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부곡동 휴먼시아 아파트단지 내 시립보육시설인 다솜과 도담어린이집이 개원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집 개원은 시가 국민임대주택단지내 의무보육시설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맺어 20년간 무상임대조건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 5월 수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해 운영자를 결정하고 리모델링 및 내부시설공사를 완료했다. 2일에는 개원하는 휴먼시아 1단지에 위치한 다솜어린이집은 130㎡규모로, 0세부터 2세까지의 30명 영아들을 보육하게 된다. 휴먼시아(아) 2단지에 설치된 도담 어린이집도 3일 개원하며, 160㎡규모에 38명의 1세부터 5세 미만의 영유아를 돌보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솜 및 도담어린이집 개원에 따라 시에는 총 225개소의 보육시설중 19개소가 정부지원시설로 운영하게 됐다”며 “향후로 당동2지구 및 송정지구 등 공동주택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시립보육시설로 전환해 국·공립보육시설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가 이 달부터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일요일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 정기휴일제를 전면 실시해 시장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회로 삼는다고 1일 밝혔다. 휴무일에는 도매시장 내 중도매인 점포, 직판상가, 식당, 임대시설 등 모든 시설이 문을 닫고 경매와 도·소매업은 물론 모든 영업행위가 중단되며 차량진입도 통제된다. 도매시장관리소는 정기휴일을 이용해 그동안 손길이 미치기 힘들었던 매장주변 곳곳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인과 중도매인들에게는 인근지역 도매시장 벤치마킹의 기회를 마련해 성공적 마케팅기법 습득의 기회로 활용하기로 하는 등 정기 휴일제를 고객만족을 위한 도매시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 김흥규 도매시장관리소장은 “정기휴일제가 시민과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매시장관리소는 농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김장철과 명절 기간에는 정기휴일에도 시민편익을 위해 개장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 구도심에 이어 안양 구도심 냉천·새마을지구 재개발사업도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안양시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안양시와 LH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LH 사업 포기에 대한 안양시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LH에게 안양 냉천·새마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 만약 추진하지 않을 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LH가 재무구조개선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일부 사업을 포기한다는 방침 때문에 시는 대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는 내집 마련의 꿈을 가진 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또 “LH공사의 이번 방침은 공기업이 시와 주민의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인권을 짓밟은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LH의 사업 포기 방침을 규탄하며,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가 말하는 조치는 안양에서 추진 중인 LH의 국민임대주택사업이나 택지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토지매각 등 일체의 사업에 대한 행정처분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시는 “지금이라도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아이스발레의 정수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이 31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군포문화예술회관을 찾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명곡으로 꼽히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그 중에서도 특히 고전발레의 교과서이자 아름다운 작품으로 발레단의 대표적인 여름 레퍼토리다. 미하일 카미노프 단장이 총 감독을 맡아 콘스탄틴라사딘 수석안무가겸 예술감독 아래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아름다운 몸짓으로 빙판 위를 수 놓는다.
군포시는 희망의 집수리사업, 스쿨존 어린이 안전개선사업 등 18개 사업이 포함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다음달부터 12월10일까지 추진,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참여 대상자 260명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163만원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자면 가능하다. 29세이하 청년미취업자는 20%, 전문인력기술자는 10%에 한해 소득·재산 관계없이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은 물론 1일 3만3천원의 임금과 주휴·월차수당, 간식비 등 부대경비 3천원이 별도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창출사업은 올해 경상경비 및 행사성 예산절감을 통해 확보한 6억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27일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시비끝에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J(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50분쯤 안양시 안양3동의 한 공원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Y(42)씨와 술을 마시던 중 Y씨에게 일을 하지 않고 노숙생활을 한다고 꾸짖은 것에 대해 Y씨가 말대꾸를 하자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시가 자전거 이동 무료 수리센터를 다음 달부터 확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달부터 매주 수요일 학운 공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수리센터는 전문기술을 갖춘 시 희망근로사업 참가자가 출장 펑크나 브레이크 및 기어, 림 교정 등 간단한 고장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있다. 시는 자전거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차원에서 다음달 25일 이후부터 각 동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특정한 날과 장소를 정해 직접 동주민센터를 찾아 수리함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혜택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25일 이전까지는 수요일마다 학운공원을 찾아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받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해 무상으로 수리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는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전거수리센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자전거를 수리해 재활용하는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오는 29일 노인보건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및 방문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시설장 및 요양보호사 7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소양 및 노인학대 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의 권미해 관장이 참여해 사랑·봉사정신 등 요양보호사의 기본소양, 노인인권에 대한 이해, 노인 학대 유형별 사례 등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안양시는 오는 10월 1일 개관 예정인 비산도서관에 대해 오는 12월까지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한다. 기증대상은 2007년 이후 발행된 신간도서가 중심으로 수험서 문제집, 만화, 정기간행물 등은 제외된다. 기증은 본인이 직접 신간을 구입해 할 수 있고 시내 서점을 연계해 기증의사를 전하고 나중에 현금 후원과 함께 인수증을 교부받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또 개인이 가정 등에 소장하고 있는 구간의 경우는 전문서적 중에서도 특히 비산도서관이 자료특성화 부문으로 삼고 있는 예술관련 분야면 더욱 좋으며, 가까운 시립도서관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기증하면 된다. 시는 기증받은 모든 도서의 겉표지에 기증자의 이름과 감사 문구를 표기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도 명단을 게시함으로써 기증자에게는 자부심을 도서관 이용자들이 고마운 마음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비산도서관의 도서기증운동과 함께 2만권의 장서를 별도 구입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비산도서관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도서관, 나눔과 공유의 공간으로 만들고 예산절감도 기대하고자 도서기증운동을 펼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내고장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양시의 우호도시인 일본 고마끼시 초등학생 민박연수단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안양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초등학생과 인솔자등 12명으로 구성 안양시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민박체험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방식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방문단은 지역 10개 가정에 묵으면서 시청, 빙상장, 태권도장, 중앙시장 등 시설을 견학하고, 안양예절교육관에서 직접 한복을 입고 다도체험을 해보며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에는 안양시청을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U-통합상황실과 행복쉼터의 자매도시 기념품 전시장 등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전시장에 있는 고마끼시 전시품들을 보면서 두 나라에 우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고마끼시와 지난 9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까지 23회, 451명의 초등학생들이 상호 민박연수를 가졌으며 오는 8월초에는 안양시의 초등학생 민박연수단이 고마끼시를 방문, 우호도시와의 협력증진과 우의를 돈돈히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