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8일과 9일 최저기온 영하 1.1도에서 영하 2.4도까지 내려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개화중인 과수 피해가 350㏊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작물별 피해 규모를 보면 먹골배가 340㏊로 가장 컸다. 먹골배는 배꽃이 수정돼야 열매를 맺을 수 있지만 영하로 뚝 떨어진 기온때문에 배꽃이 얼어 수정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이에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11일 응급복구를 위한 예비비 1억원을 편성해 농협을 통해 저온피해 극복을 위한 영양제 등 농자재 공급에 나섰다. 이와 함께 농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이상저온 피해를 본 과수 농가들로 하여금 읍·면·동에 피해를 신고하도록 하고 이후 정밀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피해상황 점검에 나선 이석우 시장은 “과수농가의 저온 피해 최소화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정밀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구리전통시장과 인근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289억 원을 투입해 구리전통시장 주차빌딩을 건립한다. 시는 구리전통시장 주차빌딩 건립 사업이 연차별 국비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의 70%를 국·도비로 확보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위치는 수택동 374번지 외 3필지(2,832㎡)로,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다. 주요 시설로는 주차장(437면), 물류창고, 공동판매장, 공중화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리전통시장에는 지난 2012년 주차빌딩(121면)이 이미 완공돼 있으나 주차면이 절대적으로 부족, 구리전통시장이나 인근 상가를 찾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2월 주차빌딩 건립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국비지원을 받기 위한 공모서류를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출했으며 서류심사후 지난 2월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2회 추경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를 반영해 오는 9월중 설계용역을 수행하고 늦어도 오는 2019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전통시장 주차빌딩 건립사업이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국·도비를 70% 이상
구리시는 12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산업단지인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와 시,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것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 백경현 구리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과 기업인 및 IT전문가, 대학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설명회는 테크노밸리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진행 과정,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가 정책 제언, 사업 추진 관련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이영성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산업, 부동산, 도시의 변화’라는 주제로 테크노밸리 정책제언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식산업은 거시경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융성하는 산업으로 전반적인 비용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은 물론 생활의 편리함과 이로 인한 이익이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이날 “구리테크노밸리는 판교, 고양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 일자리와 먹거리를 해결하는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첨단도시로서의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제 20만 구리시민이 합심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문제에 대해 “대다수 신도시에 해당하는 구조적 문제이며 감정적인 갈등을 넘어 해결의 틀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11일 오후 남양주시 경기도시공사 다산 신도시사업단에서 열린 ‘권익위-다산신도시 주민현장간담회’에 남양주시청과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다산신도시 입주자·입주예정자 주민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토론했다. 주민들은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주민들은 “언론과 SNS의 자극적 문구 때문에 문제의 본질이 흐려졌지만, 본질은 대형 택배 회사와 신도시 주민 간의 문제”라며 “기본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는 차도가 없고, 택배 회사와 협의를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부 대형 업체에서는 협의는커녕 응답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협의를 하고 있지만 업체 측에서는 단 한 발짝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라며 “고통을 택배 기사와 주민에게 전가하며 기 싸움을 하고 있는데 소통 기관인 권익위가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의견을 들은 박 위원장은 “민간 사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권익위 소관은
구리시가 11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보육 시설 관계자 및 학부모, 지역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 ‘시립 갈매푸르지오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백경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구리시 최초 민간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개원하기까지 주민 동의, 무상 임대, 협약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입주민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지속적인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보육 정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지난해 9월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신청 접수 후 지난 1월 9일 푸르지오 갈매공동주택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입주자 대표회와 10년 무상 임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리모델링 공사와 위탁자를 선정해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을 추진해왔다. 시립갈매푸르지오 어린이집은 5개 학급 48명으로 운영된다. 한편 구리시는 추후 갈매 아이파크 아파트 단지등 2개소에 대해서도 시립 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창)은 지난 10일 2층 대강당에서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특·각종학교 업무담당자 및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용역업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2018년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SNS 등을 통해 PC 데이터를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감염이나 가상화폐 채굴을 위한 악성코드가 교육기관에서도 속출하고,다양하고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 기법으로 인해 교육행정 서비스 차질과 주요 정보의 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 정보보호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 및 교직원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단위학교의 실질적인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보보안 기본지침 이해 △교육기관 개인정보 유출사례 및 강화방안 △개인정보보호 필수 이행사항 실무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됐다. 김주창 교육장은 참석자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교직원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면서,“안전한 정보이용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
<속보>구리시가 추진중인 조직개편(안)이 지방선거라는 변수로 인해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본보 2018년 4월2일자 8면 보도)가 나오던 중 결국 구리시의회가 지난 9일 유보 결정을 하자 백경현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깊은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백 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 유보에 따른 성명서’를 통해 “시의회가 본 회의에서 수 차례 정회를 하면서 의원들간 회의를 가졌으나 결국 당리당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유보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20만 구리시민에게 당연히 해드려야 할 치매안심센터,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 사회복지 서비스, 재난안전교육 등과 함께 1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의 서명으로 이뤄낸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추진 사업이 차질이 빚어지게 된 것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조직개편안의 사실상 부결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에 필요한 인력 확보가 늦어지게 됐다”며 “각 동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3개 동에 추가로 사례관리 전담하는 맞춤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지성군 부시장의 주재로 ‘2018 남양주4.0 추진상황 및 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가 2017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양주4.0’의 중점과제 추진상황과 2018년 신규과제의 추진계획, 분야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의 주요내용은 사물인터넷 기반 공용차량 카셰어링, 관내 유형별 화재 빅데이터 구축으로 화재 예방 추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금곡동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 등이다. 시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에 발맞춰 행정에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46개의 과제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성군 부시장은 “남양주4.0은 시민 편의를 위해 기존 행정에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를 접목한 과학적 행정을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시가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100만 대도시 앞둔 자족도시 위해 남양주 순환 내·외곽도로 개설 필요 상수원·GB 정책 등 미해결 아쉬워 도·농복합 이룬 다핵도시 많아 생활불편8272 민원센터 가동 호평 소외층 희망케어센터, 세계가 주목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성공 공동체 형성하는 ‘학습등대’ 운영 시민의 호응·지지 얻은 ‘난 행운아’ 남양주 시민과 공직자에 모두 감사 “시민들의 호응과 지지를 받은 나는 행운아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006년 7월 민선 4기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한 후 3선에 성공해 현재까지 12년 동안 남양주시를 이끌어왔다. 그러나 ‘행정의 달인’, ‘명품도시’, ‘전국 최초’ 등 수많은 수식어를 남긴 이석우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더 이상 시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올해 그 임기가 끝나게 됐다. 이에 비전 창출과 미래 목표 제시를 통해 앞선 행정을 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석우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소회를 들어봤다. 12년간 남양주시를 이끌어왔고
남양주시에서 60대가 술자리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자신도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1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 1층에서 A(63)씨가 B(6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빌라 3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추락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었고, 옥상 펜스 높이가 1.5m 이상인 점 등을 미뤄 A씨가 스스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빌라에 사는 지인 관계인 이들은 이날 저녁 1층 B씨의 방에서 다른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술자리에서 A씨와 B씨 사이 다툼이 있었고, A씨는 나이가 어린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격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가 끝나고 다른 일행이 돌아간 후 A씨는 3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겨 1층 B씨의 방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모두 어려운 형편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함께 술을 마신 일행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