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군포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유희열 예비후보가 10일 자유선진당의 공천을 받아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12년간이나 몸담았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자유선진당 예비후보로 군포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풀뿌리 민주주위에 꽃인 지방자치제가 올해로 16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장후보 공천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본인은) 계파 정치에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며 “본인이 꾸준히 주장한 국민 참여경선 요구가 철저히 무시돼 민주당을 탈당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승리를 위해 오늘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28만 군포 시민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히고 시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에 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열린 시장이 될 것을 주장했다.
부창렬 한나라당 군포시장후보 부부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군포시가 마련한 자원순환 나눔 장터에 방문, 시민들과 자원순환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관심 있게 둘러보았다. 자원순환 나눔장터는 군포시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열어 재활용관련사업자, 단체, 가족단위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자원순환은 또 하나의 자원생산 방법임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며 “어릴 적부터 몸에 배이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들에게 가치있는 행사임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봉사가 함께 이뤄지는 범시민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 군포의 자랑거리로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현장에서 볼펜 한 자루를 사 함께 온 아내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군포시가 아이낳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6일 군포시에 따르면, ‘아이낳기 좋은 군포’를 목표로 지역사회의 참여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부부,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24개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청소년들이 결혼과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교육과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주로 놀토와 학교축제, 수능시험 이후 시간을 활용해 연 15회에 걸쳐 실시된다. 교육과 체험의 시간에는 어릴적 나의 모습전시, 부모님과 나는 붕어빵, 세대공감 토크쇼 등 청소년들이 출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켜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남편이 만드는 배넷저고리, 행복요리사, 부부편지쇼, 예비부모캠프 등을 열어 부부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둘째, 셋째아에 대한 지속성을 강화시켜 준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도 유도할 예정이며 지역의 사회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임산부 아나바나운동, 다둥이가족기자단, 멘토링사업 등이 곳곳에서 펼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군포시건강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에 ‘아이낳기좋은세상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박경애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정금채 무소속 군포시장 후보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윤주 후보,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부창렬 후보에게 재산 공증을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모든 행정 정보 숨김없이 공개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인사 확립 ▲시민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 예산제 실시 ▲시민의 굿 아이디어 시민창안제도 확대 ▲시장 출마후보자들의 재산공증 등을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풀뿌리민주주의를 통해 시민들의 요구가 전달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시가 무엇을 하려는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에 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두(63)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이 5일 “제1의 교육도시 군포를 만들겠다”며 경기도 교육위원 4선에 도전장을 냈다. 이 예비후보는 “군포의 학력이 인근 도시들에 비해 많이 향상된 편”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군포를 명실상부한 경기도에서 제1의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이 예비후보는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지난 12년간 군포의 학력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군포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군포출신 교육의원이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군포시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김주삼 경기도당 대변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상급식 전면실시와 일하는 도의원이란 슬로건으로 경험과 열정을 경기도와 군포시에 바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군포시의회와 경기도의원,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실장, 대변인을 지내오면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와 군포시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감이 자기들의 성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중한 자녀들의 도시락 예산까지 빼앗는 한나라당 도의원들에게는 결코 경기도의 미래를 맡길 수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의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경기도의회를 생산적이고 도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드는 의회로 만들겠다”고 강했다. 그는 공약으로 ▲수리산 소각장주변 초막골공원 지표 식물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환경오염 관찰·감시 강화 ▲경기도에서 수도권고속직행철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G T X사업의 금정-의정부 간 사업 조기 동시착공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 군포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유희열 군포 재향군인회장은 4일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회장은 “그동안 주장해온 국민참여 경선 요구가 철저히 무시됐다”며 “당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계파 나눠 먹기에 의한 폐해를 더 이상 묵과 할 수 없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 시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 시민의 소리를 시정운영에 반영해 열린시정을 구현하고 ▲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군포를 넉넉하고 살기좋은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포 산본 철쭉동산의 철쭉이 개화를 시작해 시민들과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 산본동 1152-14번지, 2만㎡ 규모로 지난 1999년에 조성한 철쭉동산이 자산홍, 영산홍 등 10만본의 철쭉이 개화를 시작해 1일 평균 3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시는 이번 주말인 9 -10일경에 철쭉·자산홍·영산홍이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랑의 즐거움’이란 꽃말을 가진 진분홍의 화사한 철쭉. 군포 철쭉동산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철쭉동산 입구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뽑아내는 인공폭포인 벽천분수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에 희망근로사업을 활용해 벽천분수앞에 야생화로 만들어진 ‘달수산경’이라는 꽃탑도 설치하고 벽천분수 대청소 및 동산주변의 환경정비도 이미 마친 상태다. 공원녹지과 최영숙팀장은 “아파트가 대부분인 도시가 건조하고 삭막한 도시정서를 조금이라도 해소해 주기위해 철쭉동산을 조성하게 됐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꽃을 보면서 고운 심성도 키우고 가족들이 많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실련이 금정뉴타운과 관련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형사고발된 반대주민들에 대해 고발취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타운사업은 주민의사를 모으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하며 이들의 반발은 재산권과 주거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권리”라면서 “어떠한 이유로든 시민을 고발한다는 것은 절대 용납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고발 건은 뉴타운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밀어붙이기식 관료 행정을 보인 전형적인 사태이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백배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군포시의 미래와 주민에 화합을 위해서라도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합리적인 단계를 거처 추진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또 “뉴타운 사업은 재개발과 같은 정비 사업으로 여타의 많은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지역주민에 중심이 돼 진행해야 하며, 지금같이 관이 주도하는 형태의 정비사업은 본질적 의미가 변질된 개발방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정 뉴타운 사업은 지난 2007년 9월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고시돼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3월 8일까지 주민공람이 이뤄졌으며, 현재 추진계획 결정을 위한 시민 공정회를 남겨두고 있다.
경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송용순 군포시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30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평화민주당에 입당, 군포시장 예비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군포지역 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고 싶어 4년간 지역에서 열심히 뛰었으나 돌아온 것은 신의를 배반한 사람에게 승리가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엄마의 힘으로 잔다르크가 프랑스를 구한 것처럼 군포에 썩은 지방자치를 본인이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초·중·고교생 마을버스 운임료 무료화 및 초·중학교 의무 무상급식 ▲군포 공업단지 정비를 통한 5천개 일자리 창출 ▲군포 대기업 본사 이전(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중소기업의 안정적 운영 ▲여성의 재도권 진입 ▲문화와 체육도시로 군포 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 ▲GTX 조기착공과 금정역의 환승을 위한 버스터미널 유치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