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홍진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세계국제친선바둑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진초교는 지난 달 20~23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바둑연합회 국제친선바둑대회 2007 세계어린이바둑토너먼트대회에 출전,이같은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바둑 강국 6개국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는데 홍진초교는 개인전에서 이인수가 챔피언에 등극하고, 단체전에서는 이인수(3년), 김남중(3년), 김동현(2년)이 팀을 이뤄 정상에 올라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3개 그룹으로 운영된 이번 대회에서 홍진초교는 2그룹(1급~아마 2단)에 출전,공인 실력 2~5급 저학년 학생들이 유단자인 중고생들을 물리치고 이룬 쾌거라 참가국들의 이목을 끌었다. 개인전 우승자 이군은 “외국인들과 바둑을 둔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이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바둑을 두는 홍진초교는 지난 2년간 교과 특성화교실로 바둑을 채택해 운영해왔으며 수준별 바둑교실을 활성화 시켰고 시는 이같은 활성화 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2년 간 4천300여만원을 지원해 왔다. 이 학교 조상연 교감(54)은 “아이들의 집
개발제한구역(GB) 해제예정지역인 군포 당동2지구(13만2천평)가 전체 주택의 50%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4일 지정된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군포시 당동 일원의 군포 당동2지구는 연내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국민임대주택 1천392가구를 포함, 총 2천783가구의 주택을 일반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군포 당동2지구는 군포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2.5km 지점에 위치, 기존 시가지 및 산본신도시와 연접하고 있으며, 경부선 철도(군포역, 의왕역), 영동고속도로(군포I.C) 및 국도 47호선, 지하철 4호선(대야미역, 수리산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주변경관이 수려한 수리산 자락에 입지해 주거단지로서 여건이 뛰어나 무주택 서민뿐만 아니라 중산층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건교부는 군포당동2지구에 공원과 녹지율을 29%이상 확보하고 15층이하의 아파트와 저층 위주의 주택을 건설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사업이 당초보다 규모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 중도위)는 최근 회의를 열고 군포시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 예정규모가 16만평이었던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의 확장 규모를 10만4천평으로 대폭 축소키로 의결했다. 일부 훼손되는 녹지에 대해서는 대체녹지를 조성하고 늘어날 교통수요에 대비 영동고속도로 동군포IC 안산방향에 진출입 램프를 개설키로 했다. 또한 국도 47호선 군포보건소 사거리에서 터미널 후문까지 편도 1차선을 확장하고 후문에서 의왕 오봉로지점까지 도로를 개설하는 내용의 교통대책을 수립했다. 한편 군포복합화물터미널은 11만평 규모로 지난 1998년말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2001년 시설이 포화상태에 달해 시설 확장을 추진하다 시민단체와 군포시의 반대로 중도위 심의가 미뤄져 왔다.
7일 오후 7시 50분께 군포시 대야미동 능내 터널 편도 2차선 도로 인근 풀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변사체가 이불에 싸인 채 버려진 것을 인근 주민 조모(6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문이 안나올 정도로 사체가 심하게 부패한 점으로 보아 2-3주전쯤 유기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귀걸이와 반지 등을 상대로 신원 확인에 나섰으며 관내 무단 가출 여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사체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가출신고된 주부가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낮 12시50분께 군포시 대야미동 반월저수지 상류 도로변 풀밭에 조모(41.주부.군포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당시 조씨는 옷을 모두 입은채 당구대에 사용하는 녹색천으로 싸여 있었으며 목에 손 등으로 압박을 당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20일 오후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이틀 뒤인 22일 가족에 의해 가출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정도로 미뤄 조씨가 3∼4일전 다른 곳에서 살해당한 뒤 이곳에 유기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대상으로 행적조사를 벌이는 한편 시신을 둘러싸고 있던 당구대 천의 출처를 확인중이다.
군포경찰서는 7일 부녀자를 유흥업소에 접대부로 공급하고 알선료를 챙긴 혐의(직업안정법위반)로 박모(52)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가정주부 등 부녀자 17명을 고용한 뒤 군포지역 20여개 유흥업소에 도우미로 공급하고 알선료로 시간당 5천원씩 모두 4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며 결별을 요구하는 애인을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쇠고랑. 군포경찰서는 2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주모(34.무직.군포시)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헤어지자는 애인 문모(38.여)씨를 군포시 당동 자신의 집에 가두고 "국정원 비밀요원이 사람 하나 다치게 하는 것 쯤은 정부에서 허가해줬다"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주씨는 문씨 몰래 신청한 휴대전화 '친구찾기' 기능과 미행을 통해 문씨의 위치를 알아내고 "위성으로 감시하기 때문에 무얼하고 있는지 다 안다"고 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아내와 함께 '상가분양권을 되팔아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여 주변 사람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돈을 챙긴뒤 가족과 함께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신병확보에 나섰다. 군포경찰서는 29일 부천 남부경찰서 소사지구대 소속 김모(37) 경사와 김씨의 부인 이모(46)씨가 '상가분양권을 매입한 뒤 웃돈을 받고 되팔아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속이는 방법 등으로 20억여원의 돈을 챙겨 달아났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께부터 같은해 4월22일까지 '상가분양권을 매입한 후 웃돈을 받고 되팔아 주겠다'고 속여 김모씨로부터 모두 8차례에 걸쳐 2억3천800만원을 이씨의 통장으로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2001년 3월 10일께 군포시 산본동 중심상가 매입자금이 모자라니 돈을 빌려달라며 이모씨로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김 경사와 부인 이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사람들의 고소장 2건이 28일 경찰에 접수된데 이어 29일에도 10여건이 추가로 접수돼 피해액이 20억여원에 이를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기 피해자들은 대부분 김 경사의 부인
오락실에서 만난 초등학생이 100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단에서 밀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10대가 경찰에 쇠고랑. 군포경찰서는 21일 중상해 혐의로 오모(16.무직.군포시)군을 구속. 경찰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께 군포시 당동 모 체육관 입구 계단에서 이모(10.초3)군을 밀어 중태에 빠뜨린 혐의. 경찰 조사결과 오군은 인근 오락실에서 만난 이군에게 "100원만 달라"고 했으나 이군이 거절하고 체육관으로 가자 뒤따라가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승용차 앞 유리에 부착된 휴대전화번호를 이용해 차량소유주에게 성관계를 맺자며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쇠고랑. 군포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모(35.무직.군포시)씨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께 군포시 광정동 산본역 앞 공중전화에서 A(25.여)씨에게 전화해 "애인과 스킨십하는 것을 카메라폰으로 찍었다. 나와 성관계를 맺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하는 등 17, 18일 모두 8차례에 걸쳐 A씨를 협박한 혐의.