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안전진단 세미나’에서 교통안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교통안전진단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교통사고 데이터를 토대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사고 잦은 지점, 국도 47호선, 이면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등 4개 부문에 대해 세부진단을 시행했다. 장일준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교육, 기술, 단속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때 최대의 효과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기도 관계자, 경찰청 및 군포경찰서 담당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등 30여명의 교통안전에 관심이 있는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김대호 경기도 교통개선과장은 “행안부와 경찰청의 교통안전 예산 작업시 도와 협의해 교통안전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 경찰관만이 접근할 수 있는 사고통계시스템에 공무원도 접근할 수 있어야 제대로된 교통사고 분석 및 시설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찰청 교통기획과 황창선 경정은 “전년 대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줄어든 반면 보행자사고율이 증가하고 있어 보행자에 대한 안전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
군포시에 사는 김모(60)씨는 최근 희망 근로 하천 정비사업을 한 뒤 한 달 입금으로 ‘희망근로 상품권’ 25만원을 포함, 모두 83만원을 받았다. 손주와 손녀들을 돌봐야 할 처지라 집으로 한걸음에 달려갔지만 헛웃음이 나오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상품권으로 생필품을 샀지만 거스름 돈을 주지 않아 자신의 돈을 더 보태 또다른 물건을 더 사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씨는 군포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별다른 대처 방안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또 희망근로상품권을 사용하려면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 상품권을 받는 업소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데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김 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그냥 아는 식당에 가 10% 할인된 가격에 매입을 제안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정부와 지자체가 재래시장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 급여의 30%를 별도의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데 대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해당 상품권을 받는 가맹점이 드물어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희망근로사업의 취지가 무색해진 데다 애초 이 같은 문제점이 지적됐음에도 지자체는 별다른 보완책 없이 강행했기 때문이다. 일선 지자체들 역시 밀려 드는 항의 전화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안양시가 18일 안양대학교 아리홀에서 개최한 ‘만안 뉴타운 명품화 방안 모색을 위한 도시재생 국제 포럼’에서는 400여명의 만안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뉴타운의 새로운 비전을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도시 재생을 위한 정보들과 문화적 정체성 구축방안을 발제한 독일 크누드 조슈아 엠 교수는 안양의 사회적 요건을 독일 함부르크의 도시와 비교해 봤을때 새로운 도시 형태가 가져야 할 원칙으로 재생력 있는 도시는 문화적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지역공동체 사회 구현이 이뤄져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정형 중앙대 교수는 ‘도시 재생사업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개발이익에 대한 지역주민의 과도한 기대감 등 기존의 뉴타운은 문제점이 있다”며 안양지역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미래상을 설정하고 주택공급의 논리를 올바로 정립해야만 기존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 교수는 “고가분양으로 인해 현 거주민이 재정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어야겠지만 한편으로 서민용의 값싼 주택을 대량 공급하려다가는 자칫 고밀도 개발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각계의 전문가들이 제안해주신
군포소방서 간부공무원과 산본119 구급대원이 신속한 출동과 심폐소생술로 군포시 산본동 한국공영 APT에 살고 있는 50대의 남자의 심장이 멎은 것을 소생시켜 화제다.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군포시 산본동 한국공영아파트에서 조 모씨(57/남)가 쓰러졌다는 부인의 신고 전화를 받고 인근 산본 119안전센터 소방사 박미연·김기훈 두 구급대원과 소방간부공무원 구급대 1일 체험을 하던 서종백 화재조사담당이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보호자에게 기대있는 환자를 확인한바 의식이 없으며 코고는 호흡음, 맥박이 촉지 되지 않고 동공반응은 산동 되어 있는 상태였다. 환자를 구급차로 이동하여 2차 확인한바 경동맥이 촉지되지 않았으나 심전도상 심실빈맥이 관찰되어 산소공급과 심장 압박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한림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한 군포소방서에서는 11월부터 소방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솔선수범하여 구급현장을 체험하던 서종백 화재조사담당이 함께 출동하여 구급차 내에서 심폐소생을술실시 할 때 앰프 백으로 산소공급을 했다. 현재 조 모씨는 의식이 회복되어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한림대병원측은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의 빠르고 정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노재영(58) 군포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TF (정무비서)팀장 유모(55) 씨와 측근 김모(55) 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건축업자 김모(45)씨 등 4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노 시장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정무비서 유 씨 등으로부터 재판비용과 선거비용 채무 변제금 명목으로 모두 4억5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와 김 씨 등 측근 3명은 지역 건축업자 등으로부터 10억원을 모금해 일부를 노 시장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선물 구입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노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하자 불구속 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 관계자는 “시장 측근들이 각종 명목을 내세워 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 등 도덕불감증이 심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 시장은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물을 통해 경쟁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007년 7월27일 대법원에서 벌금 300만
