의회 권익보호 단체인 경기동북부권대표자협의회 제16대 의장에 안상영(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의장이 만장일치로 연임 추대됐다. 협의회는 지난 5일 파주시에서 개최된 협의회에서 15대 의장인 안상영 의장의 연임을 추대 형식으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부의장 이성철(연천군 위원장), 총무 한병완(하남시 직협회장) 등 임원진 구성을 마쳐 다음달부터 1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협의회는 시·군간 소통과 불합리한 부분 개선을 위해 2005년 9개 시·군 직협과 노조로 출발해 현재는 경기 동북부 16개 시·군의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무원직협이 가입돼 있다. 그동안 협의회는 경기도의 중복감사, 낙하산인사 등 개선을 지속적으로 촉구 했으며, 구제역 발생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 면담으로 동원인력에 대한 질병처리가 가능하도록 요청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과 교육생 선발에 대한 문제점 제기로 선발 방식을 개선하기도 했다. 또, 6.13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전달하고 시군에 일괄 게시함으로 후보자 정책을 검증하기도 했다. 협의회는 경기동북부 내 신규 설립
구리시가 관내 산하기관 및 영세 소상공인이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팩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 말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천400만원을 투입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기기 없이도 기존 팩스와 인터넷 팩스의 장점을 결합한 클라우드 팩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구리시 산하기관에 클라우드 팩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8월에는 관내 영세 사업장까지 확대 실시한다. 관내 영세 사업자가 클라우드 팩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으며, 인터넷 회선에 따라 서비스 가능 지역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회선에 따라 어려운 지역은 회선 공급자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팩스 서비스란 기존 팩스기기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인터넷으로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환경을 말한다. 또한 기존의 팩스기기가 출력을 통해 문서를 받아볼 수 있었다면 클라우드 팩스는 컴퓨터 화면으로 대신하기 때문에 별도의 인쇄가 필요 없으며, 이메일 같은 보안 취약점도 해소가 된다. 또한 종이, 토너 등의 소모품 비용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팩스 전송 단계도 4단계에서
조광한(사진) 남양주시장 당선인 인수위인 ‘새로운 남양주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가 25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조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준비위원회는 앞서 22일 실시한 업무보고회에서 시간 부족으로 이날로 연기된 3객 국원(도시국, 교통도로국, 평생교육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도시국장, 교통도로국장, 평생교육원장이 ‘새로운 남양주 만들기’ 핵심공약과 중점과제, 2018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하고, 조광한 당선인과 준비위원회 위원들의 질의와 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준비위원들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과 다산신도시, 진접2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에 대한 추진경위와 개발제한구역 및 규제지역에 대한 조치사항, 철도교통 및 광역교통 개선, 혁신교육지구 지정, 청소년 복지 지원, 국공립 어리이집 확충 등에 대한 집중 질의와 답변을 들었다. 조 당선인은 “남양주시를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행정의 근간과 원칙이 흔들리면 안 되지만 행정편의에 의해 피해를 입는 지역주민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효율적인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 25일 지역사회 내 3개 복지관(남양주시노인복지관·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해피누리복지관), 2개 치매관련시설단체(남양주시노인복지시설연합회·남양주장기요양기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발적이고 분산돼 있는 지역사회의 치매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일반 주민이 접근하는 데 용이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치매자원을 파악함으로써 연계자원활동에 대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서에는 지역사회의 의료·복지 자원을 활용한 치매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자원 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의 제공과 민·관 통합 연계시스템 구축·강화, 기타 지역사회 치매극복을 위한 공동협력 등이 담겼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현황 분석과 자원조사 등으로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장은 &ldqu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사진)이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불법웹툰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의무적으로 조사하도록 하는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신 한류로 불리는 웹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 국내 웹툰 시장 규모만 8천800억 원으로 전망되지만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가 월 2천억 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등 웹툰산업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실정에도) 정부는 아직까지 피해규모에 대한 공식 통계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만화·웹툰 불법복제 등 지적재산권 피해에 대한 실태조사를 정기적으로 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웹툰 불법복제 실태조사를 위한 만화진흥법 개정 간담회’를 주최해 웹툰 작가와 협회, 업체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개정안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 의원은 “문화콘텐츠 융성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 보호가 우선적으로 보호돼야 한다”며 “개정안을 통해 지적재산권 피해상황을 명확하
지상공원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이 상향될 전망이다. 이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의 일부 아파트에서 발생한 택배차량 출입 갈등과 관련한 해법을 정부가 제시한 것이다. 정부는 25일 국토교통부가 기존 ’2.3m 이상‘이던 지상공원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높이 기준을 ‘2.7m 이상’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차량의 지상 출입을 제한하는 지상공원형 아파트가 확대됨에 따라 택배·이사 차량 진입과 관련한 갈등이 발생하는 이른바 ‘택배대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는 ‘다산신도시 아파트의 택배차량 출입 갈등을 해결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17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는데, 높이 제한 탓에 택배 차량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게 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이 게재됐다. 이와관련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4일 “제도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화우·양규원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