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궁내초등학교와 학부모회는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530여명의 학부형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리산 일대에서 ‘가족사랑 등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궁내초교가 ‘2010년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에 공모해 교육청으로부터 우수 사업으로 채택돼 받은 지원비 430만원으로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리 준비해 놓은 엽서와 볼펜을 배부해 등산 중 휴식 시간에 자녀는 부모님에게, 부모님은 자녀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작성해 태을 봉 정상에 준비된 ‘사랑의 우체통’에 넣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영수 궁내초 운영위원장은 “매일 바쁜 생활에 아들과 단 둘이 진지한 이야기를 제대로 나눠 본 적이 없었는데, 학교 측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숭주 교장은 “향후에도 직·간접적으로 학부형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내 진정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이같은 행사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앞 광장에서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차 접어드는 나눔장터는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도서, 잡화류 등 헌 물건으로 시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 교환하는 자원순환형 장터다. 우산과 양산이나 구두 수선코너도 마련돼 시중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페트병으로 화분만들기, 박스종이로 스탠드만들기, 참치캔으로 보석함만들기, 잡지로 다이어리만들기, 우유팩으로 꽃병만들기 등 재활용품을 이용해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나눔장터 참여는 재활용관련사업자, 단체, 가족단위로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행사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나눔장터를 찾아올 수 없는 누리꾼들을 위해 온라인장터 (www.gunpo21.net, 시민참여마당)도 운영한다. 위생자원과 조영환팀장은 “나눔장터는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해 물건을 아껴쓰는 절약정신과 경제관념까지 배울 수 있어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재사용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사회단체 등도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산본병원, 산본한방병원, 산본치과병원)은 29일 신관 12층 회의실에서 피겨 유망주 국가대표 곽민정(수리고1) 선수에 대해 진료후원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제2의 김연아’로 평가받는 피겨스케이트 유망주 곽민정 선수는 이 병원에서 부상에 대한 진료 및 치료, 검사, 진단, 예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병원 측은 진료 외에도 전지훈련비 보조 등 곽 선수가 연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곽민정 선수는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많은 응원을 해주시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 군포시와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길 수리고 교장, 이문구 빙상부장과 한나라당 부창렬 군포시장 후보와 민주당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 김판수 군포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해 곽 선수를 격려했다.
군포시는 도시발전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안산시와 면허업체간의 협의를 거쳐 강남행 3101번 직행좌석버스를 5월말부터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협의한 3101번 직행좌석버스는 안산시 고잔동을 출발해 상록수~군포1동주민센터~군포시청~외곽순환고속도로~우면산터널~서초역~교대역을 경유 강남역까지 운행된다. 버스의 배차간격은 20~40분으로 출근시간대에는 20분 간격이며 산본에서 강남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된다. 첫차는 안산 기점출발기준으로 오전 6시, 막차는 강남역 기준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게 된다. 직행좌석버스 노선 업무담당자는 “이번 서울강남방면 직행좌석버스 개통으로 산본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증차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지난 9일 개최하려던 금정뉴타운사업 주민공청회가 반대측 주민들의 항의로 무산됐던 공청회를 재개한다고 밝혀 또 다시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27일 금정뉴타운 반대하는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26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 방해로 무산된 금정뉴타운 공청회를 5월 10일 오후 7시 시민체육광장 내 제1체육관에서 다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시는 주민동의 등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없는 한 현실적으로 사업추진이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물리력을 동원해 공청회를 무산시킨 것은 다수 주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공청회 당일 참석자들의 소지품을 검색해 행사장내 위험물, 시위용품(플랜카드, 꽹과리 등)이나 행사진행 방해 가능성이 있는 물품의 반입을 일체 불허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대해 금정뉴타운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시의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안(뉴타운) 공청회는 시민의 의사와 상반되게 일방적으로 강행되는 행사로 또다시 공청회를 강력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군포시가 군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하려던 금정뉴타운사업 주민공청회가 반대측 주민들의 항의로 무산됐었다.
