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은 지난달 18일 일본중의원회관에서 ‘재일한국문화재반환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조선왕조의궤 등 재일한국문화재반환을 위해 양국 의원들간 공동 노력을 제안해 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2일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이시게 이코 일본 중의원 등 전현직 일본 의원들과 일본 시민운동가,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시게 이코 의원은 “일본 내 한국문화재 반환을 위해서 한 발 더 나아간 사과와 함께 관련 협정체결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으며, 이와 관련 반환문화재 목록을 작성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양국 정부간 반환절차 협의가 진행 중이나 양국 의원, 의회차원의 노력이 병행돼야 하며, 민간 소유 목록까지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소재하는 관공서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조정한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는 정상회의 기간 중 행사차량들이 공항과 시내 숙소 및 각종 행사장을 이동하는데 있어 아침 출근시간대와 맞물려 극심한 교통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통량 감소대책의 일환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적 중요행사인 ‘G20 정상회의’의 성공 여부는 교통관리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수도권에 출퇴근하는 일반 시민들도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경인지역 의원들은 1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상대로 개헌 문제, 국무총리 지하철 무임승차 발언, 선거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설치, ‘공정사회’ 문제 등을 집중 거론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한나라당 조진형(부평갑) 의원은 “정치적 이해와 당리당략적 발상을 버리고 즉시 개헌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개헌은 미래 국가발전을 위한 국가적과제이자 역사적 책무”라며 정부 차원의 개헌 논의를 주문했다. 조 의원은 특히 “현재 야당 대표가 현정권에서의 개헌 반대를 분명히 하는 것은 당리당략적 발상이고, 개헌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지난주 개헌에 대한 여론조사를 보면 현정권에서 추진해야 한다가 38%였고,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이 39%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을 비롯해 헌법과 관련된 문제를 공론화해주면 정부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 지자체·공직유관단체 위원회 참여 제한 ● 직위 이용 직무 관련자 인사 개입 금지 ● 다른 기관·단체로부터 여비 등 지급받은 국내외 활동 금지 ● 지방의원 상호간 또는 소속 사무처 직원에 성희롱 금지 ● 행동강령 운영 실효성 확보 장치 마련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의회의원이 지켜야 할 행위기준인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제정안을 2일 공포한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에 공포되는 ‘지방의원 행동강령’은 현행 ‘공무원 행동강령’이 일반직 공무원에게 적합하게 되어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의회의원에게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방의원의 신분적 특수성을 반영해 별도의 행동강령을 마련했다. 이번 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제정안의 주요 내용은 ▲직무수행과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관련 활동 회피 ▲직위를 이용한 직무관련자 인사 부당 개입 금지 ▲지방자치단체 및 공직유관단체의 위원회 참여 제한 ▲다른 기관·단체로부터 여비 등을 지급받는 국내외 활동 금지 ▲직무관련 영리행위 신고 ▲지방의원 상호간 또는 소속 사무처 직원에 대한 성희롱 금지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와 처리절차 규정 ▲행동강령 운영의 실효성 확보 장치 마련 등이다. 이
교육감에게 실질적인 부교육감 임명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교육감 직선제를 통해 지방교육자치가 본격 시작되었음에도 부교육감 임명에 있어선 기존 관선시대의 제도가 그대로 존속하는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시·도교육청의 부교육감 임명시, 시·도교육감이 추천한 자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여 지방교육자치행정의 자율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지방자치단체의 부시장·부지사 임명시에는 시·도지사의 제청으로 제청된 자에게 법적결격사유가 없는 한 30일 이내에 행정자치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교육감에게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방교육자치의 실질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부교육감의 임명에 있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절차를 규정하도록 했다”면서 “이를 통해 교육감 직선제를 도입한 본래의 취지가 제대로 실현되기를 기
행정안전부는 31일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제 운용 조례 모델안’을 마련하여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자치단체의 예산을 편성할 때 주민이나 전문가가 참여해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05년 8월 지방재정법에 시행근거가 마련된 뒤 시행하는 지자체가 매년 증가하여 올해 9월 현재 전국 102개 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다.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142개 자치단체 중 104개도 간담회·공청회 개최, 서면 또는 인터넷 설문조사, 사업공모 등 다양한 형태로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안부의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모델안’의 주요내용은 ▲자치단체 의무 및 예산편성 관련 의견 제출주민의 권리 명시 ▲세부적인 주민참여 프로세스에 관한 지침 상세히 규정 ▲자치단체 실질적인 주민참여 예산제도 운영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에 조례 모델안을 통보하는 것은 그간 조례를 제정하지 않은 자치단체로 하여금 조례를 제정하도록 권장·유도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을 재정운영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주민참여를 이끌
