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영어캠프 참가자 268명을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지역 초등학생(3~6학년)을 대상으로 군포시청소년수련원(청양소재)에서 8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캠프는 기수별 레벨테스트를 거쳐 67명씩 5개반으로 총 4기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원어민 교사 48명이 수업을 맡고 영어회화에 능통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40명이 학생들의 수업을 돕는다. 참가희망자는 다음달 6일부터 13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며, 수강료는 1인당 18만원(4박5일)이다. 문의 : 시청 아동청소년과(☎031-390-0685)나 청소년수련원(☎041-943-0410)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며 시청사에 오물을 투척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포경찰서는 24일 군포시청 사무실에 오물을 투척한 L(51)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오후 4시쯤 군포 역세권 뉴타운 반대 측 주민 4명과 함께 시청 4층 도시개발과 사무실을 찾아 오물이 든 화분을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는 당시 시청 직원에게 “민선 5기 시장에 대한 선물”이라며 오물이 든 난 화분을 건네면서 이를 바닥에 깨 오물을 투척했다. 이에 앞서 L씨는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뉴타운 반대 측 주민 100여 명과 함께 시청 앞 광장에서 뉴타운 사업 철회 시위를 벌였다. 한편 시는 2008년 7월 군포시 당동과 금정동 일대 81만2천88㎡를 경기도로부터 군포 역세권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 고시 받아 지난 4월30일 주민공청회를 거쳐 지난 18일 도 재정비위원회에 심의 요청했다.
“이 곳 아이들이 큰 바위 얼굴을 쳐다보며 자라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었다”(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 중에서) 수리산을 우리의 큰 바위 얼굴 이라 말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일까. 매일같이 오르내리지 않더라도 산을 바라보며 호흡하는 사이 우리의 마음은 어느새 수리산을 닮아 있는 듯 하니 말이다. 지난해 7월 16일 경기도내 제3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된후 내달 1주년을 맞는 군포시 수리산에 대해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시민들의 휴식 공간·생태계의 보고 수리산은 그리 높지 않고, 바위가 많으면서도 험하지 않다. 옛날부터 수도하던 사람들의 발길이 잦았다고 하는데, 영험한 기운이 서려 있기 때문인지 견불산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수리산 정상을 잇는 관모봉,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을 따라 걷다 보면 멀리 안산 시화호와 군포, 안양 시내가 환히 내려다 보인다. 도심에 인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매년 약 140만명의 사람들이 찾을 만큼 인기 있는 휴양 공간이면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수리산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중요한 녹색 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변산바람꽃, 노루귀, 큰괭이밥,
군포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241명을 대상으로 압류한 부동산을 공매 처분키로 했다. 시는 지방세 300만원 이상 체납자중 장기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241명의 체납자에 대해 6월 말까지 납부하도록 공매처분안내 예고서를 일제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의 이번 공매 예고된 체납액은 43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체 체납액 199억원의 21.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는 예고기간에 체납액 납부계획서를 제출하고, 분납 등 납부 의지를 보여주는 체납자는 공매를 보류해 체납자의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처리할 방침이다. 박흥복 세정과장은 “올해 지방세 체납액이 199억원에 이르는 등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많아 고액 체납자 부동산을 공매처분하기로 했다”며 “지방세를 장기간 내지 않은 비양심적인 체납자와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시가 지역의 모 사회 단체에 청사 대회실을 빌려준 뒤 반입이 금지된 음식과 술을 들여와 술자리 만찬이 열였으나 이를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군포지역 모 사회단체는 지난 18일 오후 5시~9시30분 쯤까지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이 단체의 회장단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 단체는 행사전인 이날 오후 3시쯤부터 취임식 후 만찬을 벌이기 위해 대회의실로 참석자 200명 분의 뷔페 음식과 함께 소주와 맥주 수십여병을 행사장에 준비했다. 그러나 시는 대관을 임대할 경우 사용자들에게 음식과 주류의 반입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조건하에 임대를 하고 있으나 시 관계자가 주류 및 음식반입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만찬 행사는 당초 임대 시간보다 30여분이 지나서도 계속됐으나 대관 임대를 담당하는 시 담당 사무관은 만찬현장에 찾아가 이 단체 신임회장 B씨와 총무 C씨 등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돌아갔다. 이에 대해 그동안 대관을 임대해 사용한 D 단체 관계자는 “시 담당자가 임대시 불허하는 술과 음식 반입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에 대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또 다른 단체 관계자는 “지난해
