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세관은 1일 여행자 휴대용품에 숨겨 시가 7억5천만원 상당의 금괴를 밀수입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화교인 R(62.무역업)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세관은 또 3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밀반입한 최모(30.무직)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R씨 등은 지난달 초부터 같은달 26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홍콩과 대만 등지로부터 만두피 제조기 등 휴대용품 안에 시가 7억5천만원에 이르는 금괴 49㎏을 밀수입한 혐의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달 30일 관내 장애인 및 봉사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롯데월드 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인천경찰청 공항경찰대는 지난달 31일 신용불량자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방글라데시인 입국 희망자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밀입국시킨 혐의(사문서 위조 등)로 윤모(33)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신용불량자 5명 등 모두 6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이런 수법으로 입국한 방글라데시인 1명을 강제 추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2∼29일 국내 입국을 희망하는 방글라데시인 22명에게 1인당 7천달러(840여만원)씩 모두 1억8천500만원 가량을 받고 기업 초청장을 보내 밀입국시킨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기업 초청장 위조를 위해 신용불량자들에게 접근, 1인당 100만원씩 주는 조건으로 신용불량자 명의로 사업자등록증을 만들고 영문 초청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입국한 방글라데시인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1일 자신과 같은 국적의 여자와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외국인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필리핀인 조나단(32.공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나단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인천시 중구 해안동 4가 외국인 전용술집인 K클럽에서 필리핀 여자 악단들과 술을 마시던 크로아티아인 이반(22.선원)씨의 가슴과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불법체류중인 조나단씨는 단지 자신과 같은 국적의 여자와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이반씨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범행뒤 700m 가량을 달아나다 뒤쫓은 클럽 주인 등에 의해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31일 부산항을 경유해 북한으로 향하는 환적화물을 이용, 중국산 마른 고추를 밀수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김모(4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39)씨 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5일 중국 다롄(大連)항에서 부산을 경유해 북한 나진항으로 설탕과 식용유를 운송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한 뒤 실제로는 다롄항에서 마른고추 62t(시가 5억원)을 실은 컨테이너 3대를 부산에 반입, 고추를 밀수한 혐의다. 세관조사 결과 이들은 환적화물의 경우 컨테이너에 적재된 화물 목록인 적하목록만 세관에 제출하면 경유항에서 별다른 세관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북한 무역업체 L무역과 설탕, 식용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들은 고추를 싣고 온 컨테이너를 비우고 북으로 갈 화물선에 설탕과 식용유를 선적시키는 등 범행의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렀으나 첩보를 입수한 세관에 결국 덜미가 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고자 관내 작동초등학교생 1천39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 30일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범죄예방교실은 계산지구대 오교룡 소장을 강사로 경찰이 하는 일, 청소년 범죄사례, 가출 후 청소년들의 탈선사례, 학교폭력, 왕따 예방법 등을 주요 강의로 추진됐다. 계양경찰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과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들에게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희귀난치성 질환과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를 선정해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의료급여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30일 구에 따르면 소득 평가액이 최저생계비의 100%를 초과하고 120%이하인 세대중 희귀난치성 질환이나 만성질환 등으로 6개월 이상 장기치료를 받는 세대에 대하여 의료급여 특례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신청은 저소득 가구의 가구원이나 친척, 기타 관계인이 할 수 있고 호적등본과 임대차 계약서, 의료비 지출 영수증, 진단서등을 구비하여 거주지 동사무소에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해당 구민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구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453-2370)
인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회장 한동길)가 개소 3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남동구청 소강당에서 자원봉사자, 윤태진 남동구청장, 각 사회단체장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윤태진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소외계층을 도와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꾼이 되어 달라"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남둥구자원봉사센터 한동길 회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의 통합화를 통해 구 복지발전에 기초를 다지고 남동공동체 의식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오전 8시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쇼핑몰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다리차가 넘어져 작업중이던 진광정(32.중국교포)씨가 숨지고 이일선(51.중국교포)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진씨 등이 사다리차를 타고 쇼핑몰 4층 섀시 작업을 하던 중 사다리차가 앞으로 넘어져 땅바닥으로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현장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와 인천공항을 잇는 제2연륙교가 교각폭을 700m로 건설할 경우 교량안전에 위험뿐 아니라 충돌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경제 자유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 23일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도선사회에 따르면 제2연륙교 사업주체인 인천시와 영국 건설사 아멕(AMEC)사가 일본해양과학(JMS)에 안전성 평가를 의뢰한 결과, 교량의 주 교각폭이 현행 계획대로 700m일 경우 운항 선박이 교각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평가에서 모두 22회의 선박 운항 시뮬레이션 결과 12회가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회는 교각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JMS측은 선박간 혹은 선박-교량간 충돌을 막기 위해서는 교각을 통과하는 선박의 최고 속도를 평소의 절반 가량인 10노트 이하로 줄이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교량부근에 예선이 24시간 대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인천도선사회는 "다리 밑을 통과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주 교각폭이 적어도 1천m는 확보돼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으나 공법을 변경할 경우 건설비용이 증가한다는 이유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2011년께 남항부두 준공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