군포경찰서는 18일 술에 취한 행인을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일명‘퍽치기’) 혐의(강도상해 등)로 K(3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8월 11일 새벽 2시쯤 군포시 산본동 산본역 대로변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H(37)씨를 따라가 폭행한뒤 현금 79만원을 빼앗은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군포일대를 돌며 총 9회걸쳐 653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은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안양시가 지난 17일 오전 고등학교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오병두 평촌고 교장을 비롯한 시내 20개 고교 교장이 참석해 학교전반에 학력신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필운 시장은 지난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아무런 문제없이 무사히 치뤄질 수 있도록 힘쓴데 대해 격려하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교육여건과 시의 교육지원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제공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성문고 박혜령 교장은 학원 한 번 다니지 않고도 카이스트에 합격한 장한 학생(김형준)이 있다며 우수사례로 전파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밖에 간담회 정례화와 아울러 중학교장을 포함, 전문계 고교와 기업체를 연계하는 취업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고, 이 시장은 교육지원사업에 참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군포시는 동절기 생활불편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무재해 겨울나기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월동기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월동기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소외계층의 생활안전 대책 등을 중점추진 할 계획이다. 시는 26개 중점추진분야를 선정, 분야별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강도 높은 추진을 통해 각종 재해와 재난의 예방은 물론 주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 또 어려운 계층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생계·주거비 등 적기 지급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파악해 연료비와 생계, 의료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겨울철 결식아동을 위해 3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가 자율통합 대상에서 안양·군포·의왕시 등 안양권을 제외하자, 통합을 추진했던 안양시와 민간 통합추진위원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7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초 방침대로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절차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안양권은 동일 생활권역이면서도 행정구역이 달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온 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먼저 통합이 이뤄져야 할 지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가 통합 대상 지역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안양권을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주민 뜻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납득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반발했다. 또 성명을 통해 이달곤 행안부 장관의 사과와 자진사퇴,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해명 등을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앙부처와 한나라당 중앙당, 3개시 국회의원들을 항의 방문하는데 이어 시민 규탄대회와 농성도 벌이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의왕·군포·안양 행정구역통합추진 3개시 협의회도 이날 오전 10시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권 통합 제외를 반대하며 협의회를 비상대
명품 교육도시 안양시가 안양시만의 특성화된 문화예술교육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국 평생학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19일 안양M클레스컨벤션에서 ‘평생학습의 분화! 안양시 문화예술교육의 창조적 상상력’이란 주제로 개최하는 전국 평생학습 심포지엄에는 학계 및 현장전문가들이 초청자로 참석한다. 기조강연으로는 이병준 부산대학교 교수가 ‘안양시 문화예술교육의 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수범사례 중심으로 심혜화 안양공공예술재단 예술팀 코디네이터가 ‘안양시 세계적 수준의 예술을 통해 특별한 교육을 꿈꾸다’를, 윤현옥 AEC 비빗펌 대표가 ‘나로부터 시작하는 예술, 스스로 하는 교육’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김의욱 안양YMCA 시민사업부 부장, 오윤나 관악구 평생학습원 평생교육사, 정민룡 광주북구문화의집 문화예술교육팀장, 김지균 경인교대 강사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해 토론하며, 이밖에 전국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참여해 평생학습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