도내 첫 발족한 ‘아파트품질검수단’이 입주자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철저한 시공을 유도하면서 입주 후 품질 차이로 발생하는 분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부터 운영 중인 이 제도는 시공중인 아파트 17개단지 60개동을 대상으로 모두 11회에 걸쳐 품질검수 활동을 펼쳐 292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시정조치토록 하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건축사와 시공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검수단은 시에서 건축허가를 내준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감리 및 시공품질 상태를 합동 점검해 주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품질검사는 철근이나 콘크리트, 마감재 등 주요 자재의 강도와 적정사용 여부, 공사시 안전관리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검수단은 입주 예정아파트의 사전점검은 물론 아파트 품질분쟁 및 제도개선에 대한 자문도 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형태가 단독에서 아파트 형태로 변모함에 따라 아파트 시공품질을 둘러싼 분쟁이 수시로 발생돼 입주 전 철저한 사전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품질검수단이 현장 점검을 하고 불합격하면 각종 인허가 때 보수보완 작업을 거치도록 한 뒤 준공 허가를 내
민주당 군포시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경선이 27일 군포시 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경선에는 송용순(여)(사)군포연구원장,최경신 전 청와대 행정관,권원혁 전시의회 의장 등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견발후 1천300여명의 대의원 투표로 공천자가 결정된다. 권 예비후보는 2·3·4대 시의원을 지낸 경륜으로 도의원 예비후보로 나섰고 18대 총선에서 지역 총괄직능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과 학교운영위원회, 복지시설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용순 (사)군포연구원장도 4년 전 출마해 낙선한 후 절치부심하며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기존도시와 신도시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천을 기다리고 있으며 최경신 전 청와대 행정관은 군포시장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도의원 예비후보로 급선회한 바 있다. 특히 최경신 후보에 경우, 이미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끝났으나 김 의원이 보좌관을 대동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면접심사 1시간 전에 도의원 공천신청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김윤주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도당의 발표에 따라 군포시장후보로 확정, 3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보도 자료에서 “영원한 군포 사람, 정직한 군포 일꾼으로서 8년간 군포시정을 책임져 왔고 지난 4년간 군포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에 매진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준비를 한데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능력 있는 후배들이 있지만 군포는 산적한 문제들과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해야 할 시급한 상황으로 누군가 다시 시정을 파악하는데 허비해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곧 바로 현안 해결에 나설 수 있는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경북 예천 출신으로 범양냉방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경기 중부지역지부 의장, 한국노총 중앙위원, 바른 언론을 위한 안양군포의왕 시민연합 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등을 지냈으며 1998년 민선 1기에 이어 2002년 재선 시장을 지냈다. 이로써 군포시장 후보는 민주당 김윤주 예비후보, 한나라당 부창렬 예비후보, 무소속 (시민연합) 정금채 예비후의 열띤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채로운 예방 프로그램 늘어나는 ‘활력’ 군포시보건소가 지난 2008년 9월부터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20세부터 60세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한 대사증후군 관리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군포시민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군포시보건소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사증후군은 일명 생활습관 병으로 심·뇌혈관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 등 위험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주부 조순옥(여·45·군포2동)씨는 요즘 복부비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30인치이던 허리둘레가 2년 사이 34인치로 늘어났다.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고 운동을 게을리하다보니 복무비만과 몸무게까지 10kg가량 늘게 됐다. 최근 조씨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보건소에서 하는 ‘대사증후군’ 관리프로그램을 알게 돼 지난달 5일 보건소에 문을 두드렸다. 보건소 프로그램이라 일반병원에서 하는 것보다 시시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검사실에서 생활습관을 평가지에 기록하고 신체검사와 피를 뽑아 대사증후군 검사를 했다. 군포시보건소는 24시간 회
군포소방서는 22일 제4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직원 모두가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걷거나 대중교통,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대응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실천운동을 범국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됐다. 군포소방서는 각 119안전센터에서 ‘에너지 10% 절감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실천계획으로는 ▲실내온도(겨울 18℃, 여름 28℃) 적정유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출장 및 외출시 개인컴퓨터 시스템 대기모드 활용 ▲소방차량의 불필요한 공회전 안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