군포시 군포1동주민센터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파마와 컷트 서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군포1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청사내 유휴공간을 미용실로 꾸며 공공근로자 중 미용사자격증이 있는 2명을 배치, 군포1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파마와 컷트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65세 이상 일반 어르신들도 5천원만 내면 파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일 평균 파마는 10명 내외, 컷트는 15명 내외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동 주민들이 파마나 컷트를 하기 위해 몰리기 시작했다는 것이 주민센터 측의 설명이다. 주민센터는 미용실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이·미용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고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일반인들에 대한 서비스는 제외하고 다음달부터 시 전체로 확대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애장애인,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파마약 구입비 등 예산은 동에서 지원하고 이용료는 무료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과 해당증명서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안선수 군포1동장은
“시민 화합 서민의 시장 실천 살기좋은 도시 비전 세울것” “앞으로 4년간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고 있는 서민의 친구가 될 것입니다. 특히 군포의 어르신과 여성, 장애인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 줄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 시정에 임할 것입니다.” 6.2 지방선거에서 55%의 득표율을 보이며 상대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한 김윤주 군포시장 당선자의 취임소감이다. 민선 2·3기에 이은 제5기 시장에 부임하는 김 당선자가 ‘살기좋은 군포’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낼 지 주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당선자는 금정역세권 뉴타운 개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군포시 미래발전 비전 세우기 위해 연구모임·군포문화재단 설립을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달라진 시청 분위기, 달라진 군포의 거리, 달라진 행정서비스를 통해 다시금 시민들의 선택이 자부심과 긍지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장으로 취임하면 시민화합을 최우선시하고 특정 세력의 시장이 아니라 군포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군포시청 직원의 아동 보육을 도울 직장 어린이집이 18일 문을 연다. 1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청 어린이집은 시청 내 민원실 옆 165㎡ 규모로 지난 96년 개원한 이래 올해 34명의 직원 자녀를 보육하고 있었으나, 시설노후와 더불어 햇빛이 안 들고 협소해 그동안 열악한 환경으로 보육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직원들의 후생복지 차원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시청 후면 후생관 옆에 860.47㎡ 부지에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6월 착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오는 18일 준공하면 시청직원의 취학 전 아동 79명이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시설을 장안대학에 맡겨 운영하고 시설장을 포함한 7명의 종사자가 운영을 맡게 된다. 직장 어린이집은 아동들의 새집증후군에 의한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유아용 가구를 배치하고 친환경 벽과 바닥재 등을 사용했다. 정원에는 놀이터와 텃밭을 조성해 아이들의 동심을 키워주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꾸며졌다. 성시규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이 마음 놓고 자녀를 맡긴 뒤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안전하고 질 좋은 서비스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경찰서는 16일 탈영한 뒤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육군 모 부대 소속 L상병(19)과 술집 종업원을 때려 치아 한 개를 부러뜨린 혐의(상해 등)로 육군 모 부대 소속 L병장(21)을 각각 붙잡아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속 부대에서 탈영한 L 상병은 도피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15일 오후 12시30분쯤 군포시 당동 용호고 앞 버스정류장에서 현금 6만7000원이 든 A씨(72·여)의 핸드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또한 휴가 나온 이 병장은 16일 오전 1시20분쯤 군포시 산본동 모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종업원 B(18)씨를 때려 치아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군포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임신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또 둘째아이가 태어나면 50만원, 셋째아이가 태어나면 1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셋째자녀가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매달 5만원씩의 보육료도 지원해 준다. 임신 축하금은 지역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산부로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 후 신청할 수 있다. 임신 20주부터 출산 전까지 보건소에 산모수첩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셋째아이 이상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경우 10%의 할인혜택도 주고 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경우 가족관계등록부와 산모수첩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산모는 보건소가 발행하는 할인쿠폰을 가지고 군포지역 산후조리원 이용시 10%의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군포시는 산후조리원 할인혜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출산가정에 체온계 등 출산용품 셋트도 제공은 물론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출산가정이 셋째아를 출산할 경우 2주 동안 산모·신생아 도우미도 파견한다. 출산 후 1년 이내 모든 산모는 무료로 골밀도 측정도 해준다. 김규태 보건소장은 “저출산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군포만큼은 마음 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