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는 11일 초등학교 여학생을 대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혐의(강도 및 강간)로 A(15.고 1년)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8일 오후 5시45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소재 모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귀가하던 B양(9.초등학교 3년)을 마구 때리고 현금 1만5천원을 빼앗은 뒤,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지난 1월부터 귀가중인 초등학교 여학생만을 골라, 모두 4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지하철공사는 귤현기지사업소(인천시 계양구 계양동)를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하고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사업소에서 전동차 검사창고 견학 외에 전동차내 소화기 사용방법 및 전동차출입문을 수동으로 여는 요령, 객실내 비상인터폰 사용방법 등을 체험을 통해 익히게 된다. 공사는 사업소 현황 설명과 함께 안전홍보물 및 홍보용 CD, 공사 홍보용 마우스 패드 등을 나눠준다. 기간은 3∼6월과 9∼11월이고, 매주 월∼수요일 3일간이다. 견학 희망자는 학생이나 시민 누구나 되며, 20명 이상 단체로 전화(451-3742)나 홈페이지(www.irtc.co.kr)로 신청하면 된다.
계양구는 오는 7월부터 무인단속카메라와 CCTV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 주·정차 위반차량을 단속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이같은 조치는 오는 7월 1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른 것으로 교통혼잡지역 및 상습정체구간에서 신속하게 단속을 실시해 날로 심각해지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한 주차문화 계도·단속 명예요원을 활용한 주정차 차량의 계도·단속을 병행해 상습정체지역 및 교통흐름에 지장이 되는 교통불편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에도 단속 및 견인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무인단속카메라(CCTV)설치구간은 상습정체구간인 인천교대역 사거리 등 6개 지역으로 불법 주정차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만큼 강력한 단속 및 견인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7일 오후 2시에 구청4층 대회의실에서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무인단속(CCTV)시스템 설치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무인단속 시스템 시연회는 오는 7월 1일 인천 전지역 설치 계획에 따른 것으로 각 군구의 주차단속담당과 팀장 등 20여명이 참가해 업체관계자로부터 무인단속 관련 광무선, 웹방식 등 단속장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구는 이번 시연회를 바탕으로 오는 7월중에 단속장비를 선정, 차량통행이 많은 작전역 및 계산역주변 등 14곳에 우선 설치할 계획이다.
15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4동 418 한전 신인천전력소에서 100여m 떨어진 야산 정상 부근에 40대후반 가량의 남자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최모(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스포츠형 머리에 감색 점퍼와 갈색 바지를 입은 이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지역 공단 근로자들의 설 연휴 상여금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본부에 따르면 인천 남동공단, 주안공단, 부평공단 등 3개 공단 내 2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연휴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상여금 지급업체는 77.1%로 지난해보다 3.5% 포인트 가량 줄었다. 상여금 지급액 역시 줄어들어 기본급의 50% 이상을 주겠다는 업체가 62.8%에서 58.7%로 줄었으며 50% 미만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17.9%에서 18.6%로 늘었다. 상여금을 아예 있지 못하는 업체도 19.4%에서 22.9%로 늘었다. 한편 대상 업체의 74.2%가 5일간 휴무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3일 휴무업체가 13.7%, 4일 휴무업체가 9.1%, 6일 이상 쉬는 업체는 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14일 대우자동차판매㈜의 초고층 금융센터 건립계획 추진과 관련,"업체가 부지의 용도 변경으로 엄청난 특혜를 누리게 되고 환경파괴가 예 상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인천연대는 "건립계획이 가능하기 위해선 인천시가 자연녹지와 유휴지로 돼 있는 부지를 상업용지로 변경해야 하는데 이는 업체에 막대한 특혜를 주는 것으로 시민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 "용도변경 추진은 지역사회에서 나돌던 이야기로 공개적으로 인천시민들과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민 사회의 합의가 없는한 우리는 반대할 것이고, 그에 따른 행동도 불사하겠다"면서 "인천시와 대우자판은 합리적 방안을 찾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우자판측은 자사 소유의 연수구 옥련·동춘동 일대 29만5천평에 지하 7층, 지상 105층, 연면적 15만평 규모의 국제금융센터(World Financing Center)를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센터는 지하 1∼2층에 주차장과 쇼핑, 위락, 수족관, 레스토랑 등이, 지상 1∼5층 용도미정, 6∼76층 금융시설과 지원시설, 77∼101층
인천∼중국 칭다오 항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여객선이 투입된다. 여객선사 위동항운유한공사는 오는 27일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5호가 인천항을 출발, 칭다오를 향해 첫 취항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길이 195.95m, 폭 27m 크기의 이 여객선은 총 t 수가 2만8천730t급으로 기존 최대 규모 여객선인 인천∼웨이하이 항로 뉴골든브릿지2호(2만6천687t급)를 능가한다. 뉴골든브릿지5호는 1997년 2월 일본에서 건조된 여객선으로 여객 450명과 컨테이너 280개를 적재할 수 있으며 다목적 홀, 식당, 면세점,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뉴골든브릿지5호가 취항하게 되면 칭다오 항로는 자옥란호와 뉴골든브릿지3호등 2척이 주 4회 왕복하던 방식에서 뉴골든브릿지5호 1척이 주 3회 왕복 운항(화·목·토 오후 5시 인천 출항, 월·수·금 오후 4시 칭다오 출항)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은 감소한 반면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8조9천860억원으로 전달보다 1천628억원 줄었다. 그러나 여신은 31조3천597억원으로 2천157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은 은행권과의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 고객을 유치한 결과 수신 970억원, 여신은 512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해 수신 규모는 줄었으나 기업 및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돼 여신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항 내항, 북항, 남항 등 올해 인천항 항만 개발 사업에 모두 1천17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우선 인천항 내항의 경우 ▲갑문 문짝 1기 증설 ▲6부두 안벽 공사 ▲민자부두 6개 선석 배후 수송도로 건설 ▲제3준설토 투기장 및 남항 준설 공사에 398억8천300만원이 투입된다. 북항의 경우 현재 건설 중인 목재부두 2개 선석, 철재부두 3개 선석, 다목적부두 3개 선석 조성공사가 올해도 계속되고 민자부두 3개 선석 건설 공사가 새로 착공돼 406억1천800만원이 쓰이게 된다. 이밖에 백령도 용기포항 착공과 건설사업에 31억1천400만원, 어항 건설 63억9천800만원, 인천항 유지보수 사업에 117억3천7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인천해양청 한준규 청장은 "충분한 예산이 확보돼 올해 역시 인천항 개발사업이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 인천남외항(송도신항) 건설사업도 2006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