국회가 이번주부터 김황식 총리 등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켜 4대강 사업과 개헌안 등 쟁점현안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이는 가운데 경인지역에선 15명의 의원들이 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대정부 질문은 새해예산안과 쟁점법안 심의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4대강 사업과 관련, 미래 수량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부에 조속한 공사와 함께 반대론자에 대한 설득 노력 주문을, 한미FTA는 조속한 비준을 야권에 요구할 것으로 보이지만 개헌론에 대해선 친이계와 친박계간, 감세철회 문제는 찬반 의원간 견해차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4대강 사업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민간인 사찰, 국가 부채 증가와 실업, 감세정책,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한미 FTA 재협상 등 정부의 실정규명에 나설 예정이나 개헌문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인지역에선 15명의 의원들이 질문에 나서는데 첫날 정치에 관한 질문에 한나라당은 조진형(부평갑)·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이, 민주당은 이석현(안양동안갑)·원혜영(부천오정) 의원이 펼친다. 이어 2일 열리는 외교
민주당은 29일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대변인에 손학규 대표 측근인 우제창 의원과 차영 전 대변인을 각각 내정하는 등 당직 인선을 마무리했다. ‘4대강대운하반대특위’ 위원장에는 이인영 최고위원, 정책위의장에는 전병헌 현 의장을 유임시켰고, 예산결산위원장에는 조재환 전 의원을 새로 선임했다. 수석부대변인은 이규의 부대변인이 유임됐으며, 상근으로는 조대현, 황희, 김현, 김영근 부대변인을 포진시켰다. 국정자문회의의장에는 한명숙 전 총리,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에는 김성곤 의원,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은 김진표 의원이 유임됐다. 사무부총장 인선에서는 조직분야에 최광웅 전 청와대 비서관을, 재정분야에 이항로 전 정동영 대선후보 조직단장, 대외분야는 박주선 최고위원과 가까운 정진우 전 서울시의원을 내정했다. 이어 전국장애인위원장에 박은수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김동철 의원이 유임됐고, 전국노동위원장은 홍영표 의원이 내정됐다. 이 밖에 홍보미디어위원장 장세환 의원, 대외협력위원장 우원식 전 의원, 교육연수위원장 정봉주 전 의원, 직능위원장 노영민 의원, 유비쿼터스위원장 최문순 의원, 민원법률위원장 임내현 변호사가 각각 선임됐고 신설될 민원실장에는 차태석 전 새천년민주당
경기도내 폐교 학교는 160개소로 이중 12.5%인 20개소는 미활용 폐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이 31일 전국 폐교 현황 및 활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3월 기준으로 경기도내의 경우 160개 폐교 학교 가운데 매각이 완료된 학교는 62개소, 활용중인 학교는 78개소, 미활용 학교수는 20개소로 집계됐다. 활용중인 학교 78개소를 자세히 보면 교육시설이 27개소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문화시설 10개소, 사회·복지시설 9개소, 공공체육시설 3개소, 소득증대시설 2개소, 기타 7개소 등 58개소가 대부(임대)가 됐고, 교육청 자체활용은 20개소였다. 특히 도내에서 활용 중인 대부(임대) 폐교 재산 58개소 가운데 수의계약에 의한 대부가 51개소(87.9%)인 반면 공개경쟁입찰은 7개소에 불과해 수의계약 비중이 매우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3천386개의 학교가 폐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5.7%인 1천885개소가 매각이 완료됐고, 30.8%인 1천42개소는 교육·사회복지·문화시설 용도 대부나 교육청 자체 활용하고 있으며, 13.6%인 459개소는 미활용 상태의 폐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폐교는 전남지역이
군용항공기나 군 사격장 등 군사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진동 방지 대책 및 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민주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은 28일 “우리 나라의 국토환경 여건상 군사시설이 주거지역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군사시설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이 주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사시설 주변지역 소음·진동 방지 및 지원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에 따르면 군사시설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음·진동에 대한 기준을 규정하고 소음·진동피해에 대한 대책 및 지원사업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군사시설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 등을 개선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제정안에는 의료기관, 양로원 및 요양원과 학교 시설은 소음·진동대책지역 중 제1종 및 제2종 구역 안에서 건축 또는 설치가 금지되고, 국방부장관은 소음·진동대책지역에 대한 소음·진동방지대책 수립 및 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시·도지사는 자동소음·진동측정망을 설치·운영토록 했다. 또 군사작전·훈련 및 안전운항에 지장이 없을 경우 군용항공기의 이·착륙절차 개선과 야간 시간대 군용항공기의 비행 및 야간 사격을 제한했다. 이찬열 의원은 “현행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