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최흥석)은 대테러 대책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세관감시초소와 컨테이너검사장 등 현장점검을 통해 분야별 대테러업무를 점검하고 부두운영인, 선사, 선박대리점, 하역업자 등 35명과 대테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관은 항만감시, 수출입화물, 휴대품등 각 분야별로 세부대책에 대한 이행상태 및 컨테이너 검색기, X-Ray투시기, 문형탐지기 등 과학장비 운용현황, 세관초소 차량검색업무 등을 점검한 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취약요소를 색출·보강하는 등 대테러업무의 대비책 마련을 강조했다. 최흥석 세관장은 "물품의 밀반입을 철저하게 차단하기 위해 항만관련 유관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한 대책 및 각종 정보를 공유해 위해물품 반입차단에 완벽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인천 부평구지부 공무원 노조가 시의 인사에 반발, 신임 조한완 부구청장에 대한 출근을 저지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25일자 12면보도) 조 부구청장과의 2차 면담에서 지속적인 출근저지 의사를 밝혔다. 27일 공무원 노조 부평구지부에 따르면 노조 임원들은 지난 26일 조 부구청장과의 면담에서 부구청장의 전입을 거부하는 명확한 이유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신임 조 부구청장은 “이해해 달라, 앞으로 잘해보자, 열심히 하겠다”며 하소연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인천시 행정국장 재임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에서 무려 1년여 동안 쫓아다니며 면담을 요청해왔다"며 "이제 와서 부구청장으로 발령받고 열심히 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부구청장은 노조와 40여분간 면담을 가진뒤 관내 기관장 등 유지들에게 부임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일과를 보냈다. 공무원 노조 부평구지부는 이번 신임 부구청장의 전입을 명백히 거부하고 올바른 인사 관행이 반드시 실행될 수 있도록 전조합원이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02년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인천정유의 불공정행위 신고 사건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27일 "헌법재판소가 무혐의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조속히 재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위원회를 열어 최종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가 무혐의 처분을 내린 사건을 재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99년 인천정유 기름을 자사 주유소망을 통해 대신 팔아주는 대리점 계약을 맺었으나 이후 경영이 악화되자 2002년 계약갱신을 거절했고 이에 인천정유는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라며 공정위에 제소했으나 공정위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었다. 그러자 인천정유는 공정위의 무혐의 처분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다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고 헌재는 지난 24일 "일방적인 거래거절로 상대기업이 영업을 더이상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으면 불공정거래 행위로 봐야 한다"고 결정, 인천정유측의 손을 들어줬다.
인천 계양구보건소는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 72개소(학교 44,사업체 21, 유치원 7), 도시락제조업소 2개소에 대한 위생상태 점검과 종사자 565명 칼, 도마, 행주 등 조리기구 202건을 채취해 보균검사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번 보균검사는 콜레라, 장티프스 등 6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결과 부적합 사항에 대하여는 전염병관리 지침에 의거 역학조사, 격리, 치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냉방병인 레지오넬라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계산4동 오조산공원 분수대를 비롯 17개소의 냉방기사용 시설의 냉각수를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전염병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GM대우차 등 5개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대우자판(주) 관리직협의회(회장 안병규)가 인천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업정신에 따라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이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대우자판(주) 본사(부평구 청천동 소재)에서 실시된 이번 헌혈행사에는 이동호 사장 등 임직원은 물론 본사 및 인천지역에 근무하는 전직원 3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시종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됐다. 대우자판(주)은 그동안 사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게시판과 사내 동호회별 소식지를 통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다. 또 본사에 근무하는 여직원 70여명은 지난 16일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성금을 부평구청에 기부한 데 이어 이달부터 급여중 일정금액을 매달 적립해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우자판(주) 관계자는 "이번 헌혈 운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헌혈증을 모아 관련단체에 기증해 인천지역 보훈대상자들과 백혈병, 소아암 환자들의 투병생활을 돕는데 쓰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기업으로서 직원들의 지역사회봉사를 위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인천지방검찰청은 24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및 후보 경선과정에서 명함을 돌리고 축전을 보낸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열린우리당 한광원(인천 중.동.옹진군)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의원은 지난 2월 24일 열린우리당 중.동.옹진군 지역 661명의 선거인단에 자신의 명의로 '선거인단에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낸 혐의다. 한 의원은 또 같은달 20일 지역구내 노점상을 상대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이 게재된 명함을 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24일 오전 5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모 주상복합아파트 2층 주차장에서 경비원 A(70)씨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유모(8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아침운동을 하려고 아파트 2층 주차장을 돌던 중 경비원이 쓰러져 있어 가 보니 배에 흉기가 꽂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천마터널 개통식이 23일 오전 11시 천마터널 요금소 앞에서 안상수 시장, 박윤배 부평구청장을 비롯 공사관계자, 각 유관기관장, 주민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본격적인 통행에 들어갔다.
대낮에 초.중.고등학교 교무실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털어온 20대 대학생 일당이 경찰에 쇠고랑. 인천 부평경찰서는 23일 절도 혐의로 최모(20.대학 1년)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1시께 인천 모 중학교 교무실에 침입, 책상속에 있던 현금 8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같은 방법으로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교사들이 수업중인 시간에 교무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2일 중국산 냉동 돌게(일명 박하지)를 원산지 표시없이 불법 제조.판매해온 장모(34)씨 등 6명에 대해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제조.가공업 신고도 않고 지난 5월부터 인천 남동구 논현동소재 소래어시장내에서 미리 구입한 중국산 돌게를 간장 게장으로 만들어 1통(1㎏짜리)당 1만원에 판매하는 등 지난 20일까지 1천통을 불법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